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트리올 대나무숲은 눈팅만하다가 글을 처음 써봅니다.
지금 이번 QSW 변경건으로 인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네요..
저는, 그 문제 많은 QSW로 영주권을 받고 곧 랜딩할 예정인데요.
이번 퀘백주 불어 강화 이야기로 인해서 또 고민이 많이 생겼습니다.
물론, 막차로 영주권을 받아서 입국을 하는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못 받으신 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고민은 영어직업학교 VS 불어직업학교 입니다.
불어는 몬트리올에서 반년정도 미리 살아보면서 어학원을 다녀서
얼마나 어려운 언어인지는 잘 알고 있어요.
지금 저의 플랜은 영어 직업학교 졸업하고 이후 정부 불어교육을
받으면서 취업 활동을 하자는 플랜이였는데,
대숲에 글을 보면 초기 이주자 대상으로 3년내 퀘백 정체성 시험과
불어 시험을 본다는 법이 통과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정부 불어 교육 이수하고 더 불어 공부를 해서
최소 B1을 만들고 불어 직업학교를 가는건 어떨지 고민이 됩니다.
나이가 37이고 아이도 둘이나 있어서 언어에 세젭까지 졸업하려면
기간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 직업학교를 가고자 합니다.
학과는 전기 or 자동화학과에 진학 하고자 합니다.
한국 경력도 자동화 설비 유지보수 쪽 이였고요.
다만, 전기과는 영어 과정으로 가려면 2년에 웨이팅이 있고,
자동화 학과는 바로 입학이 가능 할 것 같고요.
불어로는 전기, 자동화 둘다 웨이팅 없이 입학이 가능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 경우 였다면 어떤 선택들을 하셨을까요?
현지에 지인께서는 어차피 영주권은 받았으니 차라리 영어를 더 강화
해서 퀘백주 취업이 어려우면 다른주도 취업이 가능 할 수 있도록
영어직업 학교를 가라고 하시고,
또 다른 지인은 퀘백주에서 살거면 어차피 불어는 필요하다. 시간이
걸리 더라도 불어 직업학교를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제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긴 한데, 그래도 현지에 계신 많은
분들 이야기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 용기내서 글써봅니다.
냉정한 조언은 감사히 받겠으나, 욕설 및 비방은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