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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ed 조회 수 1179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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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캐나다 온 후로 자연스럽게 연락 끊어졌던 지인이 여기 시간 맞춰서 카톡으로 연락을 해오더라구요.



 



잠깐 통화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자기도 요새 이민 가고 싶다고 



거기 살기 어떠냐고 묻는데...



얘기 좀 길게 해보니



캐나다를 무슨 파주 영어마을 쯤으로 생각하더라고요?



퀘벡은 그나마 아직 영주권 쉽게 나오는 거 아니냐면서...



정말 생각없이 준비 없이,



이민 가고싶다는 사람이 아는 것도 정말 없고 '남들 다 가는 조기유학 우리



애는 왜 못 가냐'고 하는데 그 '남들' 속에 제가 속하는 지라 기분이 확 나빠져서 그냥 바쁘다고 하고 끊어버렸네요.



 



그 '남들'이 얼마나 준비하고 여길 왔고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한국에서는 캐나다 이민 간 사람들 마냥 다 쉬워보이나? 그런 생각도 들고...



 



힘들고 어려운 점 이야기해줘도 뭐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 거 같더라구요. 그런 거야 뭐 당연한 거 아니냐면서 말이죠.



 



제 지인이 유별나게 좀 생각 없는 타입일 수도 있지만 지 자식 데리구 오면서어떻게 그렇게 후뚜루마뚜루 생각하고 이 먼 나라로 애 데리고 올 생각을 하는지... 여기 오면 뭐든 다 해결될 줄알고 자긴 근성이 있으니 닥치면 어떻게든 한다고 하는데 진짜 한숨 나오더라구요 진짜 몰라도 너무 모르는 거 같아서요... 비자만 나오면 비행기표 끊어서 올 기세던데 오면 저부터 찾을 거같아서 벌써 스트레스네요 ㅠㅠ

  • 8164 May.29
    카톡 끊으세요
    영주권 어렵다고 정보줘도 믿지도 않아요
    인간들 신세타령 받아주다 끝도 없구요
    진짜 오기라도 하면 뒷처리 다해줘야 되요
  • e7a8 May.29
    전 솔직히 조금 넘하는 거 같네요. 이민 첨 생각할 땐 누구나 다 잘 모르고 의욕 넘치는 거고 자기들도 다 그런 과정 겪고 왔으면서 올챙이적 생각 못 하네요 한국 사람들끼리 서로 도와야지 글 보면 이미 연락 끊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아는 사람 이곳에 온다하면 반가운 마음부터 드는 게 인지상정이지 오기도 전부터 뭘 여기다 욕부터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 c678 May.29
    정말 친한 친구가 온다면야 두 팔 벌려 환영이죠
    모든거 다 해줄 수 있죠
    하지만 어설프게 아는 지인이 온다?
    그럼 심각하게 피곤해져요 ㅠㅠ
    카톡 불납니다
  • cb8d May.29
    친구와 지인은 구별하셔야죠. 더구나, 무대포로 도와달라하는 사람은 지인이 아니라 빈대죠.
  • f046 May.30
    거지 근성 가진 인간이네요 피하세요
  • 5352 May.30
    살면서 제일 무서운게 바로 지인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사기 치지 않죠
    저 지금 지인한테 돈 빌려주고 못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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