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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da 조회 수 8363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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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길거리에서

귀여운 애를 봤어요.

딱 봐도 한국인이었어요.

설렜어요.

 

무턱대고 말 걸면 이상한 사람 같고,

어차피 가는 길도 반대방향이라 

그냥 잠깐 쳐다보고 내 갈 길 갔죠.

 

몬트리올에서 한국 사람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데,

뭔가 아쉽다.

 

살면서 이렇게 엇갈린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지금까지 연애를 몇 번 해봤지만,

종국엔 다 시시할 뿐...

 

항상 내가 좋아할법한 사람들은

나와 먼 곳에 있죠.

 

그래도 다음번 나의 연애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인생을 다 합친 것보다

더 멋지고 화려하게 빛날 거에요. ^^*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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