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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0 조회 수 20716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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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불어 다 해야된다는 게 정말 지치는 일이네요



불어자격증 따는 것도 큰 산인데 그거 넘고



불어 학교와보니 그건 암것도 아니고



학교 졸업이 또 너무 큰 산인데



그거 넘고 취업해보면 현장에서 쓰는 말은



또 다 다르다고 하고... 



 



취업하면 거의 영어만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불어 공부하느라 했던 개고생을



또 영어 공부하느라 한 번 더 해야하네요



으으 정말 끝이 안 보이네요 



 



그렇다도 불어만 쓰는 직장 가면 더 편할 거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어차피 영어나 불어나 원어민처럼 하는 건 불가능한 거 같고 그나마 영어를 좀 더 오래 배웠으니 이걸로 밥벌이를 해야겠지요...



좀 더 고급 영어가 되면 좀 더 좋은 직장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불어 배우는 동안 영어 까먹고 다시 하려니 중학생 영어밖에 안 나오네요 잡지 기사 해석도 안 되고 ㅡㅡ; 



 



불어 만들면 영어 쓸 일 생기고



영어 만들면 불어 쓸 일 생기고



몬트리올에서의 생존이란 게 이런 삽질의 반복인 것만 같네요... 



 

  • 9f69 Apr.01
    불어학교가 직업학교 말하는건가요?제가 불어에 삽질하느라 돈낭비 시간낭비 했는데요막상 취업해보니 영어만 쓰고 불어 쓰지도 않아요황당한건 전 인터뷰 볼때 불어 할줄 아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어요제가 일하는 회사는 퀘배쿠아도 별로 없구요직종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저 아는 분들도 영어만으로도 좋은 회사 취업했어요경력있고 영어 되시면 시간 좀 걸려도 좋은 회사 갈수 있어요 힘내세요
  • c5a4 Apr.01
    이런 바보 같은 소리는 그만 하지요.한국에서도 영어만 하는 직장 있어요.그럼 한국말 못 해도 되나요?우리 강아지도 불어로 명령해야 알아 들어요!!
  • e384 Apr.01
    이해안가네요. 몬트리올 오신거 아닌가요? Bilingual 한 주에 오신거면 분명 각오하고 오신거 아닌가요?
    삽질이 아니라 영어 + 불어는 늘 필수라는걸 생각하고 사셔야되요. 여기 홈리스도 3개국어 해요........
    영어로만 취업될수있어요. 영어만 쓰는 회사 많으니깐요. 구럼 여태까지 배운 불어가 삽질인건가요? 일상생활에서 불어쓸일이 아예 없는거고?  이해가 전혀 안가네요.  불어 영어 2개 다 할수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네여. 그런게 아니면 뭐하러 여기 오신건지 
  • a7f0 Apr.02
    저 영어만으로도 좋은 회사 다니는데
    영어 불어 다 되는 님이 왜 여기서 열폭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45b4 Apr.02
    그럼 왜 퀘백으로 왔냐구요. 이미 각오하고 온거 아닌가요.? 어느 언어하나가 삽질이라고 생각하는게 웃겨서 그래요. 남의 나라에서 산다는거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되요. 사방팔방 써있는 글들이 영어보다 불어인데 회사에서 영어만 쓴다고 불어배운게 삽질이라고 말한다는게 웃기다는거에요. 자신만만 잘하던말던 갖고있는 마인드부터 다른거에요. 
  • c150 Apr.01
    윗분은 참 자신 만만 하시네요.   영불어 다 잘하시나봐요???
    원글쓴이분~ 여기 와서 새로운 환경 적응도 해야하고 아이들 학교도 알아 보셔야하고 영어, 불어 공부에 직업학교 공부까지 정말 많이 힘듭니다.  직업학교 졸업 후 취직해도 큰 돈 못벌구요...  그게 현실 입니다
  • e21e Apr.01
    저도 글쓴님 말 동감해요. 불어 해야한다 해서 힘들게 불어했는데, 나이들어서 배우니 전혀 늘지를 않아요. 불어 하느라 영어는 영어대로 까먹고..제가 한국분들이랑 어울리지 않아서 잘 모르는 걸수도 있는데, 영어/불어를 성인이 되어서 익힌 분들이 여기서 어떻게 회사 다니고 커뮤니케이션 하는지 정말 궁금해요. 딴지거는게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거에요.여기 게시판에 몇번 언급된 불어B2 받는거.. 제가 예전에 왔다보니 B2 인증반 있기전에 쌩으로 받았거든요. 좀 더 쉽다는Tefaq도 아니고 TCFq로 봤었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테셉이 더 저렴해서 선택했던거 같아요. 당시 1년여 기간동안 정말 죽도로 공부하고 해서 B2받고 그 이후로도 계속 여기 현지 친구들이랑만 어울려서 살고 있는데.. 저는 어째 가면 갈수록 불어가 퇴화되는 느낌이에요. 친구들은 저보고 불어 잘한다고 하지만.. 제가 누구보다 제 실력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가끔 한국분들 여기 오셔서 불어 배우고 취업해서 사시는거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영어도 캐나다 오기전에 아이엘츠 7.0을 받고 와서, 처음 몬트리올 적응할때 많이 도움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계속 프랑코폰애들이랑만 놀다보니 어느날 앙글로폰 친구를 사귀고 영어로 대화하면서 제 영어가 완전 초저질 영어가 된걸 알게되었어요. 그 이후로 매일 조금이나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요.그나마 다행인게 저는 형편상 여기서 굳이 직장을 다니지 않아도 되는데 가끔 제 상황을 이해 못하는 현지 사람들을 만날때면 뭔가 좀.. 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워져요. 그래서 요즘엔 팟타임 잡이라도 할까 생각중인데.. 가끔 팀홀튼에서 일하는걸 상상해 보면 손님들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거 같아 그것도 꺼려지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계속 살다보면 두 언어 마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평범하게나마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아... 정말 어렵네요.
  • 5fd5 Apr.02
    저도 이 글에 동감... 온 지 1.5-2년?까지는 불어가 느는 게 느껴졌는데 그 이후로는 그냥 불어가 늘 그 자리 내지는 퇴화되는 것 같아요 아는 패턴들로 돌려막는 느낌?;; 그래도 일상생활은 되니까 그냥 사는데 그러다보면 꼭 중요한 순간에 막히는 때가 오지요 관공서에서 말 빠른 상대, 악센트 이상한 사람 만나면 가끔 하나도 안 들리기도 하고; 모르는 곳에 전화 거는 것도 아직은 조금 겁 나고... 친구들 말로는 영어 직장이든 불어 직장이든 일단 들어가서 일하기 시작하면 그 때 또 언어가 확 는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 몇 달간 민폐; 끼치는 건 니가 감수해야 하고 안 잘리면 다행이라고... 일단 부딪혀봐야 느는 건 맞는 것 같은데 그게 또 겁나죠. 하지만 전 일견 저 앞에 분 몬트리올 이중언어인 거 모르고 왔냐 말도 일리 있다 생각하긴 해요. 그래도 한국인한테 외국어 두 개를 이만큼이나 끌어올려주는 환경도 드물 거에요. 그냥 애쓰다보면 언젠가 보상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해보려고요
  • e6d8 Apr.02
    저도 불어영어 조금씩 하는데, 이젠 한국말도 못해서 버버대고 있어요. 그래도, 제가 몬트리올에 선택해서 왔으니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요. 힘드셔서 이렇게 마음을 풀어 놓으셨네요. 이해 합니다. 힘내세요. 봄이 왔다지만 겨울 끝물이라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내가 뭐하나 싶고 그런 마음이 드시는 걸꺼에요. 몇일 후 해가 쨍나면 기분도 풀리고 공부에 대한 마음도 다시 올라올 겁니다. 기운내세요.
  • 21d5 Apr.02
    눈팅만 하나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일단 글 쓴쓰신 분 말에 동의해요. 저도 영어도 못하는데 전혀 생소한 언어인 불어를 배우려니 많이 힘듭니다.20대도 아닌 곧 40대가 되는데 정말 힘들지요. 더군다나 가장으로서 책임저야 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그 초조함은 더욱 말 할 수 없지요. 물론 이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왔습니다만 누군가에 답답한 마음을 투덜대며 말하는 것도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몇몇분들의 비판적인 말씀들은 그냥 흘리세요.얼마되지도 않는 한인들끼리 칭찬을 못해 줄 망정 진심없는 비판과 비아냥은 상처가 됩니다. 도움도 안되구요.그리고 글 쓰신 분은 한국에서 힘들게 이민을 결정해서 오셨다면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영불어를 둘다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영어나 불어 중에 하나를 주력으로 파시고 나머지는 보조로 생각하시면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즉 신분이 확실해 지면 다른 주가서 취업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저도 많이 힘들지만 초긍정 마인드로 버티고 있습니다. 언젠가 자리잡고 나면 지금 이때가 소중한 자산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그럼 힘내시기 바랍니다.
  • 3d41 Apr.02
    눈팅만 하나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일단 글 쓴쓰신 분 말에 동의해요. 저도 영어도 못하는데 전혀 생소한 언어인 불어를 배우려니 많이 힘듭니다.20대도 아닌 곧 40대가 되는데 정말 힘들지요. 더군다나 가장으로서 책임저야 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그 초조함은 더욱 말 할 수 없지요. 물론 이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왔습니다만 누군가에 답답한 마음을 투덜대며 말하는 것도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몇몇분들의 비판적인 말씀들은 그냥 흘리세요.얼마되지도 않는 한인들끼리 칭찬을 못해 줄 망정 진심없는 비판과 비아냥은 상처가 됩니다. 도움도 안되구요.그리고 글 쓰신 분은 한국에서 힘들게 이민을 결정해서 오셨다면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영불어를 둘다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영어나 불어 중에 하나를 주력으로 파시고 나머지는 보조로 생각하시면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즉 신분이 확실해 지면 다른 주가서 취업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저도 많이 힘들지만 초긍정 마인드로 버티고 있습니다. 언젠가 자리잡고 나면 지금 이때가 소중한 자산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그럼 힘내시기 바랍니다.
  • 7a06 Apr.02
    원글쓴이입니다 따뜻한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읽다보니 정신도 차려지고 기운도 나네요 하다보면 또 길이 보이겠지요 기운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793 Apr.02
    한국식당이나 식품점 아니면 불어 할줄 알아야 해요. 
    별것 아닌것 같죠? 캐시어도 서빙도 불어 못하면 못한다...정말 밑바닥일도 구하기 힘들다는거에요.
  • f8e5 Apr.03
    원래 바닥일이 불어 잘해야 됩니다
    말을 해야되니깐요
  • 33be Apr.02
    저도 영불어 어느정도 자신있는 사람이었는데 살수록 자신감은 바닥을치네요 ㅋ 솔직히 b2 받고나선 공부도 안했지만 공부를 해도 c1 수준까진 잘 늘지도 않을것 같고, 인간들 말도 빠르고 농담도 많이하고 특히 여럿이 이야기하는 자리에선 혼자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 대여섯이 농담따먹기할때 혼자 헤헤 웃으며 가만히 바라만 보고있는것도 이제 지겹고 스스로 측은해요ㅋ 처음 일이년이야 그러려니 적응하는거겠거니 했는데 분위기보아하니 이 이상 쉬이 늘것같지도 않네요. 여기서 살아도 불어도 안늘고 영어는 발음도 구려지고 표현도 점점 행방불명...ㅋㅋㅋㅋ 참 여러모로 구려서 속상합니다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러려니, 남의 말 알아먹고 어디가서 큰 문제만 안될정도로 커뮤니케이션만 되면 그러면 감사하다 생각하기로 하루에도 몇번씩 다짐합니다. 나름 불어를 한다 믿는다 해도 어디 나가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말 걸어서 이야기 하다가 조금이라도 버벅대는 순간 표정 차가워지는 여기 퀘베콰들 ... 여전히 약간은 움츠려들고 상처받지만, 그러는 늬들은 한국어 한마디라도 하냐?!?! 라는 정신승리로 버텨냅니다. ㅋㅋㅋ 우리 힘내요~ (훌쩍훌쩍 ㅠㅜ)
  • 0c95 Apr.03
    영어 불어 두개 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해야 회사 들어갑니다
  • 6869 Apr.04
    글쓰신분이랑 댓글들 완전 공감해요. 제가 쓴 글인줄... 불어 미친듯이 끌어올려놓으면 영어가 필요하고 영어 끌어올려놓는동안 불어 잊어버리고 영어랑 불어중 어느쪽의 기회를 잡게될지 몰라서 하나만 팔수도 없는 그런상태... 언어 늘린다고 한국사람 거의 만나지도 않는데 영어불어 중간에 끼어서 늘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린것 같아요. 상점가서 영어쓰면 프랑코폰들은 눈치주고 애써 불어로 하다가 조금만 막히는거 같으면 그냥 영어로 응대해버리고 뭐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현지인 애들도 바이링궐 많지만 또 영어든 불어든 하나만 하는 사람들도 많긴해요. 그러면서 서로 흉보는게 문제지만 -_- 몬트리올 살면서 언어 딜레마는 결국 끝까지 해결이 안될것 같아요 계속 영불어책 끌어안고 지낼수 밖에. ㅠㅠ
  • ee1a Apr.06
    언어만 판다고 다 직장되나... 그럼 여기 실업자애들은 왜 직장 못다니나요... 쯧 맨날 그놈의 언어 얘기... 지겹다 
  • 6a80 Apr.07
    재수없어
  • d811 Apr.07
    그래서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부정적 댓글이나 쓰고 바보 같은 소리나 하고 ㅉㅉ말은 해야지 시도라도 하는걸 진정 모르나.
  • bbfb Apr.06
    내말이....여기 퀘배쿠아 백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답답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