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우리집에 우리 애 친구들이 놀러왔어요. 몇 시간 놀고 집에 보내려는데 한 아이엄마가 데리러 온다기에 밥이랑 먹여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얼마뒤 아이엄마가 와서 간단한 수다떨다가 가려고 가방을 드는데 그집 아이가 엄마한테 물을 달라기에 제가 얼른 평상시에 먹던 수돗물을 컵에 따라줬더니 아이가 벌컥벌컥 마시는 와중에 그아이엄마가 아이 등짝을 후들겨 패더라고요. 아이는 아맞다 이런 표정으로 엄마 눈치를 보며 저한테 컵을 주는데 얼마나 머쓱하든지... 이상황 이해가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