지난번에 어떤분이 날파리가 본인 눈에만 보인다고 하셨었나? 그런 글이 있었던 거 같은데 댓글에 자꾸 병이라 그래서 어떻게 됐나 궁금하던데 그 뒤로 글을 안 올리신거 같더라고요.
그런데 몇 일 전부터 제가 비슷한 증상을 겪어요. 날파리가 보이는건 아닌데요. 벌레가 없는데 기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워낙에 머리가 짧지 않아서 머리카락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항상 그래왔는데 몇 일 전부터 벌레가 무는 느낌이 나요. 베드버근가 했는데 아무런 자국이 없고요 그냥 길가다가 밥먹다가 문득 문득 한곳이 엄청 아파요 바늘로 찌르듯이. 그래서 긁거나 거울보면 아무것도 없고 아파서 십자가 모양내고 그러다 보니 생긴 상처들이 한 두개씩 이루면서 걱정되네요. 저 혹시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병 걸린건 아니겠죠? 괜히 정신병이라고 진단 받을까봐 클리닉도 못가겠어요. 심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