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덜컥 몬트리올에 있는 회사에 취직이 되서 워크퍼밋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회의적으로 바꼈던터라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이 글로벌로 진출할 좋은 기회가 아닐까해서 고민 끝에 맘을 먹었어요
현재는 워크퍼밋 신청을 위한 서류를 보내기 시작했구요.
담당자 말로는 6-8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회사가 규모도 꽤 크고, 안정적이라 다른건 걱정이 안되는데 불어가 제일 걱정이네요ㅠㅠ
몬트리올에 계시는 아는 분이 자기 불어 하나도 모르는데 잘 산다고 걱정말라고 하긴하셨지만..
그 분은 이미 오래전에 다른 주에서 캐나다 시민권 취득하신 분이라.. ㅠㅠ
회사에서 화상 인터뷰 할때도 나 불어 하나도 몰라!! 라고 했더니 회사는 영어만 쓰니까 괜찮다고 걱정말라고는 하지만.....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몬트리올은 불어없이 살기 힘든 곳이더군요 ㅠㅠ
어쨋든, 워크퍼밋 후에 시민권 신청 절차에 대해서 아는 분이 있으실까해서 질문남겨봅니다.
일단 오퍼 레터에는 처우 협상에 사인하는 곳 외에
시민권/영주권 신청 절차를 진행할거냐는 별지가 있어서 거기도 사인을 하기는 했어요
근데 그렇게 영주권 절차를 진행해도 불어 시험은 봐야하는건가요??
계약서에는 불어 시험에 대한 얘기는 없고 would you be willing to attend upper-intermediary French courses? 라는 말만 있네요.
아래는 계약서 중에 French course에 대한 부분입니다.
In addition, if it were your only option in order to obtain permanent residency, would you be willing to
attend upper-intermediary French courses? If this were the case, be aware that the company offers a
certain level of support for employees who must attend these courses.
이 말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불어 코스에 참석만하면 된다는 건가요?
물론 자잘한 시험은 있을 수 있겠지만, B2니 뭐니 하는 그런거를 쳐야하는건지
너무 덜컥 가게되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ㅠㅠ
정착하는거야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있고
Assistance 가 붙어서 서류 처리랑 가까운 마트까지;;; 찾아준다길래 한시름 놓고 있는데..
영주권은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골치아파질거 같네요
영주권 따서 다른 더 큰 회사도 가보고
더 멀리 봐서는 다른 나라에 있는 회사들도 좀 자유롭게 다녀볼 생각인데요.
그게 안되거나 시작부터 고생할거면 그냥 굳이 나갈 필요없이 한국에서도 편하게 살 수 있어서..
그놈에 불어ㅠㅠㅠ 어휴..
정보 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리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