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계약상 저는 10월1일부터 집을 넘겨 받는걸로 계약했고 집 넘겨주시는 분이 자기들은 9월 12일에 한국으로 귀국하니 원하면 그 이후부터 들어와도 된다고 하셔서 저는 9월 15일부터 살게되었어요... 집이 빛이 잘들고, 조용해서 맘에들었는데...
게다가 싱크대가 잘 안내려가길래 막힌 줄 알고 싱크대 뚫는 액체를 붓고 사용했었는데 어느날 외출하고 돌아오니 싱크대 물이 역류해서 바닥까지 줄줄줄 흘러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리스 넘겨줬던 한국분한테 연락했더니 자기 살땐 한번도 이런적없었으니 아파트에 얘기하라고 딱 자르더라구요.. 저야 모르는일이죠 정말 제가 사용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전부터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ㅠㅠ
게다가 벌레가 너무 많아요... 원래 몬트리올 집들이 벌레가 많은가요?? 처음 집 보러 갔을 때만 해도 집주인이 소독도 매달 해주고, 벌레 없다구 해서 깨끗하구나 했었는데 어느날 아기 손이랑 얼굴에 뭐가 빨갛게 올라왔더라구요. 보니까 개미가 문 것 같아요 ㅠㅠ 제가 요리할 때 종종 주방에서 개미를 봤거든요..
근데 남편은 밤에 물마시러 나와서 불을 탁 키면 샤샥 하며 사라지는 벌레를 봤데요.... 이게 바퀴 벌레 아닌가요...ㅠㅠ 저도 그 이후로 바퀴벌레를 보긴 봤어요...
바로 그길로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소독 매달해준다고 들었는데 며칠마다 해주냐구 집에 바퀴벌레랑 이상한벌레들이 넘 많아서 아기를 자꾸 문다구 했더니 소독을 무료로 매달해준다는 말은 없대요...ㅠㅠ 하려면 따로 돈 내라고.... 200불이요ㅠㅠ
하자 있어도 좀 참고 사세요 1년뒤 계약 끝나면 나가시면 되잖아요 라는 말까지 듣고 정말 화가나네요 ㅠㅠ...
바퀴벌레 같은 경우도 벼룩과 같은 대응을 해 주는 지 모르겠는데 벼룩 나오면 주인이 의무로 소독이랑 다 대응해 줘야하거든요
규모가 큰 아파트의 경우 정기적으로 하지만 (벼룩 아니고 바퀴벌레 등 예방 위해서 )
작은 아파트의 경우 요구가 있을때만 해 주기도 하구요 물론 비용이 드니까 질질끌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도 하지만 그 비용을 세입자에게 청구하진 않지요
벼룩 같은경우 주택이든 머든 무조건 즉각 대응입니다
바퀴벌레 같은경우는 벼룩과 같이 즉각 대응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집주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느정도의 벌레는 용인하고 사는것도 사실입니다
바퀴벌레 개미 사진, 애기 물린 사진 잘 찍어서 주인 마음을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니면 이 자료를 근거로 페널티 없이 이사를 할 수 있도록 얘기해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