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널리 알리는 것이 이로울 것 같아서요.
최근 몬트리올에서 사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피해자 가해자 모두 아는 사람들이어서 너무 놀랐는데, 나중 전후 사정을 헤아려 보니 전문 사기단 부부 였어요.
정확히 말하면 몬트리올 뿐 아니고 토론토와 벤쿠버도 걸쳐 있는 것 같습니다.
아들 셋 있는 젊은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알게 된 가족들과 -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된 가족들과- 인연을 1~2년에 걸쳐 맺고 친분을 쌓아 놓으면 사업과 컨설팅 한다는 남편이 들어와 훅 사기치고 종적을 감추는 행태인 것 같아요.
너무나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셋째 아들은 천진 난만 그 자체에요... 아이들 같이 놀게 하면서 대단한 요리솜씨, 살림 솜씨, 교육에 대한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하고..
피크닉을 가면 언제나 바베큐를 자청하며 좋은 자리들을 만들고...
결국엔 이것들이 미끼였네요.
그 젊은 엄마와 아빠는 어린 시절 부모님따라 온 이민 2세들이고 아이 셋은 모두 시민권자에요
이번에 피해 본 가족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다른 피해자들을 더 알게 되었는데 그 이전 피해자들이 제대로 신고를 하며 대처하지 않았기에 추가 피해자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 신문에 낸 것 링크 답니다.
이들이 그간 생활한 곳이 토론토, 중국, 베트남이었고 몬트리올로 온 것은 아이들 교육때문이었다고 했었는데 모두 거짓인것 같아요. 사기의 행로였을 것 같아요.
아마도 아이들의 6월 학기가 끝나면 다른 곳으로 또 이주할 같습니다. 큰 아이가 이번에 9학년을 마치니 아마도 대학 입시도 염두에 두고 옮길 것 같아요. 큰 아이가 공부를 잘 합니다. 성격도 좋구요... 사실 세 아들 모두 그리 귀엽고 든든한데..
어느 지역이 될지 모르나 아마도 영어 지역일거고 온티리오주가 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경찰에 피해자들 모두 정식으로 신고하고 법적 절차도 밟고 있는데 이런 사기꾼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신문에 내는 것이라고 하네요.
남편 : 양ㅈㅇ / 영어 이름 Frank / 30대
부인 : 김ㅈㅇ 또는 양ㅈㅇ 사용 / 30 대
쪽지 주시면 구체적 정보 더 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 피해자가 더 있다면 기사에 나와 있는 연락처로 연락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몬트리올에서의 한인 사기 사건 (캐나다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성자 진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