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도 아니고 몇년을 믿고 의지하고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있는데
아이들 문제로 인해 아주 사소한 일로 시작해서 어느 순간에 관계가 틀어졌어요.
서로 안 맞는거 같아 자연스럽게 연락 안하게 됬지만 같은 교회라 매주 보기는 하고
보면 인사 정도는 합니다.
여기가 워낙에 좁다보니 그 사람이 제 얘기를 하고 다니는걸 듣게 됬어요.
욕하는건 둘째 치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제가 했다고 말하고 다니니
제가 무시하고 가만히 있을수만은 없는 상황이에요.
사람한테 상처받은게 생각보다 오래 가네요.
여기 와서 많이 힘들때 서로 속얘기 하면서 언니 동생하면서 정말 잘 지냈어요.
한순간에 돌변해서 그동안 제가 했던 저의 집 가정사 , 남편과의 관계를
아무렇지도 않게 과장해서 남들한테 말하고 다녀서
제가 너무 이상한 사람이 되버렸어요.
교회 옮기면 그 사람은 안 보겠지만 제가 밤에 잠이 안와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저와 관련되서 너무 어이없는 말을 들어서 어젯밤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다고
그런말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삼자대면 하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