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숲 글만 읽다가 저도 함 올려봅니다 그냥 요즘 이런 저런 일들로 답답하네요 애들때문에 힘들어도 버티고 두 부부 모두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벌어도 돈이 안 모아지는데 얼마전에 만난 교회에서 만난 분은 나이도 저보다 한참이나 어린데 돈을 벌 필요도 없고 남는 시간 뭘 배울까만 고민중이네요
오늘 초대받아서 다른 엄마들과갔는데 참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이럴때 참 힘 빠져요 남이랑 비교하면 불행하다고 하는데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는 건가 봐요 초대해줌 사람은 사람 좋은거 같고 남 무시하는것도 없고 그런데 제가 혼자 자격지심을 느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이해를 못하네요 마음 편한 사람들은 죄다 힘든 형편들이네요 저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겼나봐요 한국에서는 사정도 모르고 캐나다언제 부를거냐고 시골양반들 이란 말들만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