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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0 조회 수 11847 추천 수 0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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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넘었는데 다시 공부해서 여기서 대학 간다네요.....

자기가 하고 싶었던 공부가 있었다면서....

영어 불어 둘다 못하는데 어느 세월에...

말릴 수도 없고 고집 센 양반이라 한숨만 나오네요....

이제 자기를 위한 인생을 살겠다며 학원 끝나고 집에 와서 새벽까지 공부하네요....

애들 세젭 다니는데 이제 키울 만큼 키웠다고 자기 할일은 다 끝났다네요....

말릴수도 없고....

  • 18de May.23
    용기에 박수를.
  • 6187 May.23
    100세 시대고 아이들도 다 씨젭에 갔으니 남편말이 틀린건 없네요. 한번쯤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안되나요? 가득이나 쉰 넘어서 middle age crisis 인거같은데 이제 쫌 즐기면 어떤가요 
  • 3418 May.23
    일해야 되는 상황 아니면 공부하는것도 나뿌진 않죠.
    게다가 말 그대로 애들 세젭 다니면 여기선 다 키운거 맞구요.
  • 3683 May.23
    안좋게 생각하는 이유가 뭔가요?
  • 9f81 May.23
    오히려 응원해 주고 싶어요. 하고픈게 있는거 자체가 부렂
  • 569f May.23
    와이프 입장에선 화날수도 있죠
    제 남편이 그런다면 저도 열받을것 같네요
  • d6da May.23
    응원한다는 사람들은 자기랑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니 응원이 되지 당사자는 속터질듯. 아직 나이50이면 10년은 더 일 해서 돈 벌 수 있는데. 다시 말하면 나이 50에 대학교 졸업해서(최소 5년) 일할 기간도 5년도 채 안 될텐데. 혹시나 순수학문을 단순한 흥미로 공부를 하고싶다 하면 일하고 주말에 틈틈히 영어나 불어공부부터 먼저 해서 은퇴하고 공부를 하던지 해야지 너무 이기적이라 생각됨. 글 쓴 뉘앙스를 보아하니 언어가 안된다는데서 일단 충분히 먹고 살 집은 아니라는 가정 하에 남편이 공부를 하게 되면 와이프가 나가서 돈을 벌던지 맞벌이에서 와이프 외벌이로 변하는 것 같은데 와이프의 동의도 없이 시작하는 늦깎이 공부는 덮어놓고 응원할 만 한 일은 아닌듯. 잘 생각하고 결정했음 좋겠네요. 남편이 공부한다는 핑계로 변변한 직장이 없어, 돈벌러 다니는 한 화상의 와이프의 입장에서 글 쓴 분 입장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서 댓글 남기게 되네요. 자기 인생도 중요하지만 남은 가족도 조금만 헤아려주세요.
  • 020b May.23
    와이프나 남편이나 돈벌수 있는사람 돈벌고
    공부할사람 공부하고. 
    공부해도 돈주는 나라구먼. 
  • 4cdc May.23
    그게 충분하면 여기 글 쓰겠수? 누구는 공부하면 돈나오는 지 모르고 일 하고 싶어서 일하나. 다다르 사정에 따라 맞춰서 사는거지. 참 한심한 소리한다
  • 466a May.23
    70넘어 노인대학을 가라고 하징...
    일단 백세시대에 65까진 돈 벌어야 하지 않나???
  • a3bf May.23
    내말이...
  • 3770 May.24
    하고싶은 게 정말 있었다면 지금 하던 일 그대로 하면서 돈벌고 파트타임 코스들로 이미 학업 땄음... 그냥 일 안하겠다는 핑계지머
  • 7c25 May.24
    정답
  • c09f May.24
    왜~~아주 운동화에 흰티에 청바지도 입고 가시지...
    애들 컸으니 노후대책해도 몇년 안남았구만 그리고 부모가 뒷바침이 되어주면 아이 인생도 훨씬 수월하죠. 공부해서 승진한다. 전문직 꿈이 있다면 모를까... 그냥 공부로 달려들려면 아예 더 늙어서 연금 받아가며 하시길... 제발 ...쫌
  • 453f May.24
    전문직ㅋㅋㅋㅋ졸업하고 취직하자마자 은퇴해야함 
  • d428 May.24
    가족을 위해 그만큼 희생했고 이제부턴 자기가 하고싶었던 공부가 있다잖아. 해보고 싶다잖아.
    더 나이들면 도전이라도 하지 못할까봐 두렵지 않았을까...?
    자식을 위해 그만큼 살아왔음 애들은 자기가 학업이어가서 돈벌이 하면 되고 아내분은 마음좀 넓게먹고 응원해 주시길.
    인생 후반기 접어들기 전에 자길위해 뭔가를 하고싶다시니 속은 썩고 맘에 안드셔도 학비야 나라에서 책임져 주니 한번 시도해보라 해 주심이..
  • 531d May.24
    애들 공부시키느라 세젭까지 뼈빠지게 지원해서 이제좀 숨통 트이나 했는데 남편이 공부한다고 도서관 가있는거 보면 참 인생 허탈할 듯
  • 7ec0 May.24
     몬트리올 온 사람이고 아내가 걱정하는것 보면 노후대책 지대로 선 집도 아닐듯한데 캐나다가 노후보장 된다고 손놓고 놓다간 80엔 길거리에 신문지 깐다. 20대에 와서 노후연금 붓던거 아니면 극빈자로 연명정도먼 가능한게 캐나다 노후대책임. 
  • 29e1 May.24
    10년이나 더 일할수 있다고요?
    틀린말아니죠..
    그런데 여유가 되시니 하겠다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남자가 돈 버는 기계도 아니고..
  • 6814 May.24
    글쓴이는 여유가 넘쳐나고 시간이 많아서 이런 글을 썼을까?
  • 6ea3 May.24
    본인하고 싶어하는거 가게 뉩두세요! 
  • 062d May.24
    뭘 뉩둬요?
  • 54ba May.24
    사소한 다툼이 있을 때 마다 싸움의 원인이 되고 원망이
  • 3488 May.24
    모든 불화의 씨앗이 될듯
  • f7da May.24
    사람은 누구나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은 공부할 때. 부모는 아이를 키울 때. 자식은 부모를 효도할 때. 그 때를 놓치면 대부분 후회를 한다. 늦었다고 생각했을때는 늦은거고 때를 놓친 일을 바로 잡으려면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한창 부모손이 필요한 나이의 아이를 잘 돌보지 않은 부모의 경우 배이상의 노력을 해도 어릴때 부모랑 친밀하게 지냈던 부모와의 관계처럼 만들기 여간 쉽지 않다. 부모님 계실 때 안한 효도 나이들고 하려면 안계시니 땅을 치고 후회해도 변하는 것은 없다. 하물며 학생때 안한 혹은 못한 공부를 나이먹어 다시하려면 배움 그 자체로만도 많은 노력을 들려야 하는데 일을 해야 할 때 가족들의 환영도 받지 못한 채 공부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일 인것 같다. 자신이 오롯이 해야 할 후회를 가족이라는 이름 하에 같이 해야 한다. 물론 이제껏 희생을 해왔으니 이제 보상을 받을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만 희생을 해 왔던건 아니다. 분명 와이프도 하고싶은 일이 있지만 가족을 위해 포기를 한게 있을테고 아이들도 아이들의 관점에서는 분명 있을 것이다. 나이들어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일단은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하고 적어도 누군가 불행하다고 생각되게 하지는 않아야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람들이 이리 저리 충고해도 판단은 자기가 하는 것이지만 이 글을 보고 나는 때를 잘 아는 사람이 되고싶다.
  • 7b7a May.24
    윗분 참 잘했어요 동감ㅂㅂ백배
  • e9d3 May.24
    때를 아는 사람 ... 멋진 말이네요
  • 831d May.24
    이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또 눈치보면서 강요된 삶을 살아야 하냐?
    평생 내 뜻대로 내가 하고 싶은거 해보고 못 살았다.
    공부해서 대학가고 취업해서 결혼해서 애낳고.
    그래서 지금 그렇게 남이 하니깐 옆에서 하라고 하니깐 그렇게 살았는데 뭐가 남았냐?
    이제 그러다가 죽라고 하면 그냥 또 따라서 그러다가 죽어야 하냐?
    평생 해보고 싶은 것 다해보고 100살까지 살다가 죽어도 아쉬운게 인생이다.
    그런데 해보고 싶은것도 못하고 죽으면 얼마나 더 허무 하겠니?
    하루 살이도 하루만 살지만 자기가 가고 싶은데로 간다. 
  • f6e0 May.24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여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밤 늦게까지 일하고 싶으신 분 있나요?
  • 6562 May.24
    그 나이에 순수 학문을 위해서 대학가냐?
    대학 졸업장이라도 가지고 뭐라도 해보려는거 아니겠냐?
  • fa38 May.24
    애가 이제 세젭이유.
    대학 졸업하구 직장 얻은것도 아니공.
    캐나다식으로 자식들은 다 알아서 클거니 이제 내 할일한다 한들 아마도 두 부부노후를 보면 답 없을듯.
    그 나이에 일도 더 할 필요없이 자금이 여유로운 집 마나님이 이런 글을 썻을까? 돈많고 살만한데 취미생활로 대학 다니겠다는걸 누가 말리니?
  • c5f7 May.24
    좋겠다 저런 와중에 학원도 다니고 부럽네용
  • ddbc May.24
    영어학원?
  • 0842 May.24
    대학 가는것도 좋은데...아내 분 말씀이 영어도 불어도 다 못하신다면서요...정말 어느 세월에...아버님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남이 아닌 본인을 위해서요. 
  • d1e3 May.24
    대학가지 말고 힘 없어 질때까지 허드랫일이나 해서 집안 생계나 신경쓰다가 죽으라는 애기구만.
  • b7ab May.25
    그런 각오도 없이 언어도 못하면서 이민왔나?
  • 9161 May.25
    22222222
  • 47a5 May.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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