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cf8d 조회 수 24432 추천 수 0 댓글 2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대나무숲 글만 읽다가 저도 함 올려봅니다 그냥 요즘 이런 저런 일들로 답답하네요 애들때문에 힘들어도 버티고 두 부부 모두 아무리 열심히 일해서 벌어도 돈이 안 모아지는데 얼마전에 만난 교회에서 만난 분은 나이도 저보다 한참이나 어린데 돈을 벌 필요도 없고 남는 시간 뭘 배울까만 고민중이네요

오늘 초대받아서 다른 엄마들과갔는데 참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이럴때 참 힘 빠져요 남이랑 비교하면 불행하다고 하는데 차이가 너무 나니까 이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래서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이는 건가 봐요 초대해줌 사람은 사람 좋은거 같고 남 무시하는것도 없고 그런데 제가 혼자 자격지심을 느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이해를 못하네요 마음 편한 사람들은 죄다 힘든 형편들이네요 저도 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겼나봐요 한국에서는 사정도 모르고 캐나다언제 부를거냐고 시골양반들 이란 말들만 하고 너무 답답합니다

  • e1fc Jul.12
    저도 그래요.. 나보다 나이도 훨 어린 부부들은 1 밀리언 집도 턱턱사는데.. 난 신용도 없어 돈도 없어 맨날 렌트...그들은 뻐기지도 않는데 문제는 나 스스로가 비참함을 느낀다는거죠 그냥 저들은 다른세상사람이다 생각하면 맘이 편해져요
  • c0d5 Jul.12
    글쓴 분이랑 저도요분, 교회는 왜 다니세요?
  • 5ba9 Jul.14
    저는 교회안다니는데요
  • 0e08 Jul.13
    도대체 왜 소외감을 느끼는거지? 돈많은게 잘못인가? 
    그사람들을 보면서 아 나도 얼릉 성공해서 저렇게 살아야지 생각을해야지 맨날 시기와 질투만하니까 발전이없지. 
  • 81b3 Jul.13
    이런 글 솔직히 전혀 공감안되네요.  그 젊은 부부가 너무 불쌍하네요. 돈 많은게 죄도 아니고 그렇다고 숨겨야할 것도 아닌데, 좋은 마음으로 집에 초대해서 대접했더니 돌아오는건 자격지심에 대놓고 대나무숲에 흉보고(젊은 부부 돈많다) 만나고싶지않다 등등. 진짜 젊은 부부가 불쌍하네요. 자격지심으로 뭉친 글쓴이가 안타깝지않고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니 자격지심을 느끼는구나 싶네요. 차라리 잘됐네요. 그 젊은 부부 그만 만나세요. 그 젊은 부부가 뭔 죄가 있다고 글쓴이 분같은 사람만나서 이런 자격지심의 대상이 되어야하나요? 만나지마시고 말그대로 자격지심 똘똘 뭉친 분들이랑만 다니세요. 
  • 7a54 Jul.13
    원글쓴 분이 흉을 보는게 아니라 자조적인 마음에서 글 쓴거 같은데 댓글이 좀 심하시네요. 
  • 1c33 Jul.14
    왠 열폭?
  • 5cbb Jul.13
    대체적으로 원글 이해를 잘 못하는 분들이 참 많구나 느낍니다
  • 7da9 Jul.13
    그 맘 충분히 이해해요~ 
    언젠가는 원글님에게도 쨍 하고 해뜰날 돌아올테니 늘 건강 챙기시면서 화이팅하세요~^^
  • e9bf Jul.13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좀 웃기네요

    왜 비교를 하죠

  • 82ca Jul.13
    욕심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이라고 합니다. 
    남과 비교하며 자신의 정신을 피폐하게 망가뜨리지 마세요.
    부럽고 멋진건 그대로 인정하고 본인 나름의 멋과 검소한 생활로 자존감만큼은 지켜가며 당당하고 밝게 살다보면
    자신을 보며 부러워 하는 이가 생길지도 모르겠지요
    이해못하는 남편분이 훨씬 정신건강이 좋으십니다^^
  • ffac Jul.13
    욕심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이라...정말 좋은 글이네요. 원글님도 이 글 보고 힘내셨으면 해요. 
  • dbd9 Jul.13
    바쁘시지만 자기 발전에 힘써 보심어떨까요?  저는 한국서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 부유했어요. 남편들이 큰병원의 병원장 또는 잘나가는 회사 사장 등등 그래서 전 다른 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이젠 친구들이 부러워해요. 자기 자신을 개발하시고 절대 시기나 질투 하지마시길~ 질투하면 발전이 없죠! 
  • c755 Jul.13
    제일 못난 짓이네요
    잘 사는 집 가서 부러워하고
    내 처지 비관하는거
  • a61f Jul.13
    금수저는 금수저라서, 이민 일찍 왔음 일찍왔어서, 라고 이유를 부여해보지만 금수저도 아니고 이민 일찍 안왔는데도 능력있고 잘사는 부부들 보면 그게 더 좌절
  • 5807 Jul.13
    남과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죠. Top 1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이상 언제나 그 아래 일 수 밖에 없어요. 원글님보다 잘 사는 사람도 많겠지만 더 못한 사람들도 많아요. 다른 댓글분들이 남기셨듯이 신세 한탄만하고 탐욕을 버리지 않으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나보다 젊다고 더 잘살면 안되나요. 그 사람들도 어쨌든 많은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겠죠. 저도 풍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힘이 됩니다. 지금 경재적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면 마음의 부자가 되도록 마인드를 바꿔보세요. 생활의 질이 올라갈것입니다. 여기까지 와서 남들과 비교하고 살면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어요. 
  • 6c91 Jul.13
    아무리 댓글 써줘봐야 글쓴 사람은 안 바껴요. 그냥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며 살게 내 버려둬요. 
  • f9be Jul.14
    글쓰신분은 얼마나 마음이 힘들면 이렇게 글을 남기셨겠어요. 나쁜 댓글 다신분들 너무하시네요. 그래도 살면서 본 최악의 사람들 보다는 글쓴분이 훨씬 훌륭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느끼는것이 질투나 자격지심인걸 알지도 못하고 누군가 말해줘도 인정도 안해요. 그래도 글쓰신분은 누가 말하지 않았어도 스스로 알아차리셨고 또 상대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나만 느끼는 감정때문에 괴롭다고 인정하시잖아요. 부러움은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너무 오래 내가 가지지 못한 타인의 무언가를 바라보며 자괴감 느끼지 마시고 그 시선을 내부로, 내 가족으로, 나 자신에게로 돌려보세요. 그 에너지로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계획하고, 상상해보세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하시고 또 작은것부터 나를 위해 시작해보세요. 관심가는게 생긴다면 인터넷을 뒤져서 혼자 할수 있는 취미를 고민해보시고 어릴때 내가 관심있던 활동엔 무엇이 있었나 떠올려보시고요.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가족들과 가까운곳에 돗자리들고 가셔서 도시락도 까먹고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 맞으며 이런게 사람사는거지~ 하고 생각해보시고요. 지나치게 남에대해 부러운점을 오래 생각하시면 정작 나를위해 써야할 생각과 고민의 에너지가 다 고갈됩니다. 당장 모든게 버겁게 느껴지신다면, 일단 부정적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대상을 조금 멀리하세요. 멘탈이 약할때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두는게 혼자 정신적으로 이겨내는것보다는 효과가 좋아요. 혹시 sns 를 하신다면 당분간은 모든걸 조금 멀리해보세요. 여튼, 꼭 마음의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한국분들 상황이 어떻든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03c8 Jul.14
    천사
  • f3ac Jul.14

    괜히 젊은 사람네 가서 배아파하고 자기비하하지말고 없는 사람들끼리 의지하고 사세요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어차피 친하게 지내는 경우 거의 없어요

    그건 교회아니라 어디서 만나도 마찬가지에요

    노인들도 비슷한 수준끼리 놀아요

    나도 비슷한 형편 엄마들끼리 어울리네요

    잘 사는 사람과는 마트도 같이 못 가요

    고르는거부터가 다르잖아요

    아무튼 나도 비슷한 처지로서 같이 힘내요

    언젠가 해 뜰 날이 있겠죠

    죽기전에 해 뜰 날이 있어야 할텐데.....

  • 8137 Jul.14
    쯧쯧
  • 7eb5 Jul.14
    몬툘오니 차 있는 부류 차없는 부류로 나뉘고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은 친하다 꼭 싸우더라
  • b4fd Jul.15
    빈부격차를 없애려 그렇게들 서로 까대니...
  • 9ed2 Jul.15

    아니 남이야 잘살던 못살던 뭔 상관이에요

    여긴 진짜 남한테 관심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어

    그 시간에 애들 맛있는거나 해주세요

  • f44e Jul.27
    ㅡㅡ
  • e6e7 Aug.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