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영어는 그래도 왠만큼은 (유창하진 않지만 어디 가서 당하지는 않을 정도입니다.)하는 터라 불어도 공부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크게 걱정 안했는데요.
막상 몬트리올 들어와서 불어 공부를 해보니 불어는 공부한 만큼 늘지도 않고 초조한 마음에 스트레스만 계속 받으니 원형 탈모만 생기고 건강이 망가진 느낌입니다.
30대 후반에 몬트리올에 왔고 벌써 마흔이 넘었는데 불어가 안되니 계속 몸쓰는 일로 알바하면서 지냅니다.
주변에서 타주 이동 얘기하지만 타주로 가면 뾰족한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실 가장 걱정인게 집값입니다.
언제까지 월세로 살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몬트리올은 집값이 싸서 집은 살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나을지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