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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42 조회 수 4594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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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이 가지 말라고 하는데

문죄인은 일본을 꼭 간다고 하네요. 토착왜구라서 그런건가요?

 

그동안 일본 언론들은 연일 “문 대통령이 일본에 방일 의사를 타진해왔다”는 보도를 이어왔다. 대부분 “문 대통령이 방일할 경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만나줄 수도 있다” 또는 “정상회담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8일엔 스가 총리가 직접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다면 외교적으로 정중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이 방일의 조건으로 제시해온 정상회담에 대해선 “한국측 참석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방일을 먼저 결정한다면 정중한 대응 차원에서 정상회담을 검토해볼 수도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외교적 굴욕'에 가까운 이러한 입장이 나올 때마다 청와대는 “불쾌하다”면서도 단칼에 “일본 방문은 없다”는 발표는 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선 “일본도 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러야 하는데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를 제외한 주요국 정상의 개막식 참석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한국이 요구하는 정상회담에 응할 여지가 생긴 것 아니냐”며 긍정적 해석을 내놨다. 반면 “정상회담에 대한 아무런 담보 없이 일본을 방문했다가 체면만 구길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본은 아직까지 문 대통령에 대한 공식 초청도 하지 않았다”며 “일본과 물밑접촉은 이뤄지고 있지만 혐한(嫌韓)을 국내 정치용으로 활용해왔던 스가 내각이 정치적 부담을 지고서 전향적 회담을 제안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올림픽 개막을 1주일 가량 남겨두게 될 다음 주말까지는 어떤 방식으로든 문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입장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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