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찌어찌해서 알게된 분인데 아직 30도 안됐는데 1.5세라 영어 불어 한국어 다 유창하게 하고 어릴적에 이민왔으니 부모님이 시민권 따줘서 체류 문제 없고 전문직인데다 외모도 꽤 괜찮아서 인상 서글서글한 퀘벡남자 만나서 하우스 사서 예쁘게 꾸미고 사네요.
우리 부부는 같이 학교다니며 불어공부 하는 중인데 b2따려면 갈 길 먼 것 같고.. 하우스는 커녕 콘도라도 살 수 있을지. 여기 오며 가져온 돈 다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인데.. 직업을 가져도 아무리 일해봤자 나보다 열살은 젊은 사람보다 반밖에 못벌테고.
비교하면 안되는데 이렇게 가끔씩 우울해지며 비교하게 되네요.
잘사는 사람은 몬트리올 안산다는데 여기에 녹아들은 사람들은 또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남편이 잘해주는것도 부럽고 금수저까진 아니더라도 다 가진거 보니 내 인생은 왜 그런가 싶어요 ㅠㅠ.
또 이런날이 있으면 좋은날도 오겠죠? 내 자식들도 그 분 처럼 잘 클꺼라 믿고 그냥 이번에 내인생은 자식만을 위한거로..
그 분 부모님은 자식 다 장성해서 골프치며 여행다니신다는데.. 내가 60되면 그럴 여유가 생길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