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불어 다 해야된다는 게 정말 지치는 일이네요
불어자격증 따는 것도 큰 산인데 그거 넘고
불어 학교와보니 그건 암것도 아니고
학교 졸업이 또 너무 큰 산인데
그거 넘고 취업해보면 현장에서 쓰는 말은
또 다 다르다고 하고...
취업하면 거의 영어만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불어 공부하느라 했던 개고생을
또 영어 공부하느라 한 번 더 해야하네요
으으 정말 끝이 안 보이네요
그렇다도 불어만 쓰는 직장 가면 더 편할 거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어차피 영어나 불어나 원어민처럼 하는 건 불가능한 거 같고 그나마 영어를 좀 더 오래 배웠으니 이걸로 밥벌이를 해야겠지요...
좀 더 고급 영어가 되면 좀 더 좋은 직장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불어 배우는 동안 영어 까먹고 다시 하려니 중학생 영어밖에 안 나오네요 잡지 기사 해석도 안 되고 ㅡㅡ;
불어 만들면 영어 쓸 일 생기고
영어 만들면 불어 쓸 일 생기고
몬트리올에서의 생존이란 게 이런 삽질의 반복인 것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