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맘충 맘충 하길래 애 데리고 다니는 사람한테 참 야박하게 군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늘 그 유명하신 맘충을 봤어요!
카페에 가서 애들이 떠들고 돌아다니길래 직원이 자리에 가서 앉아달라고 했더니 쏘리쏘리 하더니 의자랑 식탁위를 신발 신고 올라가는데도 엄마들은 커피마시느라 비쁘더라고요.
저랑 친구는 조각케잌을 시켜서 커피랑 먹고 있는데 한 아이가 와서 케잌 중간부분을 손가락으로 찌르더니 빨아먹고 가는거예요. 너무 황당해서 서로 쳐다보고 멍하니 있는데 뒤에서 걔네 엄마가 '누나한테 가서 아~해봐 줄꺼야'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친구가 그 쪽 테이블에가서 애기가 이랬다고 주의좀 시키라닌까 기왕 애기 손탄거 한입 주면 안되냐고;;;예?
몽클랜드길에 3시쯤 카페에 들어온 아줌마 세분 중에 키크신분! 그게 맘충이예요! 애기가 얼마 안먹으면 하나 시켜서 한입먹이고 남은거 포장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