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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4f 조회 수 17902 추천 수 0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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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작가입니다. 아니, 현재 M고등학교 웰컴반에 다니는 몬트리올 온지 얼마 되지 않는 학생입니다. 어떤분이 제 정체를 거의 알아차리셔서 이 글을 쓰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몬트리올 온 지 일년이 채 되지 않은 일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중학교에서 평범하게 등교하던 학생입니다. 집안 사정으로  고등학교를 갈 때 쯤 몬트리올에 오게 되어 새로운 언어를 그것도 영어가 아닌 불어로 학교를 다니며 아직도 적응을 못해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지 못하는 학생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도시락은 싸 오는데 점심시간에 밖에 나와 혼자 앉아있다가 들어갑니다. 도시락은 엄마 속상하실까봐 집 문앞에서 먹고요. 아직 친구가 아무도 없어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사이트가 이 곳입니다.

 

처음에는 보기만 했어요. 욕도 많이 달리도 웃긴 글도 많아 보다보니 저도 무언가를 적고 싶은데 이민이나 직업학교 관련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어떤분이 남편분에 관한 하소연을 하시길래 내 주변 얘기를 올려보자 관심을 끌겠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 글을 올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시고 저한테 관심을 갖어주시는게 너무 기뻤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도 저한테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점점 많은 글들을 수업시간에 구상하고 올렸습니다. 그중에는 빛을 발하지 못한 글들도 있었지만 논란이 된 글들이 참 많았어요. 란도셀 가방이라든지 샤넬 아줌마, 애기 학교 전학, 치매며느리, 맘충등등이요. 너무 많이 올려서 저도 기억을 다 못할 정도이지만 이정도가 저의 작품입니다.

 

일단 가장 대표작인 치매며느리.. 저희 부모님 얘기입니다. 혹시나 주변에 누가 알아차릴꺼를 대비해 과장하고 변형하여 올렸지만 저희 엄마 얘기예요. 참고로 엄마는 대나무숲의 전재를 모르십니다. 계속 모르셨으면 좋겠습니다. 쨌든 이 일은 제가 몬트리올에 오게 된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 사건 이후 엄마는 아빠랑 이혼하시고 5대독자 남동생은 아빠와 남고 저만 엄마를 따라 이 곳에 오게 된거입니다.

 

학교전학 글은 제가 너무 학교생활이 힘들어 엄마를 원망하다 어그로를 끌려고 쓴 글이고요. 란도셀 가방은 남동생 이야기예요. 남동생은 그 란도셀 거방을 메고 지금쯤 대한민국 어느 초등학교를 저와는 달리 문제없이 다니고 있겠지요? 샤넬 아줌마는 우리 고모였고요. 우리 고모가 카페에서 저러시고 집에와서 아빠한테 하는 얘기를 예전에 들었어요.

 

맞춤법 얘기는 참 부끄럽습니다. 한국에서 나름 국어교과과정을 착실히 밟았다고 생각되었지만 난무한 인터넷용어의 사용과 줄임말로 인해 많이 틀렸나봐요. 신경씀다고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오래전에 이민오신거 같아 저보다는 못하실꺼라 생각하고 마구 썼습니다. 반성하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맞춤법을 쓰도록 노렦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맞춤법 신경 쓰지 않고 썼습니다. 저임을 알리기 위해서요.

 

그동안 많은 글들 읽어주시고 관심 갖어주시고 같이 분노해주시고 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작가라는 꿈이 생겼어요.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훌륭한 작가가 되어 책 첫 장에 대나무숲을 언급하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대나무숲에 글을 올리면서 한번도 욕설이나 비방하는 글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제가 작가가 되어 언급하여도 부끄럽지 않은 사이트를 만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 c42a Jun.26
    그리고 하나 더, 글마다 저인척 하신분들도 많고 저를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혹시나 제가 쓴 글로 인해 상처을 받으셨거나 언짢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얿으신 아량으로 사춘기 고등학생이 한 일종의 반항이라 생각해주세요. 앞으로는 어떠한 글도 올리지 않겠습니다. 
  • 6c1d Jun.26
    ㅋㅋㅋㅋ 이 친구는 진짜 끝까지 재밌네 이봐요 꼬마작가 양반 미안해할 것도 없고 뜨끔할 것도 없어요 어차피 여기 오는 사람 중 진실과 정의를 기대하고 오는 사람 없고 킬링타임용 이야깃거리를 찾았던 것 뿐이니까... 그동안 재미난 이야기들 풀어줘서 고마웠어요 앞으로도 계속 글 써요 누가 알아보면 어때요 피드백 받으면서 계속 성장하는 거지 영어로도 쓰고 불어로도 써봐요 아직 어리니까 뭐든지 할 수 있어요 
  • 2250 Jun.26
    뭔 더 큰 고등학생한테 꼬마래 뵹아 
    나이 처먹은게 자랑이니
  • e102 Jun.26
    이샛끼는 시비걸라고 태어났나봐ㅡㅡ미친샛끼
  • a8d3 Jun.26
    딱 내가 생각한 글들이 다 주작 글이었네. 티가 너무 났던거지.
  • 3d01 Jun.26
    이 또한 작가의 상상력이라는 사실ㅎㅎㅎㅎㅎ
  • 9cd3 Jun.26
    영화시나리오 작가임?ㅋㅋㅋ모멘트였나?이런영화있지않나?ㅋㅋㅋ
  • 6fab Jun.26
    돌아와요 작가님ㅜㅜㅜㅜ요즘 얼마나 재밌었는데ㅜㅜㅜㅜ
  • 110e Jun.26
    지금까지다 주작이였어 .. 뒷통수 한방 맞은 느낌
  • ee26 Jun.26
    반가워요 오랜만이예요
    사정을 들어보니 안타깝습니다
    사람은 다 사연이있죠
    저도 명문 학교를 한국서졸업후 수십년전 이곳에와
    그저 목표만보고살아왓습니다.  한국사람들관 교류할시간도 한국뉴스를 들을시간도 없는 시간이너무도 많이흘럿죠.
    그러는 동안 여기저기 수개의 건물도 사고 부를 축척할수있었습니다.
    우연히 이사이트를 알고 잠시 옛날생각을 많이하는 게기가 됐죠. 그러나 저역시 여긴제가있을자리가 아니라보고 별작가님을따라 떠나겟습니다.
      안타깝습니다....
    mr. 건물주
  • ca8a Jun.26
    뭐어때요 재미있었으면 된거지... 진짜 소질 있는듯 하니 갈고 닦아봐요! 요즘 공부만으로 성공하는 시대도 아니고
  • fd90 Jun.26
    별작가때문에 괜히 몬트리올에있는 한국사람들한테 편견이나 안좋은 감정 생길수도 있고 혼란스럽게하고 ㅋㅋ
  • bce9 Jun.26
    나는 별작가 안떠나고 계속 글 써줬으면 좋겠다
  • 5ec8 Jun.26
    주작 글에 무슨 재능이 있다고 난리들인지. 글 다은 글을 썼으면 이렇게 이슈가 되지 않았을거고 선동적인 글을 써서 다들 한마디씨구했던거 아닌가요? 이정도로 딱히 재능이 있다고 말하기에는 정말 철없는 학생의 생각없는 행동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대나무숲을 언급할 작가가 되고 싶다고요? 의미없고 선동적인 글에 대부분 의미 없는 댓글들이 달렸는데 소수의 칭찬을 듣고 정말 재능이 있다고 착각하고 작가가 되고 싶을 정도입니까? 고등학생?(과연...)  학생이 한말은 다 거짓 주작으로 밖에 안보이고. 언젠가 작가가 된다면 아마 삼류 작가 밖에 되지 않을까 싶네요. 
  • 7c22 Jun.26
    삼류작가여도 너보단 나은 삶을 살듯;;
  • a098 Jun.26
    주작에 선동 될 만한 내용을 가지고 오는 것도 능력 아닌감?? 정말 주작 같고 말이 안 맞다면 대꾸도 안 해줬겠지... 내가 아줌마 글에 댓글 두 개 달았는데 나 말고 4시간 동안 아줌마 글 아무도 안 읽거나 읽고도 무시 하는거 봐요;;;
  • d785 Jun.26
    난 작가도 아니고 작가 지망생도 아니거든
  • f02a Jun.26
    공감하고 관심을 이끌어내는것도 능력이다임마. 작가 아니라고 부들부들ㅋㅋㅋㅋ
  • 7cda Jun.27
    ㅇ그게 딱 니 수준이라고. 공감한 글이 얼마나 된다고. 
  • 712a Jun.26
    소설을 쓰고 싶다면 소설이라고 하고 쓰세요. 혹시나 쓴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믿고 혹은 거기에서 좀더 나간 일을 하게 되먄, 그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을 수도 있어요. 몬트리올 포함 이민 생활이 녹록하지 않답니다.
    재미로 던진 돌에 맞은 개구리는 죽을 수가 있어요. 가급적 진실하고 경험한 정보를 나누었으면 하네요. 각자의 제약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다르기에 그것을 나눠 서로 윈윈하기 바라요.
  • f1de Jun.26
    경험한거 쓴거래....
  • 117f Jun.26
    결론: 심심한 좆고딩 주작글에 신나게 반응하고 심지어는 찬양까지 한 대나무숲 놈들이 제일 한심함
  • 4324 Jun.26
    이게 진짜라면 당신에게 정신적 문제가 있어보여요 실생활에서도 분란을 일으키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정신병요 치료하세요 
  • aa68 Jun.26
    사춘기 고딩들 중2병 제대로 오면 저건 약과에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줘야 해요
  • aa67 Jun.26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아줌마는맨날정신병 조현병을 입에 달고 사네
  • 405e Jun.26
    별작가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작가가 혹평에도 평정심을 유지해야지 이년아 가서 공부나해 미친년이네 이거 
  • 97ff Jun.26
    뉘예뉘예 ㅂㄷㅂㄷ 여긴 옹호만 하면 본인인줄 아는 무식이들ㅋㅋㅋㅋ 마녀사냥?
  • 6d3a Jun.27
    너구나 정신병자 ㅋ
  • 5ffa Jun.27
    너도 만만찮다야
  • 23b0 Jun.27
    또 소설한번 써봐 관종병 돌때 된거 같은데? 
  • 6065 Jun.26
    얘 쌩또라이네 
  • da94 Jun.27

    이보시오 당신 자녀 친구가 될 수 도 있는 어린 학생한테 말을해도 참...

  • b49b Jun.27
    또라이는 또라이를 낳는가?
  • f516 Jun.27
    여기서 논문들 쓰시남?ㅋㅋㅋㅋ그냥 가볍게 읽고 스트레스 풀었으면 끝난거아닌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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