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노력하는 2030 청년들에게 염장질하는 문죄인 대통령 아드님
이게 공정의 나라입니까?
김영환 전 국회의원이 최근 지원금 구설수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미디어아트 작가 문준용을 겨냥해 "자꾸 국민의 염장을 지르고 있다"며 "그의 태도를 보면 어안이 벙벙하다"고 직격했다. 김영환 전 의원은 최근 파격 인사로 주목받은 박성민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에 대한 날선 비판도 쏟아냈다.
김영환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준용은 아직도 문제의 문 앞에도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그것이 고스란히 아버지 어머니에게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벌이는 그의 태도를 보면 어안이 벙벙하다"며 "자신의 문제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란다. 자신이 얼마나 정치를 하고 있는지를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문준용을 향해 "그는 이미 '정치의 맛'을 만끽하고 있다.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위대한 작가와 그를 말리지 못하고 꾸짖지 못하는 청와대와 민주당의 소신파의 부재!"라며 "이제 그는 그냥 내버려 두자. 그는 '재밌다. 즐겁게 받아 들이려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미 탁월한 예술가이자 정치가로 변신하였다. 그를 보고 우리도 즐기자!"고 에둘러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박성민과 문준용과 추미애가 우리를 절망하게 한다. 세 분이 보여주는 일요일 아침의 이 감동은 평범한 국민들에게 '구리다. 기분 되게 구리다'이다"라며 "이제는 이 분들을 거명하는 것조차 구리다. 삼가 언급을 삼가고 청와대에 조의를 표한다"고 문 대통령을 저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의 근조화환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다. 그들이 지난 4년 동안 노력하여 만든 결산서이다"라며 "촛불혁명을 입만 열면 외치던 자들의 손에 들린 노획물이자 전리품이다. 부동산 97%앙등 보다 더 명징(明徵)한 증거물"이라고 일갈했다.
김 전 의원은 박 청년비서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그들은 역설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가 변명의 여지없이 무너졌으며 이들을 옹호하고 항변하고 밀고 가는 민주당과 문파의 주장과 논리가 궁색하고 치졸하다. 무엇보다 이제는 지겹다"며 "박성민 비서관의 임명과 문준용 작가가 하는 말씀은 젊은 이들에게는 박탈감을 가져다 주었고 국민들에게는 절망감을 가져다 주었다. 이 모두가 잘못된 정치가 만들어 낸 참사"라고 봤다.
이어 "이 세 분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가 얼마나 불공정하고 아직도 얼마나 불평등하고 결과적으로 얼마나 정의롭지 못한가를 보여주었다. 먼저 박성민 사태는 '국민의 힘의 이준석 현상을 일거에 상쇄하고 희석해 보려고 만든 이벤트 인사이자 쇼윙인사'였다"며 "어쩐지 탁현민의 냄새가 난다. 그것이 어느 젊은이의 '박탈 닷컴'을 만들어 박성민을 고립시키고 순식간에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결국 이 인사를 철회하게 될 것이다. 공연히 뭇매를 벌고 있다. 오늘은 '박탈의 날'이다. 국민의 박탈의 분노가 촛불의 위선을 태우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