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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b9 조회 수 1426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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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그리 믿음이 크진 않지만 교회를 다니는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기독교 관련된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참으로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에서도 명동에만 가도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라는 뻘건 팻말과 함께 확성기로 지나친 포교활동 하는 어르신들 보고 있노라면, 혹은 지하철에서 대뜸 주님의 말씀이라며 한 껏 바이블 낭독하며 복음전파한답시고 큰소리로 말하는 분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것은 단지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만 조성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것을 묵인한 채, 그저 본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전도 활동을 한다는 그 사실만으로써 본인 스스로는 크리스찬으로서 잘 하고 있다고 자위하겠지.

 

이 곳 몬숲 또한 무작위로 올라오는 기독교 글들은 분명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피로함과 불쾌감을 주고 있는 것이 다분함이 분명함에도 왜 그런 반감어린 시선들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글을 올리는 것일까?

 

그것이 정녕 참된 복음 전파와 전도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오히려 그럼으로써 더더욱 기독교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되어 등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고, 기독교에 대해 별 감정 없던 사람들까지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될거라는 생각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오히려 기독교를 정말로 증오하고 싫어하는 안티 크리스찬이 이러한 반감어린 시선을 교묘히 활용하여 일부러 글을 꾸준히 올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조성하는 것일까?

 

그저 아주 미약한 신앙을 가진 내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을 뿐이다.

 

 

  • 8830 Sep.13
    개독 지들이 스스로 쓰레기가 되는데 뭐 나름 괜찮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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