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어려도 님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처음 문의하실때 2시간 3시간 과외와 상관없이 사생활까지 물어보셔도 뭐 괜찮아요. 그렇게 긴 대화끝에 trial 받아보고 정하겠다 하셔도 괜찮습니다. 깐깐하게 고르셔야죠. 아이의 공부를 맡기시는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고르셔서 과외를 시작하셨으면 과외시간과 과외비 등 성인 대 성인 양쪽이 동의하여 규칙을 정했으면 지키셔야죠. 물론 몇주 전에 혹은 단 며칠전이라도 미리 언지를 주셨다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바쁜 학생이지만, 규칙이란 건 지키라고 있는 걸 알기에, 정말 큰 일이 아니고서는 변경한 적 절대 없습니다. 그러나 당일날 마음대로 수업취소를 하고, 과외비도 제때 주지 않고, 이미 정한 과외비를 비싸다고 이집 저집 과외비를 비교하여 매번 갈때마다 불평하시면, 차라리 그냥 튜터를 바꾸시면되지, 왜 필터없이 그걸 고대로 사람 면전에 입밖으로 내뱉으십니까? 과외비만 갖고 불평을 하시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다른 튜터 프로필을 가지고 저랑 비교를 하시며 그렇게 융통성이 없어서 커서 얼마나 성공하겠냐니요. 당신 자녀가 그런소리 밖에서 듣고 오면 좋겠습니까? 노는 시간 줄이고, 조금이라도 부모님 부담 줄여드리고자 식당이나 가게에서 알바하는 대신 아이들을 가르치고 그렇게 번돈으로 생활비하고 교재샀습니다. 아이들 성적이 늘고 실력이 향상되면 친형 친언니 마음으로 기뻐했고요. 한국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는 제게 자긴 어느동네 출신에 얼마나 호화롭게 살았는지를 매번 반복하며 전공과도 전혀 상관없이 자기 집안이 어디회사고 남편이 어디회사니 한국가면 취업되게 도와주겠다. 결국은 그러니 과외비 자기들만 몰래 깎아달라는... 그러면서 다른 학부모님들께는 교육비에 엄청 투자하시는 듯이 수업비 수업횟수 다 거짓말 하시던데요. 어른들이시라면 어린사람에게 어른대접을 제대로 받으시려면 적어도 언행은 일치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과외하러오길 기다렸단듯이 오자마자 뺑하고 사라들지셔서 법적으로 혼자 집에 있음 안되는 애들을 놔두시고 어딜 그리들가시는지 제가 베이비시터도 아니고 2시간 수업에 3시간 넘게 있었던 적도 한두번이 아니죠. 제가 먼저 그만두는 적은 정말 없었지만, 제 참을성에도 한계가 와서 그만둔겁니다. 분명 다른 분들께 모함을 할거라 생각이 드네요. 1년 2년 저와 같이 수업한 다른 분들은 아시겠죠. 그게 모함이란것을.
제발 아이들 교육으로 오셨으면, 아이들 교육에 진심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부모의 관심과 케어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과외만 가르친다고 성적이 느는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