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조레스는 자리가 없네요... 추위 피해 크리스마스 끼고 다녀올 곳을 찾아요. 

아조레스 겨울 날씨 매우 안 좋아요. 4인 가족, 아이들 데리고 가면 장거리 비행편은 힘들고 그냥 캐리비안밖에 방법 없는 듯요. ABC islands 같은 곳 추천해요. 2주면 질릴테지만..

그렇군요. 어린 아이 가진 집에서 갈 곳은 올랜도 캘러비안 중남미 뿐이군요. 가 봤던 곳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근데 여름 날씨가 그리운게 아니면 카나리 꽤 괜찮아요. Microclimate이 엄청 심해서 한 섬 안에서도 온도가 엄청 차이 나서 매일 일기 예보 보고 따뜻한 곳들 가시면 되죠. 진짜 입 벌어질 정도의 자연은 아니지만 제주도 업그레이드니까. 근데 어쩌다가 카나리 중에서도 Fuerteventura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어요? 요새 Lanzarote가 뜨는건 아는데요. 여기 대나무숲 사람들 97%는 카나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텐데 신기하네.

Eternal spring이 계속되는 곳. 최고 20도 정도라 다니기엔 쾌적한데 바다 들어갔다 오면 몸살 걸려요. 란조테랑 말씀하신 섬 말고 다른 섬들로 가면 해변 자체가 별로 없어서 해수욕도 못하긴 하죠. 겨울 한정으론 유럽 애들이 중남미 못 가서 가는 곳이라고 볼 수 있어요.

와 기온만 보면 정말 살고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