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논란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원한 사이다를 쏘셨네요.
이 분이 대통령해야 합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식이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관련해 "진정한 예방을 위해서는 처벌 강화와 더불어 정말로 사고 안 날 환경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7일 도 공식 블로그에서 "이른바 '민식이법'의 스쿨존 내 교통사고 운전자 처벌 강화를 두고 찬반 여론이 뜨겁다. 어느 쪽이든 이 법의 진짜 목적이 처벌 아닌 '예방'임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스쿨존 안에서나 밖에서나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 늘고 있다. 안타까운 희생을 더 지켜볼 순 없다"며 "줄곧 이어져 온 우상향 그래프를 제대로 한 번 꺾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도 운전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는 안전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도내 스쿨존에 노랑신호등, 연속형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증설하고, 스쿨존 외 통학로에는 차도와 구분되는 보행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안전 사각지대인 아파트단지 내 위험 요소도 없앤다. 아울러 대단지 신규개발 시 통학거리를 최소화하고 4차로 초과 도로에서는 횡단을 금지하도록 설계한다.
또 빗길에서 시야가 확보되고 운전자 눈에도 잘 띄는 안전우산을 아이들에게 보급한다.
한민선 기자 [email protected]
안전운전이 아이들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