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다녀왔던 여행기입니다
3박4일 일정이었고 호텔은 무세 긴자 메이테츠에 묵었습니다.
숙소는 아침식사도 괜찮았고, 특별히 친절하다던가 좋다던가 하진 않았지만
긴자에서 꼭 자보고 싶은 로망이 있던 터라 긴자여서 좋았네요 ㅋㅋ
두근두근 웰컴투재팬! ㅎㅎ
천엔버스를 타고 긴자에 도착, 숙소에 짐을 놓고 도쿄역 구경갔어요
이번 일정은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텐동텐쿠니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후5시까지 런치메뉴를 팔아서 좋은 가격에 먹었습니다.
바삭한 튀김 아니고 조금 눅눅한 전통방식? 텐동이에요 밥 양이 아주 많았어요.. ㅋㅋ
시부야로 갑니다!
시부야역앞에 강아지 하치 동상도 봤구요
그 유명한 X자 횡단보도 촬영해봤어요.
10월의 도쿄는 해가 빨리 지는 느낌이..
해가 져서 하라주쿠로 갔어요.
20대 초반에 갔던 하라주쿠는 정말 신나는 곳이었는데
지금가니 좀.. 여기가 왜 좋았었나 싶더라구요? ㅋㅋ
스이카를 샀으니 퇴근길 전철을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 무세 긴자는 3개 편의점을 다 끼고있어서
호텔에서 4번이나 내려와서 편의점을 쓸어갔네요.
배터지는 편의점 인생.. ㅋㅋ
밤이 되니 돈키호테 털어야죠!
돈키호테 긴자 본점이 호텔에서 아주 가까와서 밤마다 털러갔어요.
사람도 많지않고 좋았습니다.
이번 도쿄에서 가장 좋았던 건 오전 일찍 갔던 하마리큐 온시정원 산책이었습니다.
사실 제일 유명한 공원도 아니고해서 큰 기대없이 아침먹고 산책삼아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랬는지 정말 고요하고 감동적으로 좋았었네요.
다만 일본 공원은 아직 변기의 현대화가 덜되서.. 그점은 좀 놀랐어요 ㅠㅠ
도쿄타워.. 사실 별로 볼게없다고해서 패스하려다가 그래도 구경하자 해서
하마리큐에서 슬슬 걸어갔어요.
가다가 편의점 간식도 먹고 스타벅스에서 쉬기도 하고..
날씨가 좋아서인지 그래도 가볼만 했습니다.
롯폰기도 갔어요.
긴자거리로 돌아와서 하루를 마무리~!
셋째날은 츠키지시장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고 아침일찍 출발했어요
가기 직전까지 시장이 다 옮겨가서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는데
상점 반정도가 열려있었던거같아요.
일단 스시잔마이 아저씨가 들어오라고 두 팔 벌려주셔서 ㅋㅋ
눈뜨자마자 차가운 우롱티랑 스시 한접시 먹고요
츠키지 시장 돌아봅니다.
100엔 계란말이 역시나 맛있고요~
근데 오늘 뉴스 보니 츠키지 쥐떼 때문에 긴자까지 위협받는다던데 ㅠㅠ 조금 무섭네요.
우에노공원으로 갔어요.
공원을 좋아하기도 하고.. 미술관 전시도 보고싶어서요
정말 정말 넓은 우에노 공원!
여기도 역시 화장실 변기의 현대화가 시급합니다..ㅋㅋ
간 김에 우에노 동물원도 들어갔어요.
600엔 입장료가 저렴한거같아서 들어갔는데, 딱 600엔 값어치의 느낌..
다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긴자로 돌아옵니다.
긴자 밤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마지막날은 일정이 빠듯해 도쿄역 지하상가
캐릭터 스트리트가서 리락쿠마 스누피 이고지고 공항으로 왔네요
도쿄 마지막 식사는 공항 기헤이에서 먹었구요
양이 적기도 했고 돌아오는게 아쉬워서 맥에서 새우버거 하나 더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올때 기내에서 찍은 샷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