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한 주 동안 밀린 집안일을 도와줬으면 해서 도우미를 쓰는데요. 워낙에 세탁기 쓰는 걸 싫어해서 일주일간 입은 속옷 만이라도 손빨래 좀 해주실 수 있냐고 나머지는 세탁기 돌려도 된다고 공손하게 부탁드렸더니 갑질한다고 들고 있던 수건을 바닦에 던지고 갑질하지 말라더니 나가버리네요. 속옷은 워낙에 손빨래를 해 왔는데 몇일 전 손목을 다쳐 손빨래를 못하게 되어서 시간을 늘려 돈을 더 드릴테니 손빨래 좀 해 달랬는데 소리 지르며 나가버리네요. 제가 갑질을 한 것인 걸까요?
2018-May-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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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손빨래는 너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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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더 드린다고 했고 사정 설명도 했는데 너무한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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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도연 씨가 나온 영화 하녀 초반에 여주인 역을 맡은 서우 씨가 전도연 씨에게 속옷을 벗어 손빨래 하라고 한 장면이 있었죠.이 장면은 상류층인 서우 씨가 제대로 된 상류층 가정 교육을 받지 못한 채 몸만 자란 이기적인 아이이자 교양이 없음을 관객에게 피력하는 것이었어요.실제로 극 중 서우 씨는 몸만 큰 부잣집 아이에 불과했고, 극 중 서우 씨의 친정엄마는 명품으로 치장한, 기첩 출신이 의심되는 매우 천박한 여성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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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좀 빨으랬다고 기첩 출신에 천박까지는 너무 오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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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인물 얘기하는데 뭔 소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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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뜻이 그렇잖아요. 그럼 갑자기 영화 소개는 왜 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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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최소비용으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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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은 기분 나빴을것 같아요. 원래 다 맡겨도 속옷은 안맞기던데.... 근데 일하시는분도 그건좀 곤란하다 하면되지 ㅎㅎㅎ 갑질이 뭐 유행어도 아니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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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쓰시는 분들 다들 속옷 손빨래 하세요? 아니면 그냥 세탁기에 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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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망에 넣고 세탁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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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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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뜨거운 물 + 스팀 하면 손빨래보다 더 훨씬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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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속옷만 따로 빨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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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희 섹탁기는 위랑 아래가 둘 다 있어서 속옷같이 얼마 없는건 위에 따로 돌리고 나머지는 밑에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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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섹탁기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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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났네요; 삼성 플렉스 워시 써보세요. 좋더라고요. 위에 통돌이 밑에 드럼이에요. 그리고 이거 아니더라도 요즘 세탁기는 새니터리 모드랑 스팀 있어서 속옷같은거 걸레 같은거 세탁기에 빨아도 다 멸균 돼요. 물론 그래도 찜찜해서 망에 넣고 따로따로 빨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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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돈주고 남의 손을 빌리는 일이라도 돈으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지않나요? 도우미분 태도도 너무 하지만 도우미로 일하시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이셨다면 자존심 많이 상해서 욱 하셨을듯요. 당분간 손목이 나을때까지는 세탁기에 속옷만 따로 빨아달아고 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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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하면서 자존감이라...아직 배가 불렀나봅니다. 저는 자존감 언제 버렸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버리지 않으면 못 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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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너 같은 개,돼지가 넘쳐나니, 갑질하는 것들이 있는거야.
캐나다까지 왔으면, 개, 돼지로 살지 말아라. 인간답게 살아야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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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물 고스란히 묻어있는게 속옷인데입장바꿔서 돈받고 손빨해로 빨래하려면 그게더 찝찝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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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끼면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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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해. 말 꼬투리 잡지말고 빨기싫음 입지를 마.고무장갑이 문제니? 이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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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43 너 이년! 고무장갑으로 한 번 맞아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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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돈쓰고 부리는 도우미 비위도 맞춰야 되나요? 막 대하라는 건 아니지만 돈 주고 부탁하는데 저런걸로 갑질이라니... 진짜 갑질을 못 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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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갑질? ㅋㅋ 놀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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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b21 너 이년 ! 머리채 한 번 잡혀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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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손빨래라...그건 좀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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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발빨래를 시키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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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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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도 세탁기에 넣어서 빨아야 되나요? 걸레 손빨래는 괜찮을까요? 이 글 보니 괜히 찔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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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아 니가 갑질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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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은 그냥 망에 넣어 돌려라으이구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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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 시키지 않은게 다행일 지경.본인 속옷은 본인 스스로 빨아 입으세요.손목이 아프면 나을때까지 세탁기에 빨아서 대충 입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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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질 시키면 갑질인가요?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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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기 옷과 물건들은 손빨래 부탁해요. 저희집에 오는분은 고무장갑 끼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 면접볼때도 물어보니 고무장갑 준비해주면 가능하다고 했어요.그런데 제가 여기서 도우미 이용해 보니 한국과는 좀 달라요. 한국은 도우미들이 워낙 많다보니 해주는 일의 범위도 다양한데, 여기는 원래 도우미 하던 분들도 아니고 그 수도 적어서 그런지 조금만 비위에 안 맞아도 하기 싫어하는게 티나요.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도우미가 했던 일인데도요.. 그래서 저는 반대로 도우미 눈치보는 상황인거 같아서 이제 그만 부르려구요. 제가 너무 힘들어질게 눈에 보이지만 모르는 사람이 정기적으로 오는 스트레스도 무시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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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저도 제가 돈 쓰면서 눈치를 보고 있더라닌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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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식이 없어서 그래요. 나는 이런 일 할 사람이 아닌데 지금 사정상 잠깐 하고 있다고 생각 하고 있으니 자존심이며 내세울 거 다 내세우고 하는거예요. 진짜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하는일이 좋으면 그럴까요? 내 살림이라 생각해도 그런 감정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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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속옷 빨래.. 그것도 손빨래... 맡기기 부끄럽고 부딤될 것 같아요... 그런 건 그냥 제가 알아서 하든가 아님 남편에게 부탁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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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기 싫은 일 우리가족 시키기 싫어 돈주고 사람 부리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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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기류 닦고 마른행주로 물기 좀 닦아 달랬더니 유난떠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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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는 내 엄마한테도 빨아달라고 안한대다.직접해라...손발랴 직접 싫음 망에 넣고 돌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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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닌까 그렇지,, 왜 엄마한테 궂은 일을 시키니? 불효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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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들 속옷이랑 제 속옷은 손빨래 해서 꼭꼭 삶아서 널어 놓는데 이게 너무 힘들어 사람 들일까 했더니만 좀 그런가요? 애벌빨래 미리 해 놓고 고무장갑 드려도 기분 나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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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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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식한 사람들 많네한국 도우미들도 속옷 손빨래는 안해준다무슨 직업정신 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상식적으로 돈으로 시킬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지분비물 다 묻은 속옷을 남에게 보이고 싶은가???부끄럼이 없다는게 더 이상하다 정말....아 토나와 진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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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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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우미들 속옷 손빨래 안해준다는 얘기는 어디 근거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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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도우미 분들 한테 물어보세요 해준다는 사람 있는지;; 이게 근거까지 있어야 되는 문젠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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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하라면 한다는데요? 더한것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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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도우미 안써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겠죠;; 솔직히 한국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해야하는 집은 계약도 안하려는 도우미 많아요. 일주일에 두번은 해야 돈도 되고 치울때 힘도 덜 들죠.일주일에 한번 와달라고하면 일 잘 못구한 초보 아줌마들만 한다고해요. 그분들도 일주일에 두번 가는 다른 좋은 집 있다고 하면 그만두고 그런집 가지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하는 집 가겠어요?더한것도 해준다는건 뭘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도우미 분들이 해결사는 아니에요. 그냥 가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죠.중국 아줌마들은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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