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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f16 조회 수 65220 추천 수 0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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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적었듯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알아보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니고요

또 몬트리올 욕한다 그렇게 싫으면 떠나라하시는 분들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안 그래도 여러 일들이 겹쳐 오타와로 떠날 예정입니다. 

 

퀘벡은 캐나다 내 인종 차별 1위하는 주입니다.

특히 동양인의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아요

왜냐하면 불어권이기 때문에 동양인 숫자가 다른 주에 비교해서 크게 적고

동양인 특성상 언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위들도 낮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자기 권리 주장이 안 되고 집단적으로도 대접을 못 받습니다.

 

일례로 퀘벡 주정부가 유색인종, 아시아인 채용률이 가장 낮습니다

언어 장벽이 일단 문제겠으나

암튼 결과가 이렇다보니 아시안 관련 정책도 잘 안 만들어지고

사회적 배려란 게 없다시피 합니다.

퀘벡에 한국 사람 동양인들 없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크게 봤을 때 그게 동양인들에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생활 면에서도 동양인들이 좀 드물고 유순한 편이고 특히 여자들은 더 그렇다보니

동물원 원숭이 같은 시선을 받거나 캣콜링도 흔한 편입니다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서는 더 그렇고요

 

여기서 가끔 현지인이 동양 여자들 좋아한다고 댓글 다시는 분이 보이는데

전형적인 옐로 피버라고 생각합니다

동양과 서양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자기와 동일한 존재로 존중하며 다가오는 게 아닙니다

여자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어머님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따로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캐나다 아이들 착하다고 하지만 불링이 없는 게 아니라서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퀘벡이 캐나다에서 동양인 하대가 가장 심한 지역입니다.

유학원 이주공사에서는 이런 이야기 절대 하지 않겠지만...

불어로 인한 언어장벽-동양인이 안 옴-동양인의 사회적 지위 하락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강화될 거라 예상합니다. 

 

저는 오타와로 가지만... 그렇다고 오타와가 이런 문제에 대해 자유롭냐

그것도 아니죠

외국 살면서 소수자 외국인으로 살면 필수적으로 겪어야하는 문제이긴 하나

퀘벡 지역이 캐나다 내에서 가장 심하다

그것만 알려드리고 싶네요. 

 

 

 

 

 

  • 837a Jun.24
    별미친인간
  • 4d7e Jun.24
    전글쓴이말에 100 퍼 공감합니다. 사실틀린말은아니죠.오타와가서는 좋은일들만있길바랄께요.
  • bb92 Jun.25
    와보시면 알게될 일.
    케벡에 와서 영주권 취득하고 
    영주권 때문에 케벡은 떠나지 못해서 오타와/카티노로 이주하는 사람 널렸습니다.
    여기 아주 별루에요.
  • 2640 Jun.25
    오타와 추워 ㄷㄷ
  • 9d8d Jun.26
    오타와나 여기나 개찐도찐 ㅋ
  • b448 Jun.27
    오타와 가티노 몬트리올 중에 오타와가 제일 좋다
    날씨는 똑같은데 한인들이 더 낫지
  • 33bb Jun.27
    전혀 공감 안되는 얘기. 도대체 어느 동네 어떻게 살고 계시길래. 토론토에 어떤 분이 캐나다 오지말라는 관련 책을 냈다죠. 저도 책을 읽어보진 않아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호불호가 갈렸던 책이었고 본인은 캐나다 오지말라고 떠들면서 오히려 판권 챙겨 잘먹고 잘산다는 글을 보았네요. 캐나다를 아주 떠날것도 아니면서 오타와로 오라는 글도 아닐테고 사람마다 겪게 되는 상황이나 경험이 다를텐데 무슨 의도로 이런글을 남기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 ee26 Jun.27
    난 공감 되는데? 
    본인이 겪고 후회되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알려주는거잖아요 시간낭비 하지 말라구요
  • 2711 Sep.08
  • d14c Sep.08
    나도 전적으로 공감되구만. 아니란 사람은 유학.....어..ㅂ??
  • 565e Sep.12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생각하는것도 다르겠지만 전 여기 공기좋은거 빼고 잘모르겠어요..  외국에 대한 로망 안고 오신다는 분들 좀 있으시던데 로망 전혀 없는듯해요.. 그분들도 오셔서 겪어보니 그렇다하구요 차라리 우리 아이가 알러지가 또는 천식으로 공기좋은데가 필요핮니다.. 또는 울 아이가 공부에 얽매이는게 싫어서요..라는 분들이 아니라면 전 별루인 지역같아요..
    월세가 2900정도 하는 지역은 그래도 외국에 와서 있단 느낌은 들더군요.. 하지만 저에게 맞는 현실적인 동네는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모르겠어요.. 외국인이많은 한국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상교육 때문에? 글쎄요.. 말그대로 무상이기에..ㅠㅠ
  • dfb8 Sep.12
    외국인이 많은 한국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건 영어도 불어도 못해서 한국인들하고만 섞여 사는 아줌마만 그런 거죠
  • 1f87 Sep.12
    글게요 회사랑 집 근처에서 한국인 코빼기도 본적이없네요 그나마 장터 한국식품 가야 보는듯... 오히려 저는 이 도시가 비교적 한국인을 보는게 더 어렵지 않아 싶네요
  • fec8 Sep.12
    공기가 참 별루다
    그래서 후회 중
  • 8595 Sep.14
    공감 못하는 사람들은 혼자와서 영어배우고 있거나 영어로 회사생활 하거나 기러기로 와서 아이들 영어학교 보내는 엄마들이거나...
    불어 못하면 아이들 학교 선생님이랑 대화하는것 부터가 스트레스임. 불어 못하면 무시하는 선생들도 많음.
  • 402c Sep.14
    우리나라에서 힘들게 살던 사람들은 여기가 무지 좋습니다
    삶의 질은 똑같이 낮아도 여기선 뭔지모를 편안함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보통의 중산층으로 살았던분들은 다들 우라나라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바로 그차이죠 그리고 무상교육의 질은 최하위.
    교사들의 인성 또한 가지각색. 다른주와의 차이가 확연히 나죠 같은공립이라고 해도.

  • 77b9 Sep.14
    불어 못해서 오타와로 튀면서 합리화 오지네요
    불어 배워서 취직하는 주위분들 많아요 본인이 못난걸 남탓 하지 마시길
  • f9d1 Sep.14
    혹시 ㅈㅎㅅ씨? 불어도 나름 잘 하시고 열심히 사셨던거 같은데 왜 오타와로??? ㅜㅜㅜㅜ
  • c35b Sep.15
    갈려면 그냥 곱게 가라 핑계대지 말고
  • d092 Sep.21
    다른 주에서 살아본적은 없으나 인종차별이 심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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