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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e87 조회 수 66077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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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범한 엔지니어링 회사 근무중입니다.

일한지 몇년동안 캐나다애들이랑만 일하다가 올해 느닷없이 필리피노 2명 대졸자 취업못하고 있는애들 계약직으로 채용했어요..

저는 뭐 누구랑 일하는건 아무 상관 없는 사람중에 한 사람인데..ㅠㅠ

오늘 처음으로 같이 일하는데( 몇달동안 현장갔다와서 오피스에선 처음봄요) ....와 둘이 따갈로그어로만 애기하고.....장난없네요....

옆에 그 말 못알아듣는 제가 있으면 그래도 예의상 영어로 하거나 아니면 밖에 나가서 지네나라말로 대화하고 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예 영어못하는 이민자거나 그러면 제가 백번 공감하겠는데....엔지니어링 회사에 대졸자로..와서...무슨 아시안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것처럼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제가 너무 이상한건가요??

 

오늘 몇시간 같이 있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뒷목 땡기네요..괜히..

 

매니저에게 말할까요? 아니면 애네들한테 조용히 말할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혹시 지혜로운 대처법 있으신가요??

  • 362c Jul.19
    그러니까 지금 업무관련 지장은 전혀 상관 없고, 자기네들끼리 얘기하는데 면전에서 내가 못 알아듣는 말을 자기네들끼리 해서 화가 난다 이말이신거죠? 

    미안한데 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떠한 문제가 되어보이지 않는데요. 
    옆에 사람이 있으면 언제부터 외국어는 사용하면 안되는 불문율이 있었나요? 
    그걸 떠나서 당신 기분을 그 사람들이 왜 헤아려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만약에 그 사람들이 수화를 사용하는게 편해서 수화를 썻으면 기분이 드러우셨을련지? 

    그렇게 무슨 얘기였는지 궁금했으면, 나도 알려달라고 옆에서 물어보던가. 

    그리고 말하는 비유 꼬라지가 정말 참 못난 사람이네요. 
    “아시안 슈퍼마켓에 온것처럼” 
    그 사람들이 독일어나, 스페인어를 썼어도 과연 저따위 말이 나왔을지 정신머리가 궁금하네요. 

    얼른 가서 매니저한테 말씀드려 보세요. ^^ 
    뭔 소리를 들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참, 또한 당신 원하는 대로 그 계약직이 짤렸다고 칩시다. 
    해고 사유가 회사 내에서 영어 및 불어외에 다른 언어로 자기들끼리만 소통함.  이라고 써있으면 그게 정당한 해고 사유라고 보이나요? 

    얼마나 상대 문화를 무시하고 깔봤으면, 아시안 마켓에서 일하는 것처럼 저급한거랑 동급으로 보셨는지. 
  • 8c9f Jul.19
    저도 그런 경우  똑같은 경험이 있는데.기분 나쁘다라구요....뭐라고 하는지 한마디한마디 할때마다 물어보고 단어 뜻도 가끔 물어보고 따라하고 하니까, 다음부터는 줄어들긴 하더라구요.
  • 22c5 Jul.21
    기본이 안되었네요. 회사가 무슨 대학동아리도 아니고 당연히 영어로 말하는게 기본 예의죠. 그냥 기본이 안되있을뿐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네요. 더 웃긴건 매니저에게 말해봐야 별로 소용없더라구요.
  • f690 Jul.21
    쓴글을 보니, 캐나다 애들, 필리피노 어쩌구 저쩌구,
    글쓴놈은 인종차별주의자.
    이런 한국애들, 캐나다 오지 말고, 제발 한국에서 니들끼리 싸우고 무시하며 살아라
  • a36b Jul.24
    황당하네... 진짜 몬트리올에서 회사 다니는 사람 맞나요???
  • 2ef3 Jul.25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정말 매너 없게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회사에서 한국 사람이랑 이야기 할 때 그룹에 외국인 있음 무조건 영어로 이야기 합니다. 기본 매너인것 같아요. 혹시 한국말로 이야기 해야 하거나 그럴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이야기 합니다.
  • 90b9 Jul.27
    스트레스는 좀 받겠는데요.
  • 6a57 Jul.29
    둘이서만 아는 언어로 얘기해서 미안하다고 이해좀 해달라고 하거나 서로 눈치껏 안하려고 하는 경우를 저는 많이 봤습니다. 글쓴이가 스트레스 좀 받는거죠 뭐..
  • 96a9 Jul.31

    요지가 뭐임 불평하고 조언을 받을려고 쓴건지 뒷담하고 불편한거 호소하는건지.
    조언이나 자기가 이상한건지 알려면 회사 직장 동료분이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답이 나오지않나요.
    뒷담이면 님 말대로 '취업못한'애들이니 알아서 나가겠죠. 계약직이니. 실무적으로 문제가 언어적인거면 뭐라 하면 되고
    미칠정도로 님 귀에 대고 떠드나요? 그럼 뭐 일터에서 수다 많이떨면 필리피노건 한국인이건 잘못된거지만 그건 아닐건데
    스트레쓰 받을 이유있나? 아시안 마켓 온것 마냥 그런거면 직접 다이렉트로 말하건 매니저한테 말하건 해야겠죠.
    기본적으로 불만이 많으실거같은 타입이신데 직접 문제를 풀거 아니면 참고 일해야겠죠.

    그리고 모국어에 대한 언어 사용에 대한 매너는 당연히 각자 다르면 지켜야겠지만, 캐나다는 이민의 나라 다민족이 살고있습니다. 

    그것을 마음에 기본적으로 깔고 사세요. 당신도 한국인이라고 여기서 누군가 무시하거나 아시안 어쩌고 한국말 어쩌고 들으면 불나방처럼 화낼텐데 밖으로 내뱉지 않고도 속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으면 좋겠네요.

  • 4491 Aug.04
    그러게요. 자기네 나라 사람끼리 자기네 나라 말 한다는데 뭐라 하기도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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