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711 조회 수 20055 추천 수 0 댓글 4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이민 온후에 사람들 만나 정주고 마음주고 타지에서 만난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잘해주고

내가 해줄수 있는건 다 챙겨줬는데  시간내서 도와줘봤자 이상한 얘기만 듣고

상처 받는 일만 많이 생겨 그 뒤로 거리 두고 남편 챙기고 애들 챙기고 살아요.

 

가끔 만나 밥 먹고 차 마시는 친구들은 있지만 속 얘기 안하고 그저 쓸데없는 말만 하구요.

내 비밀 얘기해봤자 결국 화살로 내게 돌아와 꽃힌다는걸 뼈저리게 느낀후에 그렇게 됬어요.

만나면 반갑고 한국말로 이 얘기 저 얘기하니 편하고 그렇지만

정말 시간 때우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집에 오면 허무하고, 그렇다고 아무도 안 만나자니 여기서의 삶이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요.

주로 만나면 애들 얘기 하는데 저는 애들도 다 커서 사실 이것도 코드가 안 맞아요.

 

오늘도 모임 갔다왔는데 그냥 허탈하네요.

차라리 집에서 차 한잔 하면서 소설책이나 읽을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 e2f3 Jun.06
    여긴 희안하게 현지인이든 한인이든 속 터놓고 의지할 친구 만들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현지인은 잘 지내더라도
    넘어설 수 없는 벽 같은 게 있고 한인들은 제가 별로 좋은 경험을 못해봤고요. 
  • b6df Jun.07
    희안한게 아니라 이민사회가 다 그래요. 토론토 밴쿠버도 마찬가지이고, 엘에이 뉴욕 가도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 먹고 은퇴한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은 한다네요.
  • b374 Jun.07
    노노노
    이민사회라고 다 같다고 하는 넌 우물안 개굴
  • f95e Jun.06
    시간 뗴울 친구 있는게 어디에요.
    저도 첨에 엄마들 만나서는 영주권 따기까지 힘든 얘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쏟아붓고 진짜 내 동생이라 생각해서
    김치며 반찬이며 아프다고 할때 다 해다주고 그 집 애들도 봐주고 정말 잘 해줬더랬죠.
    어느 순간 돌변해서 제가 그 집 애들 봐줄때 라면만 먹였다고 소문 냈더라구요.
    열번 집에 왔는데 딱 한번 짜파게티 끓여줬었어요. 그것도 그 집 애들이 그거 먹고 싶다고 해달라고 해서요.
    게다가 그것만 준것도 아니고 다른 반찬 다 꺼내서 애들이 짜파게티 먹고도 밥이랑 반찬 먹었는데.......
  • c61f Jun.06
    나쁜년들 많아요 그냥 그런일로 사람겪어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0d27 Jun.07
    민폐쌍년이네. 왜 애들을 남의집에다 맡기고 지는 뭐하며 싸돌아 다녔대?
  • f182 Jun.06
    저도 누군가를 가끔만나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여러가지 두려움이랄까...^^ 환경이 이러니 사람도 바뀌네요 ^^ 아이가 몇살이세요?
  • 5107 Jun.06
    글쓴인데, 저희집 애들은 다 커서 지금 세젭 다녀요.
  • fc1d Jun.06
    와 ^^부럽네요.
  • a3fb Jun.06
    처음와서 뭐 물어보면 여기 공짜없다 얘기에 거리감있고 한두가지 묻고 저 그 만큼 돈이나 물건으로 치르고 할 얘기도 없고 궁금한 것 인터넷으로 찾고 하니 딱히 연락하면 지내분 없어요 여기 삶이 각박하니 부탁하면 댓가 공식이 성립 이해 하면서도.....  
  • 4c2e Jun.06
    다 그런거 아니구 좋은 인연을 아직 못만났다 생각하세요. 맘 다치지 말고 좀더 기다려보세요. 
  • 0270 Jun.06
    간단합니다.
    여기서 사람 만날때는요. 한명씩 만나면 문제 없어요.
    항상 여럿이 만나면 (3명 이상만 되도 뒷담화 발생) 꼭 뒷말 나오고, 안 좋아요.
    전 그래서 일부러 엄마들도 나이도 다르고, 애들 나이도 다르고, 사는 동네도 다른 엄마들 만나요.
    친구 많을 필요도 없고 아는 사람 2~3명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하니까 다른 사람 뒷얘기 들을 것도 없고, 자기들 얘기만 하고 서로 더 깊은 얘기 나눌 수 있고 좋아요.
    저는 아래 위로 열살 터울나는 엄마들과 친해요. 
    두명 다 한테 본받을 점 많고, 동갑내기 엄마와는 나이가 같으니 또 서로 통하는게 있구요.
  • 9e88 Jun.06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 사람도 있어요 ㅠㅠ
  • 1482 Jun.06
    진정한 자유인생이구만~ 
  • a376 Jun.06
    악기를 함 배워보세요. 성취감이 팍팍 오릅니다. 가족들에게 연주도 해주시고요
  • 598a Jun.06
    다들 비슷한것같아요..저안에 속마음까진 그렇고 작당한선에서 적당한 거리를 두며 지내는..그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이민생활은 내가족이 우선이에요
    어쩔수가없어요. 이제 애들도 다컸으니 문화센터나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다른곳에 시간을 투자하면 잡생각이 사라저요
  • e655 Jun.06
    먹고 살만한 가 봅니다. 바쁘면 잠 잘 시간도 모잘라요.
  • 6ef0 Jun.06
    문제없이 가끔 만나서 차마시고 식사하고 나쁘지 않은 관계들이 유지되다가도 차츰차츰 시간이 가면서 하나 둘 떨어져 나가고
    정리가 되며 가족들만 바라보며 살게 되는거 같습니다.
    만나면 뭐하고 수다를 떨면 뭐하나요, 반복되는 허전한 뻥 뚫린 가슴앓이는 고질병 처럼 타향살이 고뇌와 함께 늙어갑니다.
  • 29e4 Jun.06
    어학원 몇 달 다니면서 놀란건 정말 기본 상식밖의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남들한테 행동한다는 거예요. 본인의 행동이 뭐가 잘 못 인지도 모르고 행동해요. 
    성인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해요.
    제가 보기에 원글 님은 아주 잘 생활하고 계시는 거 일수도 있어요. 새로운 사람 찾으시다가 뒷목 잡으실수도 있어요.
  • 980e Jun.06
    인생에 친구가 필요한가요?
  • 4126 Jun.07
    이민사회가 그렇더라고요.  정 붙이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수다떠는 친구로 만족해야 해요.  그리고 음악. 미술 운동 이런 취미 생활을 해서 동호회 이야기만 하면 남의 이야기 할 것도 없고 즓거워요.    자기 생활을 자기가 만들어야 해요.   남의 이야기는 내가 먼저 안 하면 되고 남의 이야기는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려 보내면 전달할 필요도 없고 그냥 스쳐 버리면 되요.    
  • c95f Jun.07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0cf Jun.07
    남 도와줄때 바라고 도와주고 안주면 뒤에서 사람들에게 나쁜소문 내고 그럴바엔 도와주지나 말지.  그게 다 부메랑이 된다는걸 모르는 아둔한 자.
    you!
  • c234 Jun.07
    도와준사람이 잘못인가요?? 도움받고 쌩까는 사람이 잘못같은데^^
  • cf1c Jun.07
    50cf 찬성
  • 3a2e Jun.07
    You too
  • 90ae Jun.07
    여긴 남에게 아부하고 빌붙어사는 상식이하로 가소로운 자들이 너무나도 수두룩하다. 그런자들과 어울려 사는것도 스트레스. 특히. 입방정 떠드는 여자들
  • 8f4d Jun.07
    안타깝네요
  • f29a Jun.07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인간들 정 떨어짐
  • e5ba Jun.07
    전 한국사람 한명 알았는데 교회 뒷담화를 저에게...ㅋㅋ 정말 힘들었습니다.^^
  • 8d91 Jun.07
    그냥 혼자 돌아댕기슈
  • e033 Jun.07
    저도  몇번 모임 참석하고 상처몇번 받고  담부터는  가족끼리만 지내게 되네요 .그게  속 편해요.
  • 2e0d Jun.07
    차라리 남 욕하는거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도대체 자기 신상에 대해서 뻥까는 사람들은 미쳤나싶기도 하고 정말 무섭더라구요.
    수더분하게 생긴 엄마 천연덕 스럽게 자기 투자이민으로 이민왔다고 해서 보기랑은 다르구나 싶었는데 왠걸
    그 엄마랑 같이 직업학교 다닌 또 엄마를 또 알게됬네요.
    그 엄마가 말하기를 예전에 불어인증반 중국 학원도 같이 다녔다던데 영주권 받고나서 지금 온 사람들한테는 자기가 투자이민으로 왔다고 뻥깝니다.
    제가 하도 황당해서 (왜냐면 저한테 투자이민에 대해서 거의 설교 수준으로 떠들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원래는 투자이민을 할려다가 서류때문에 직업학교를 갔대나 뭐래나 횡성수설하더니 제 번호 차단했네요.
  • 739c Jun.07
    그려려니 하세요 그냥. 마음이 아프구나.투자이민이나 공부하면서오나 그냥 그건 개인사정이지 남에겐 똑같은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뭘로왔는지가 왜중요한건지. 차단도 좀 웃기네요.정말 안타까울 나름입니다 ^^
  • 7cf6 Jun.07
    그럼 그럼
    피이큐가 투자이민은 가만 안두지
    배 아파서 ㅋㅋㅋ
  • 3e9f Jun.08
    너 똘아이냐? ㅎㅎㅎ 뭘 가만두지 않아 ㅋㅋㅋ 난 30년전에 왔거든 고등학교때 ㅋㅋㅋ배아파하는건 투자이민같아 ㅋㅋ 와보니 공부는 똑같고 쟨 투자없이 공부끝나면 영주권 받거든 니돈은 그때도 묶여있고 ㅎㅎㅎㅎ여기서 살아봐 돈없이 시작한 사람은 확실히 버틴다. 악착같이ㅋㅋㅋ돈이 많은 사람도 버티긴해 문제는 어설픈것들은 돌아가더라 오자마자 건방떨고 오지랖 쩔고 콧대높은척 하는것들은 가더라....너도 두고봐 사람 무시한 인간들 잘되는 꼬라지를 못봤다. 
  • a988 Jun.07
    제일 상처 받기 쉬운곳이 가족관계 처음와서 부부싸움 아이들과의 충돌 요즘엔 마음비우기 열심히 
  • a6ea Jun.08
    처음은 좋다. 친해지고 친해지고..
    돌고 돌아 결국 상처받고 남는건 내 가족뿐이더라.
    그들이 겉으론 친해보이지?
    뒤에서 서로 뒷말 작렬. 
    느끼는 순간 뭐 이런곳이 다있나할꺼다
  • 09a6 Jun.08
    여기 온 지 몇 달 안됐는데 사람들이 인성이 바닥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이건 돈 하고도 상관없고, 본성이 못때 쳐 먹은거예요. 
  • 0dbb Jun.09
    공감. 돈의 문제는 아닌듯요.
  • daea Jun.08
    한국에서부터 이미 질렸네요..여기선 안만나요..
  • ab8a Jun.09
    어떤 사람은 돈있는 사람 용케 잘 찾아요.  싹 붙어서 이득을 취하는데 마음 먹은데로 안되면 안좋게 말하고 다니는데,
    그런말하는 외모에서 인성이 딱 나타나요.  
  • 0383 Jun.10
    제임스에두로 놀러오삼
    전랴도 찐한맛을 보셔줄탱깨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남는 룸 빌려 주기 10.22 78835
질문 있습니다. 10.22 77995
몬트리올 전기차 편의성 문의 1 09.23 126622
팀 홀튼 차리면 돈 많이 버나요? 22 06.09 15254
이케아 질문보고.. 위너스 . 윈얼스. 윈어쓰. 윈얼쓰.... 4 06.10 12767
주류 관세 관련 질문 4 06.10 13049
몬트리올에서 라식 하신 분 안계시나요? 2 06.10 14079
캐나다에 대기업은 뭐뭐 있나요. 24 06.07 20593
피부 관리 다들 어떻게 하세요? 1 06.10 13009
퀘벡기술이민 후 거주의무가 있나요? 아니면 다른주로 가도 되나요? 4 11.23 19026
혹시 남편은 놀고 와이프만 일 하는 집 있나요? 41 05.20 23868
빙고홀 가보신분? 7 06.10 13066
코스코 다니는 분들 한달에 식비 얼마나 쓰나요? 12 06.09 15736
불어학교 질문요. 15 06.09 12950
커플이나 아이 없는 신혼 분들 생활비 얼마나 쓰나요? 26 06.09 16224
이민유학온 인구는 몇정도죠? 14 06.06 12556
다들 cider 드시고 싶으실때 어떻게 하시나요? 11 06.09 14248
친구 없이 가족끼리만 지내는 분들 있나요? 43 06.06 20055
이거 호구된거 맞죠? 8 06.08 16438
마사지 팁 줘야되나요? 23 06.08 20115
기술이민하신 분 있나요 46 12.13 37086
데파노 인수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 23 06.06 15543
Csq 나오면 한국가서 peq진행해도 영주권에 문제없나요?? 13 06.05 14092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62 Next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