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만나면서 요즘처럼 실망스런 적도 없네요
잘사는 젊은 엄마 옆에서 뭐라도 콩고물 떨어질까봐 나이든 엄마들 굽실굽실 너무 보기 안 좋아요
그 엄마네 회사에서 인턴 뽑는다니까 굽실굽실 파트타임으로도 많이 뽑는다니 또 굽실굽실
아무리 인맥으로 취업되는 곳이라 해도 자존심까지는 버리지 맙시다
그 집 도우미도 따로 있는데 김치랑 밑반찬까지 해 갖다 바치는 엄마들은 도대체 뭔가요
아무렇지 않게 그거 받는 그 젊은 엄마도 전 이해가 안가요
그거 받고 갖다준 엄마들한테 답례로 마트 상품권 나눠졌다죠
마치 돈 많고 직업 좋은 엄마 옆에 있으면 나도 그 사람과 똑같다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 사람이 아무리 잘 나가도 우리와는 상관이 없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