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도 그렇고 다른 웹사이트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퀘백에 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궁금한 것이 있는데, 자녀 교육을 위해 오신 분들은 어떤 교육을 기대하시고 오시는 건가요? 가끔 글을 읽다보면 지옥같은 한국식 시스템 교육을 벗어나기 위해서 다른 나라 교육받으시러 오시는 분들 많으신거같은데 결국은 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과외(수학, 영어, 불어, 피아노, 과학 등등)를 시키시고 굳이 퀘백이 불어권인줄 아시면서 영어교육에 힘쓰시는 거 보면 과연 한국을 벗어나 얻는 현명한 교육인가싶어요.
정말 한국 교육에서 벗어난다는건 방과후 학교를 위해 숙제하거나(학원 안가고) 아이들이 놀이터가서 뛰어놀며 한국만큼 엄청난 인서울 대입 스트레스받지않고 학교 흐름에 따라 대학에 가고 그런거 아닌가요? 한국을 벗어나서도 무조건 아이의 희망이 아닌 부모가 원하는 대학(매길, ut,ubc , 미국대학 등등)에 억지로 들어가게 하려고(물론 들어가면 좋죠) 너무 또 아이들한테 부담주는 교육을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는데, 현명한 교육인가요?
다른 게시판에서 아이 교육을 위해 무조건 퀘백으로 오려고 했던 글과 튜터글을 읽으면서 굳이 튜터들 임금을 깍으면서까지 교육시키시는 분들도 있어서 궁금해서 올려요.
퀘백으로 오는 아이들의 교육목적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