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워홀비자받고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다가 이사이트에 오게 됬네요 올해 4년제 관광학과 졸업하고 직장경력은 아직 없습니다 학교다니면서 항공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준비하다가 어느 순간 과연 그게 제가 정말 원하는 직업인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정말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제 지금 고민은 무턱대고 나가서 서비스직 알바만하다 일년 채우고 한국에 들어오는건 정말 시간 낭비일것같아요 물론제가 뭔가를 배우고 있다면 학비와생계를 위해 마다하며 일하겠지만요 호주워홀시절을 그렇게 보내고 오니 (물론 다녀와서 영어실력도 많이늘고 배운점도 많습니다!)이제이십대 중반인 만큼 앞으로 뭘해 먹고 살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획하고 살아야 할것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에 캐나다에서 오래 지내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디서 어떤 기술이나 학업을 배우는게 메리트 있을까요?
2017-Dec-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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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누가 알수 있을까요지금 좋아보이는것도 나중에 보면 쓸모없는 기술이 됩니다그냥 좋아할만한 직업을 찾으세요그러다보면 길이 보입니다막연하게 캐나다에 있으면 행복할거란 기대같은건 버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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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국에서 온 사람들, 젊은이나 중년이나 다 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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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뭘 할 지는 본인만이 결정할 수 있고요 보니까 전공이며 경력이며 죄다 서비스직 쪽인데 그럼 몬트리올은 비추에요 불어를 저어어어엉말 잘 해야 그쪽으로 제대로 된 직장 잡아요 자기 하고 싶은 일 먼저 생각해보고 자신의 스킬셋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곳으로 가세요 아직 젊고 영어가 된다니 다른 주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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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나 용접이 캐나다 뿐반 아니라 호주 미국 등지에서 취업은 잘되요. 물론 몸은 무지하게 고되지요. 젊으면 한번 해볼만 한거 같아요.나이들면 이것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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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직업을 찾기보다는 힘들어서 남들이 안할라고 하는 직업을 찾으세요.그래야 취업도 되고 영주권도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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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나이면 여기로는 안와요. 모든지 할수 있는 나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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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으니 무엇을 하던 좋아하는 일하세요. 전 바로 윗분과는 다른 생각이에요. 20대 중반 나이면 여기로 안온다구요? 전혀요. 여긴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실패안해요. 다들 이민한다고 30대중반~40대 이후에 아무 기술없이 오니깐 불평불만 힘들게 사는거지 싱글 20대에 이민온 사람들은 행복하게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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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면 어딜가나 개고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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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안달려서 따로 댓글로 답니다 다들 댓글감사드립니다.저는 앞으로 얼마나 고생하느냐가 걱정이라기보다 제가 과연 일과 생활이 힘들어도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배우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가 고민이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몬트리올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꽂혔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불어를 조금이라도 알아야 생활이 가능하다하셔서 일단은 벤쿠버행으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글만 보면서 고민고민하기보단 비자받은김에 가서 사람들 사귀고 하다보면 뭔가 다른 생각이 들겠지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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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태평양을 건너, 대서양을 건너, 몬트리올에 오건, 밴쿠버를 가건, 토론토를 가건, 바티칸을 가건, 글쓴 정신상태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괜히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마시고, 먼저 한국에서 본인의 능력을 키우시고, 열심히 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걱정이 되어서 쓴 소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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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보쇼. 거 참 사람이 말하는게 야박하구만. 걱정이 되면 좋은 정보를 주든가 그것도 안되면 격려라도 해 보슈. 쓴소리는 자기 스스로에게나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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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신이 한 번 줘 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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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세우고 몇년 준비하고 와도 힘듭니다.
막연한 꿈 가지고 오시면 더욱 힘들겠죠.
조기 유학하시는 분들도 옆집아이가 가니
우리 아이도 라는 생각으로 오시는 분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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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인데, 뭘해 먹고 살지, 어떤 기술, 어떤 학업을 배울지 모른단 말인가요? 앞낲이 캄캄합니다.
오지 마세요. 번 돈으로 한국에서 뭔가를 찾아보세요. 캐나다가 당신의 인생을 절대로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