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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17 조회 수 12822 추천 수 0 댓글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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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람들은 있지만 나의 신상에 대해 자세하게 말할수가 없고

답답해서 여기다 글 적어요.

저는 영주권 받기까지 너무 힘들었고

힘들게 불어공부해서 베두까지는 땄는데 불어실력이 취업할 정도는 아니에요.

학교 다닐때도 알아듣기도 힘들었고, 말은 더더욱 못했어요.

졸업하고도 예상은 했지만 취업을 못했어요.

한국에 있던 작은 아파트 팔아서 여기서 콘도 하나 샀고 차도 샀어요.

집과 차는 있어서 그나마 걱정은 덜었지만 내야될 세금도 많고 그래요.

남편 취업 안되서 계속 놀수는 없고 지금 배달일 하고 있어요.

애들 커서 애들 앞으로 베네핏 나오는거 없구요.

저도 뭐라도 해야될거 같아 식당도 나가서 일해봤지만 오래 할일 아닌거 같아 접었구요.

소개받아 도우미로  나가고 있는데 이것도 오래 할일은 아니네요.

더 행복해질려고 왔는데 전혀 행복하지가 않아요.

남편은 갈수록 몸이 안 좋아지구요.

당장 둘다 일 안하면 한국에서 갖고 온 돈 쓰면서 살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죽을때까지 살수도 없고

여기 연금나온다고 하는데 그것도 낸 만큼 받는거라면서요.

이래저래 생각하면 걱정도 되고, 애들도 성적이 좋지 않아 매길은 못 갈거 같아요.

저만 이런걸까요. 저도 모임 나가면 밝은 척 하는데 나갔다오면 저 빼고는 다 행복한거 같아요.

 

  • b146 May.25
    매길 가기 쉽던데..나오기가 힘들지
  • 9a83 May.25
    다른 사람도 다 행복하지 않소.
    그냥 사는 거지.
    그래도 희망을 가질 만한 무엇인가를 시작 하면서 소소한 것에서 만족을 얻으면 그나마 낫소
  • 04f2 May.25
    힘내세요  다  힘들지만 하루하루 버티면서 사는거죠 
    화이팅!!!
  • 6925 May.25
    다른 사람들도 다 그들만의 문제를 안고 삽니다. 이곳에나마 아픈 사연 쓰셨으니 위로 드립니다. 댓글 쓰시는 분들도 좋은 말만 해 주시면 좋겠네요. 글 쓰신 분 인생도 점점 더  잘 되시길 바랍니다. 
  • e702 May.25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말은 못하지만 더 힘들고 아픈사람들도 많습니다.  
  • 2675 May.25
    어느 집이나 다 문제는 있어요. 그게 사람마다 다른거지요.
    그래도 집 있고 차 있는게 어딘가요? 저희집은 집도 없고 차도 없어요.
  • 3758 May.25
    집 차 남편 아이 친한 한인 다 있네 뭐가 불만 행복에 겨워 투정
  • af5a May.25
    한국이랑 그럼 비교를 해보세요 어디가 더 행복한지
  • 6107 May.25
    한국은 일단 언어적인 부분 무시 못하고 이런 고민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고도 나눌 친정 엄마 아부지며 친구들 지인들 다 한국에 있고 여기 콘도와 차를 살정도의 한국에 집이 있다는 것은 추측컨데 한국에서는 가정부 같은 허드렛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떳떳한 직장 있고 아프면 바로 병원가서 치료 받을 수 있고 맛있는 것 재밌는 것 배울 것 등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서비스 좋지 원할 때 언제든 배달 시킬 수 있고 택배도 빠르고,,, 캐나다 산다고 딱히 행복한 줄도 모르겠네요. 공기 좋다는 것 말고는 뭐가 장점이 있을까요?
  • a660 May.25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힘드신게 당연합니다. 
    근데 어찌치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인생인데 너무 멀리보진 마시구요. 
    본인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보시고 위안을 삼으세요. 
    참고로 저는 땡전 한푼없이 캐나다와서 그럭저락 밥만 먹고 삽니다.  
    애기랑 와이프 같이 들어와서  처음 언어가 않되는 힘든시기는 지났지만 그래도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하고 그렇네요. 
    만약 제가 아파버리기라도 하면 않되는데 이런 고민 가끔하지만...
    희망을 꾸준히 찾고 있고 뭐던지 하면서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요. 
    그래도 캐나다는 공기라도 깨끗하잖아요. ㅎ
  • c7c4 May.25
    난 행복하진 않아요. 내 아이가 여기서 태어나 자라로 있고 여기에 터를 닦고 자리잡고 사니 그냥 그럭저럭 사는거 같아요. 내나라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 4db7 May.25
    "남의 떡이 커보이는" 정신질환이에요. 치료받으면 되요.
  • 4efc May.25
    넌 수술해야겠다. 뇌.주둥이
  • 5fcc May.25
    난 맞는말같은데 왜
  • 4e55 May.25
    여건만 되면 다시 한국 가고싶지만 큰소리 땅땅치고 왔다가 다시 돌아가기 체면도 구기고 한국에 지인들한테는 뻥튀기도 많이 해놨는데 돌아가면 뽀록날 것이 뻔해서 죽지못해 여기서 삽니다
  • 3948 May.25
    에궁
  • 6354 May.25
    저희는 한국에서 영주권 받고 온 케이스인데요. 저희집이랑 너무 비슷하네요.. 그나마 감사하게도 영주권이라도 받고 왔으니  이 정도이지요.. 그래도 더 행복해지려고 온건데 힘냅시다 ㅜㅜ 
  • 7d2b May.25
    이것저것 하나하나 이뤄가다 보니까 행복하기가 제일 힘든거 같아요,,,ㅠㅠ
  • e464 May.25
    한국가면 캐나다 그리울 것 같으세요. 한국이든 여기든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죠. 어디서든 죽기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한국가면 편할 것 같지만 장소가 문제가 아니라 시간 즉 나이가 문제입니다. 
    결단하셔야죠. 한국가서 사시든지 여기서 사실려면 악착같이열심히 살으셔야하지 않을지.. 영불어 죽기로 하고 잘하는 전공 하나 잡아 분투하시길..
  • e397 May.25
    영불어 죽기로 하고 잘하는 전공잡아 분투할 노력을 한국에서 하면 여기보다 배는 잘됨
  • 5c84 May.25
    ?
    6107
     
     39 분 전
     
    한국은 일단 언어적인 부분 무시 못하고 이런 고민을 인터넷에 올리지 않고도 나눌 친정 엄마 아부지며 친구들 지인들 다 한국에 있고 여기 콘도와 차를 살정도의 한국에 집이 있다는 것은 추측컨데 한국에서는 가정부 같은 허드렛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떳떳한 직장 있고 아프면 바로 병원가서 치료 받을 수 있고 맛있는 것 재밌는 것 배울 것 등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서비스 좋지 원할 때 언제든 배달 시킬 수 있고 택배도 빠르고,,, 캐나다 산다고 딱히 행복한 줄도 모르겠네요. 공기 좋다는 것 말고는 뭐가 장점이 있을까요?
     
    너무 공감가요
  • 3eae May.25
    공기는 좋잖아요?
  • 28ac May.26
    공감. 다 좋은데 공기 안좋으면...못 살것 같아요. 다른건 어떻게든 열심히 하면 바꿀 수 있다지만. 자연환경은 나 혼자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거니까. 
  • eba2 May.26
    그럼 아마존 가세요 왜 여기 있지?
  • 8f97 May.25
    공기 좋다는거 무시 못해요. 그리고 전 전원생활이 저한테맞는건지 여기서 몬트리올보다 훨씬 좋다고 찬양하던 프랑스 파리나 뉴욕 놀러가봐도 뭐가 좋은지 정신 사납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비좁은 낡은 아파트들 (특히 파리)에서 못살겠더라고요. ㅎㅎ 내츄럴 본 시골 사람인가봐요;;
  • b7ee May.26
    나이 들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전 내츄럴 본 시골 사람 아니지만...이젠 시내 나가면 시끄럽고 정신 없네요. 그렇다고 정온을 이쁘게 가꾸지도 못하고 휴...
  • 109f May.25
    그래서 한국에서도 귀농 귀농 하나봐요 저도 귀농해서 늙어 죽는게 소원인데 제인생에 그런 날이 올까 싶네요
  • 604f May.26
    사는거 다 그래요 저는 신분 문제없고 언어도 잘 하고 좋은 현지 직장다녀서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해요 치켜세우 주고 하는데 앞에서는 가만히 있지만 하나도 행복하지 않고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요 어떤 사람들은 어디가 됐든 취업만 되면 다른건 아무래도 괜찮다는데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원하는 삶을 위해 노력중인데 시간도 걸려서 정말 속은 좀비가 따로 없어요 애들 커서 오신거면 나이도 좀 들어서 오신거 같은데 캐시잡이면 연금 별로 안나올꺼예요 모기지 없이 집 구매하신거면 조금이라도 RRSP 납부 하시는 것도 검토해 보세요 힘드셔도 이력서 꾸준히 내시고 언어 공부 계속 하세요 한국에서 뭐 하셨을지 모르지만 도우미 일아니고 회사원이던 전문직이던 평범함 혹은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셨을텐데....
  • 8643 May.26
    정말 외람된 말이지만 배달, 도우미 같은 일 할 바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낫지 않나요? 한국에서 감옥에 있다 오지 않은 이상 이것 보단 나은 삶 일것 같은데
  • 0635 May.26
    애들도 그렇고 이미 집도 구매하시고 등등 정착을 하셨는데 다시 역 이민 하는게 쉽지않죠  배달이나 도우미가 천직이신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럴바에야 하는건 무례한 발언이고요  그분들 삶을 무시하시네요. 다만 글쓴님 경우 이쪽 분야가 아닌데 어쩔 수 없이 하시는거면 많이 힘드실거 같아요 힘내시고 더 노력하시면 좋은 날이 올거예요. 
  • d3c7 May.26
    도우미가 천직이라는게 더 무례하네요 식모가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음
  • 7288 May.26
    도우미가 천직이라는 말이 왜 무례한거죠?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해 온 사람들 마인드에서는 그게 무례하다고 생각조차도 안할겁니다. 정리정돈 그리고 청소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실례입니다.
  • 2287 May.26
    저년은 도우미=식모 라는 개념이 탑재된 무개념녀 놈인가? 이네요 어쩌다 개념있는 척 좀 해보고 싶었는데 역시 뇌가 딸려서....ㅋ
  • c8be May.26
    둘이 뭐가 다른데? 내가 보기엔 비꼬려고 부정적인 어감이 드는 단어를 고의로 선택할 것 같은데,,
  • 99ba May.26
    정리정돈 하는게 좋아서 청소부라니,,,,너무 어거지 같은데?
  • 82c2 May.26
    실제로 청소업 하는 사람도 있어 너같이 풀칠하려고 허드렛일 하는게 아니라 사업으로 무식도 병 
  • 2272 May.26
    글 뉘앙스 상 그런 직업을 말하는게 아닌것 같은데? 누가 청소사업 하는 사람한테 귀천 천직 따진댔나. 뻔히 속 뜻이 보이는 말에 말꼬리 잡지 마세요
  • fe2b May.26
    "정리정돈 하는게 좋아서 청소부라니" 넌 영불어 말고 한국어부터 ㅋㅋㅋ 
  • 1a68 May.26
    사는데 힘들지 않을만큼만 덤비면 죽게되고,
    죽을 각오로 덤벼들면 살아남는다 . 
    홍명보가 한 말이라는데 힘들때마다 떠올리는 말이에요.  저는 글 쓰신분과 상황은 다릅니다만 .. 여튼 전 정면돌파하기로 마음먹었고 모국어만큼은 안되겠지만 영어를 박살(...) 낼 각오로 죽기살기로 덤비고 있습니다.(저는 상황상 영어를 해야해서요.) 일 하시더라도 매일 2시간씩. 더 하시면 좋고 안되면 1시간만이라도 언어 더 향상시킬수 있도록 노력하시는게 어떠실련지.. 그간 자리잡은 노력을 생각해서라도 무너지지않게 이를 악물고 우리 화이팅해요!! (사실 한국에서도 남들보다 잘 살려면 이정도로 이악물고 해야하긴 합니다) 
  • c64a May.26
    한국에서 보다 나은 삶을 찾아서 이민을 왔지만 생각만큼 이민 생활에 만족해 하는 사람들은 많지도 적지도 않은 것 같아요.
    한국보다 나쁜 점도 있겠지만 자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것 -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 말고도 찾아보시면 분명히 좋은 점이 있을 거예요.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건강이 나빠지지 않았을까, 은퇴할 때까지 지금 하시고 있는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요?
    몬트리올에서 제일 좋은 계절은 여름인것 같아요.
    운동 자주 하시고 서로 더욱 사랑해주세요!
  • 4017 May.26
    행복이란것도 결국엔 환상에 불과합니다.
    기쁘다는 기분도 잠시지요.
    사람이 어떻게 매일 기분이 좋을수가 있겠어요.
    나빼고 다른 사람 다 행복하다?
    정말 그렇게 믿고 혼자 자괴감에 빠진다면 정신과 가보세요.
    이민 생활 만만치 않아요.
    돈 많으면 당할 일 없겠지만 돈 없고 언어 안되면 여기서 정말 개무시 당하고 삽니다.
  • 861d May.26
    난 공기고 뭐고 다 좋은데 몬툘 주변사람들이 힘들다.
    한국에선 한두명 알까말까한 진상들이
    이 동네엔 왜이리 많니.
    없으면서 있는척
    왕년 타령
    애들자랑
    콩고물만 바라고
    뒷다마 작렬.
    아주 한동네 한아파트에만 우글우글
  • 8252 May.26
    그러니 한국생활 부적응으로 애들 교육 핑계대고 여기 온 거겠죠 한국에서 잘사는 사람은 이민 안옴 유학원 운영 경험자로써 이민하고 싶다는 사람 대다수가 4인 가족 기준 한달에 500도 못벌고 허덕이다 이민 생각하는거임. 대기업 임원급 사람들 이민하는거 못 봄 한국은 돈있으면 살기 좋은 나라닌까
  • 185e May.26
    한국사람 안 만나면 그런 걱정 없어요. 저희 부부 외곽에 하우스에 살면서 친구들, 회사 사람들, 동네 사람들하고 어울리지 굳이 한국 사람 찾고 교회가고 이러지 않으니 아무 문제 없네요.
  • 270e May.26
    문제 없이 사시는 거 같은데요. 더 힘든 사람들 많아요. 욕심 좀 버리세요. 
  • 239f May.26
    자랑하려고 올린건가? 불만을 가질 만 한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 ddf8 May.26
    정말 여기가 좋은 사람 이유 좀 올려주세요 마음가짐을 고쳐먹고 싶지만 아무리 눈 씻고 찾아도 이유가 안보여서 우울합니당
  • e16e May.26

    우울증 환자에게 좋은 말 아무리 해 봐야 소용없죠.

    빨리 의사만나서 치료받으세요.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 5b16 May.26
    의사 만나길 기다리다 귀국할 지경이예요. 병원 한번 가기 너무 힘드네요 
  • df42 May.26
    패닥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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