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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8 조회 수 23062 추천 수 0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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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아줌마구요

친한 친구와 같이 베이커리 까페 생각하고 있는데 어떨까요

이미 애들은 다 커서 더이상 손 안 타도 되구요

남편은 회사다니고 원래 장사에 관심 없는 사람이라 그냥 계속 직장 다니면 되는 상황이에요

한국식 응용해서 베이커리 카페하면 잘될거 같긴 한데 장사가 잘될까요

애들 말로는 여기 맛있는데가 얼마나 많은데 차리지 말라고 하네요

베이킹은 자신 있는데 고민이네요

친구와 저는 한번 해보고 싶은데 더 늦기 전에 지금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해요

저희 남편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친구네 남편은 현지인인데 적극 응원하구요

저희는 고등학교 동창이라 뭐 동업해서 의 상할 일도 없는 사이에요

가게는 저는 해본적 없고 친구가 타주에서 디저트 카페 하다가 장사 잘되서 넘기고

몬트리올로 온거에요  그냥 작게 할려고 생각중이에요

고민하다가 여기 게시판에 글 올려봅니다

 

  • effc Aug.02
    한국사람 대상으로만 안하면 장사 할만해요
  • e301 Aug.02
    할려면 혼자하세요. 동업은 눈물의 씨앗
  • 4f53 Aug.02
    다 좋은데 동업은 더 깊이 생각해 보셔야 할 거예요. 지금은 절대로 의 상할 일 없을 것 같지만 역시 돈 앞에선 의리고 우정이고 다 없답니다. 신중하시길..
  • 44d4 Aug.02
    아무리 베이킹 집에서 맛있게 해도 여기 맛있는 집들 많아서 힘들거에요
    글보면 절박하지도 않은데 그냥 취미로 하시는게 좋을듯
  • d748 Aug.02
    전 찬성해요. 사실 한국식 베이커리는 아직 많이 부족하거든요.  여기에 모x카페가 있잖아요 한국식 디저트 카페.  전 여기말고도 다른 경쟁 사업체가 많이 생겨 한인 비즈니스가 더 발전되길 응원해요. 몬트리올은 커피맛있는곳이 굉징히 많기때문에 한국식 커피말고 여기 로컬식으로 커피하시면 잘되실시거같고 한국식베이커리지만 파리식으로 페이스츄리를 여기식으로 맞춰한다면 잘될거같습니다. 한국식 베이커리 맛있긴한데 솔직히 서양인들 입맛엔 하모니, 코코번? 같은 중국식 베이커리와 별 차이점을 못 느낄뿐더러 디저트가 아닌 savory 로 먹는 빵이 단 걸 싫어해요. 윗분말대로 한국사회 겨낭해서 사업시작하시면 탈탈 털린답니다 ^^ 한국의 맛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아서 사실 맛 하나하나에 굉장히 예민하고 별것도 아닌것에 평가를 줄줄히 내놓기때문에 입소문이 힘드실거에요. 특히 소문좋게나면 한국인 손님들은 우르르와서 한 자리에 3시간이상 수다를 떨고 나가기때문에 회전율도 많이 아쉬울거에요. 
    추천해드리고싶은건, 일단 시장조사를 많이하세요. 몬트리올에 있는 카페들 한군데씩 다 돌아다녀보세요. 한국식 일본식 중국식 카페들도 다 포함해서요. 
  • 5607 Aug.02
    맛만 좋으면 알아서 장사 잘되요
    제 친구 미국 시골 오지 인종차별 장난 아닌곳에서 빵집으로 대박 났어요
    지금은 대형 부페 사장님 됬네요
  • 0342 Aug.02
    캐나다 살면서 집에서 베이킹 못하는 사람 있나요
    가게 차렸다 망하면 본인만 손해죠
    게다가 동업이라.... 그냥 홈베이킹하면서 로컬 마트에서 팔아보세요
  • 960f Aug.02
    밴쿠버 같은데는 아줌마들 우르르 앉아 노닥거리는 한국식 빵집이 장사가 되는데 여기도 될까요? 
    된다면 어학원들 근처나 한국인이 많은 동네에 몫을 잡아야 하실듯.
    전에 빵나무인가도 완전 적자로 문을 닫고...컵밥에 컵라면까지 팔며 아둥바둥했으나. 그나마 한국식 빵이 그땐 있었는데 말이죠.
    토론토처럼 제대로 빵집이 하나만 있음 좋겠네요.
  • b98a Aug.03
    거긴 몇번 갔는데 빵이 없던데요...
    식빵도 없고 빵도 가짓수가 서너개였던듯.
    문 닫았나요?
  • 51db Aug.03
    그 집은 초반에 잘됐으나 주변에 그 가격의 반값이나 하는 중국빵집들이 널렸었고 빵 종류도 많지않아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죠.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변 거리공사시작하면서 유동인구도 줄어들었고 무엇보다도 내부개인사정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빵을 더이상 만들수있는 인재가 없었죠
  • 7bc1 Aug.03
    하여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적자로 문을 닫았는지 아니면 제돈 받고 팔았는지는 주인들만 알지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 남에 일이라고 아둥바둥이란 표현을 쓰고  ㅉㅉ  당신 같은 사람들 보기 싫어서 문닫은거 같은데요?
  • dc0c Aug.03
    그런 답 안나오는 가게를 제돈주고 살 사람도 있나?
  • 6098 Aug.03
    빵나무 관계자인듯 
  • 892c Aug.03
    이곳에서 마음을 나누고 동업을 할만큼 친한 벗이 있다는건 글쓴님껜 큰 축복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이 끝까지 간다는 보장만 있으면야 금상첨화 사업이지요. 좋은벗과 함께하니 참으로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동업으로 사람잃고 돈잃고 인심까지 잃어서 마음은 피폐해지고 보는 사람마다 각을 세우고 의심의 눈길을 버리지 못한채
    자신은 피해자인양 억울하고 분하다며 입에 거품물고 헐뜯습니다.
    슬픈 현실이지요.  앞일 누가 한치나 내다 볼수 있나요. 이권에 개입하면 벗 아니라 친형제 부모도 갈아마실거 처럼 덤비고 보는게 사람마음입니다.
    윗분들 말씀도 그렇고 절대 동업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처럼 친한친구로 오래오래 이민생활에 활력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 418d Aug.03
    오랜만에 좋은 댓글이네요
  • 126c Aug.03
    동창있으니 좋겠네요
    여기 사니 다 괜찮은데 친구가 그립네요
  • aea9 Aug.04
    윗분 댓글에 동감합니다.
    돈보다 귀한건 사람관계죠. 소중한 벗을 지키는것도 큰 재산이에요.
    돈은 잃어도 죽고사는 문제가 아니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만해 지겠지만 사람관계는 다시 회복하기란 쉽지 않고
    나이들어서 또 누구를 사귀나요.
    이곳에 살면서 가장 귀한건 벗입니다
  • a3bf Aug.24
    까페 기대되네요
  • e825 Aug.24
  • 8a47 Aug.24

    한국식 김밥천국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카페보다는 한국식 분식집이 좋을 듯 합니다

  • c54e Aug.25
    분식집 차리삼
  • f24a May.24
  • fe1f May.24
    한국식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 처럼 만들어서
    현지인 대상으로 장사하시면 잘될것 같아요.
    가끔 올드포트나 앳워터역에 중국인 빵집 보면 한국에 빵집이랑 비슷한 컨셉인데
    맛은 조금 덜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은 늘 많고 장사 잘되더라구요 !
  • 5a2b May.24
    좋은 카페가 생기면 좋지만.. 코비드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업 소매업 요식업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b207 May.29
    그래서 차리셨나요
  • 3207 May.29
    차리셨나요
  • 8b51 May.30
    카페 차린다고 돌아다니다가 안 차리고 토론토 가서 사는 걸로 알아요.
  • 5cf2 May.31
    에잇 차리시지 
  • 9823 May.31
    이런거 보면 필수업종에 있는 기술직이 최고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