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수감생활하는 사람 이야기 나오다가 중간 이후에 잠깐 몬트리올 영사분도 나오던데...
너무 간단히 나온 내용이라 자세한 설명이 없었어요. 요는 토론토에 노던라잇스쿨인가 한인들이 만든 학교에서 일하시던 실장분이 계셨는데 학생 비자발급 도움 같은 일을 하셨나보더라고요. 학생으로 등록하고 학생 비자를 받은 여자 하나가 캐나다에서 성매매를 했고 그 여자가 구속되면서 비자 수속을 도와준 실장분이 대규모 한국인,중국인 성매매 여성 조직의 수장으로 지목되면서 구속되어 지금 2년 넘게 수감중인데 조사 과정에 영사나 대사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고 수감 후 6개월이 되서야 영사를 처음 만났다는 내용이었어요.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게
- 토론토에서 구속된분인데 왜 몬트리올 영사의 책임인듯이 나왔는지 궁금...토론토에 영사관이 있다고 들었는데 영사는 한분인건가요? 지금 수감중이신 교도소가 몬트리올에 있어서 그런건가...?그치만 수사중에 영사나 대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관할지역 영사가 개입해야되는거 아닌가요?
- 방영 내용으로는 그 실장(목사)분이 억울한 옥살이를 한것처럼 나오던데 ...왜 석방이 안되고 아직도 수감중이신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실제 그 학교에 등록했던 학생들중 많은 사람이 학생비자를 악용해서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했던 사실이 있어서 그런걸까요?학교에서는 공부하겠다며 수업료 내면 학생비자를 받을 LOA 는 당연히 내주게 될텐데 ... 후속 관리가 미흡했을까요? 학교 출석을 안하는데 레포트를 안했다던가 하는...
타국에서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는분들이...그것도 같은 도시에 계시다니 참 마음이 안좋네요. 분명 변호사도 고용하시고 뭔가 대응을 하셨었겠지요? 아마 일이 일어났을때 꽤 떠들썩했을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됐는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도 얼른 해외 거주 국민들이 한국의 대사와 영사를 믿음직하게 바라보게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죽하면 문제생기면 한국 말고 일본 대사관으로 가라는 말이 생겼는지 ㅠㅜ
만일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다면 잘 고쳐서 해외에서도 개개인 모두가 나라의 보호를 충분히 받을수 있었으면... 우리 모두 해외 나와 살면서 마음만은 누구못지않은 애국자들인데 ㅠ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확인이 되었는데 왜 아무도 고칠 생각을 안해주는지...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