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못생각하고 계시네요... 좀 더 다른방향으로 생각해 보시면 이런 논쟁이 발생할 일이 없는데 말이죠..
퀘벡의 무상교육 정책은 사람들이 원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퀘벡주정부의 필요에 의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면 퀘벡주에서는 무엇을 바라고 무상교육을 지원하는 것일까요??
퀘벡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인구입니다. 이민자들과 난민을 많이 받고 있지만 타주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더 많은 관계로
인구증가율이 서부의 주들에 비해 낮은 상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상교육이라는 정책을 펼치는 겁니다. 현재 무상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 커서 퀘벡사회의 일원이 되기에 시행하는 정책이지요. 이런 정책을 시행해도 인구증가율은 크게 늘지 않습니다. 아마 불어라는 장벽이 가장 큰 이유일듯 합니다..
두번째는 퀘벡의 재정문제도 있지요. 76년 올림픽으로 많은 빛을 만들었고 2006년에서야 다 갚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몬트리올이나 퀘벡의 인프라에 투자할 자금이 없다보니 이제서야 도시 곳곳에 도로를 새로 깔고 다리를 건설하는 등의 투자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사구간이 넘쳐나고 있지요... 무상교육을 목적으로 오는 사람들이 쓰는 학비와 돈은 적더라도 퀘벡의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결론은 퀘벡주에서 그들의 필요에 의해 시행하는 무상교육을 갖고 왜 왔느니 세금도 안내고 있다느니 하는 언쟁들은 퀘벡주에서 보면 웃기지도 않은 개그일 뿐입니다. 그냥 몇몇 한국인들의 말도안되는 이기심과 질투심 때문이지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