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40대 여러분 외롭고 힘든 이민생활 잘 살고 계십니까. 많이들 힘드시죠?
정든 고국 친구 부모 떠나와서 아이들 교육 일념으로 오신분들도 계실거고 한국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오신 분들도 계시고...근데 맘처럼 쉽게 이민은 되지 않고..늦은 나이에 배우는 불어 영어 당연히 힘드실거고...퀘백사회에 동화하는게 쉽지 않고..혹자는 그럼 한국 돌아가..라고 말하겠지만 사실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지요.
게다가 이젠 초로 진입의 40대라 노안도 시작되고 몸 여기저기가 조금씩 예전같지 않다 보니 자신감도 점점 사라져 마음도 우울해지고..
요즘은 몬트리올의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가끔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딱히 요지는 없습니다. 그냥 40대 여러분 우리 힘냅시다.
꼭 외적인 성공이 아니더라도 건강 챙기면서 마음만은 편하게 하루하루를 즐기자구요. 모든 사람의 마음이 같을 순 없겠지만 같은 40대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으로써 할 수만 있다면 서로 한번씩 안아주고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해주고 격려받고 싶네요. 넌 잘하고 있다구요...
모두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