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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9f 조회 수 23057 추천 수 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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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멍하니 정신 나간 사람처럼 앉아 있네요 할 일도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날씨도 좋은데 아무데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어요 



 



내가 여기서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습니다. 도대체 퀘벡을 왜 왔을까부터 시작해서... 프랑스어는 공부하니까 많이 늘긴했는데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고... 1달러 2달러 쓰는 게 아까워서 벌벌 떨며 살다보니 정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생전 없던 박동성 이명까지 들리고 두통도 심해져서 미치겠네요 주변 사람들도 다 보기 싫고 그렇다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 더 싫고 이러려고 온 게 아닌데 정말 너무 우울하네요 



 



 



 

  • c565 Jun.26
    [글쓴이]힘든 마음에 하소연하듯 썼는데 후회되네요 어차피 이 글에도 악플만 달릴 텐데... 관리자 분 혹시 이 댓글 보시면 지워주세요. 지우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 2217 Jun.26
    한국에 계셨을때도 뭔가 어렵고 맘에 안드니 이곳까지 오셨잖아요 한국에선 어땠을까 생각해보시면 좀 낫지않을까요? 우울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다 지나간다고 생각하시고 일단 좀 나가보세요 알바를 시작하시던지 사람을 만나시던지 아님 그냥 커피숍에서 인터넷이라도... 힘내세요 
  • 028e Jun.26

    우울한 이유는 다들 달라도 다들 우울한 건덕지들은 있을거에요

    저는 친한 엄마들 이번에 다 밴으로 이동하는데 저만 못가요

    그렇지 않아도 몬트리올 맘에 안드는데 친한 엄마들까지 다 떠나니 진짜 짜증나서 지금 혼술하는 중이에요

    기러기인지 남편분 같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소소한 돈 아끼지 마세요

    그돈 아낀다고 1억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누가 알아주지도 않아요

  • d2a4 Jun.26
    몬에서 밴으로 가고, 밴에서 몬으로 오고, 왜 인간은 자기가 사는 곳이 아닌, 먼곳에 행복이 있을꺼라고 착각을 할까요?
  • effc Jun.26
    에고.. 힘내세요.  
    영주권은 받으셨나요?
  • 8767 Jun.26
    악플 달릴까 걱정하느라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글 잘 올리셨어요. 그래도 쓰시면서 어느정도 맘이 진정되셨다면 그것또한 기쁜 일 아니겠어요. 저는 몬툘이 싫진 않지만 날씨 탓인지 저도 엄청 우울하다가 오늘 맑고 또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커피숍에 가서 향긋한  커피 냄새 맡으면서 기분전환을 해보세요. 하긴 저도 우울할때는 히키코모리 마냥 나가고 싶지도 않고 식탐 많은데 밥도 먹기 싫어지더라구요. 우울한 기분이 사라질 쯤 저는 허브랑 꽃을 심었습니다. 싹이 나는걸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앞으로 식탁에 놓여질 깻잎이랑 허브를 생각하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더라구요. 억지로 뭘 하려고 하지 마시고 우선 무엇을 하면 기분이 좋아질건지 상상을 해보세요, 그런다음 천천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맛난 레시피 폭풍검색해서 본인 또는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지겹고 우울해지는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맘에 쌓아두지 마시고 악플 달리더라도 여기 와서 맘을 달래보세요. 제가 우울할때도 글 올릴테니 댓글 달아주시구요. ^^ 함내세요
  • abce Jun.27

    이런글까지 악플달면 사람이 아니죠!!

    우울증 초기 증상같은데... 뭔가 취미를 하나 만들어서 하세요.

    놔두면 병나요~

    그리고 친한 사람은 주위에 2~3명만 두는게 좋아요.

  • d71f Jun.27
    아마 돈을 절약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더욱 우울해질 수 있어요. 만일 가능하다면 주 1~2회짜리라도 알바를 해보세요~ 그 증상은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거예요~ 힘내세요~
  • 0ef0 Jun.27
    서울에는 우울증. 공황증 등등 앓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몬트리올 타령들 지겹다. ㅉㅉ 
  • 373c Jun.27
    한국에서 랜딩 기다리는 분이신가본데 정신 차리세요 
  • c950 Jun.27
    힘들다는 얘기를 쉽게 '몬트리올 타령'으로 치부하는 분은 여기서 살아보신 분인지 의심스럽기는 하네요. 굳이 몬트리올 아니더라도 이민자의 삶이 갖는 어려움을 겪어보신 분이라면 저런 댓글 못 다실 거 같은데... 저도 여기 와서 많이 울었어요 특별한 이유도 없이 눈물 터지는 날들이 있죠 왜 퀘벡까지 와서 라고 하신 게 퀘벡 욕은 아닌 거 같은데.. 이 먼데까지 와서 그런 뜻 아닐까요 왜 몬트리올 욕한다고 생각하시고 욱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욕 좀 하면 어때서요
  • 512f Jun.27
    유기농으로 식단 바꾸세요
    몸에 좋다는것만 골라 먹으세요
    돈 아끼지 말구요 
  • 0ef0 Jun.27
    죄송하지만 1불 2불 아낀다는 거 보니 결국 돈이 문제네요 외국에서 살면서 돈이 궁하면 삶의 질이 확 떨어집니다 아무리 캐나다 공기가 좋다해도 돈 안쓰면 나가서 즐길 거리가 거의 없어요 파트타임이라도 하시고 돈 버셔서 여행 많이 가시고 맛있는거 많이 사드세요 인생 금방이에요 나이들어 노인되면 돈 있어도 여행 못다녀요
  • e3b8 Jun.27
    집에만 있지 말고 햇빛 쬐러 나가세요 진심..... 호르몬 중요합니다. 
  • 8fdd Jun.27
    위안이 되실지 모르지만 저는 돈이 넉넉해도 우울합니다 상속을 받은 덕에 생각지도 못한 재산을 갖게되서 돈 아낄 필요도 없고 안 벌어도 죽을때까지 쓸 돈도 있지만 사는게 낙이 없네요 이제 쇼핑도 재미없고 그저 지인분들 만나 밥 사는게 유일한 낙입니다 다행히 남편은 하는 일도 있고 취미로 시작한 골프에 빠져 아주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d1e9 Jun.27
    지금 그정도면 잘하고 계신겁니다. 내나라 떠나 사는게 어디 쉬운가요. 언어공부도 잘하고 계시고 어디 아픈데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거 멀리 있는 가족에겐 얼마나 큰 다행인줄 아시나요. 힘든거 당연합니다. 괜찮습니다. 아끼고 절약하니 남들보다 생활비 덜쓰는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나는 내가 돌보고 보살펴야 합니다.  잘하고 있다 칭찬해 주고 늘 이뻐라 해주는 가족 ,친구를 생각하시고 다시  꼭 힘내십시오. 응원하겠습니다^^
  • 7bcd Jun.27
    초등학생도 아니고 일불 이불 아껴야 되는게 절약한다고 칭찬받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 12ff Jun.27
    귀에 소리 들리는 이유는 기력이 허해서입니다
    몸이 굉장히 안 좋은 상태에요
    보약 한채 먹으세요
  • 415e Jun.29
    경제적인 상황은 사람마다 틀려서 뭐라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엄마가 건강해야 자식들에게도 좋으니 너무 아끼지 마시고 자신을 위해서 옷도 사입으시고 맛있는것도 사드세요
    사람이 그리우시면 남 신경 쓰지마시고 어디든 한국사람 모이는곳 찾아가셔서 일을 하시든 봉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 8860 Aug.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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