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적었듯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알아보는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아니고요
또 몬트리올 욕한다 그렇게 싫으면 떠나라하시는 분들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안 그래도 여러 일들이 겹쳐 오타와로 떠날 예정입니다.
퀘벡은 캐나다 내 인종 차별 1위하는 주입니다.
특히 동양인의 사회적 지위가 가장 낮아요
왜냐하면 불어권이기 때문에 동양인 숫자가 다른 주에 비교해서 크게 적고
동양인 특성상 언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위들도 낮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도 자기 권리 주장이 안 되고 집단적으로도 대접을 못 받습니다.
일례로 퀘벡 주정부가 유색인종, 아시아인 채용률이 가장 낮습니다
언어 장벽이 일단 문제겠으나
암튼 결과가 이렇다보니 아시안 관련 정책도 잘 안 만들어지고
사회적 배려란 게 없다시피 합니다.
퀘벡에 한국 사람 동양인들 없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크게 봤을 때 그게 동양인들에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생활 면에서도 동양인들이 좀 드물고 유순한 편이고 특히 여자들은 더 그렇다보니
동물원 원숭이 같은 시선을 받거나 캣콜링도 흔한 편입니다
치안이 안 좋은 동네에서는 더 그렇고요
여기서 가끔 현지인이 동양 여자들 좋아한다고 댓글 다시는 분이 보이는데
전형적인 옐로 피버라고 생각합니다
동양과 서양에 대해 균형적인 시각을 갖고 자기와 동일한 존재로 존중하며 다가오는 게 아닙니다
여자 아이들 데리고 오시는 어머님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따로 많이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캐나다 아이들 착하다고 하지만 불링이 없는 게 아니라서요
아무튼 요약하자면 퀘벡이 캐나다에서 동양인 하대가 가장 심한 지역입니다.
유학원 이주공사에서는 이런 이야기 절대 하지 않겠지만...
불어로 인한 언어장벽-동양인이 안 옴-동양인의 사회적 지위 하락
앞으로도 이런 부분은 강화될 거라 예상합니다.
저는 오타와로 가지만... 그렇다고 오타와가 이런 문제에 대해 자유롭냐
그것도 아니죠
외국 살면서 소수자 외국인으로 살면 필수적으로 겪어야하는 문제이긴 하나
퀘벡 지역이 캐나다 내에서 가장 심하다
그것만 알려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