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사니까 좋은 마음에 내가 아는 선에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며 지냈는데 이건 어디서 구했냐 저건 어디서 샀냐 하면서 귀찮게 해도 일일이 대답해주고 애 공부때문에 걱정하길래 우리 애 선생님 소개시켜줬더니 고맙다 고맙다 할땐 언제고...
비싼 과외시키고 비싼데서 시장보고 비싼 것만 비싼 것만 골라한다고 어디 첩질한다지않나 그래서 한국피해온것같다... 참...
보고 배운게 그것밖에 안되는 것 같아서 대놓고 상대하면 같은 사람될 것 같으니까 당신이 매일 즐겨보는 여기다 한마디 써요.
부러우면 부럽다 하던가, 왜 가만있는 내 애들이 지저분한 당신입에 오르락내리락하는지... 내가 내돈 주고 당당하게 교육시키는거고 성적오르는게 보이니까 합당하게 주고 배우는 거 아니겠어요?
뭐... 그럴돈이 있든 없든 아무리 시켜봤자 안될것같은 당신 애들이랑은 다르니까....
내가 이렇게 안다는 건 그만큼 당신주위에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는 거니까 입조심해요.
당신같은 여자가 나하나만 맨날 욕하고 살진 않겠죠.
머 시덥잖은 소리 들리면 개가 짖나보다 하겠는데 애들 얘기 한번만 더 지껄이면 정말 개쪽이 먼지 제대로 보여줄테니까 조심하라구요.
머리가 안돌아가는 거 같아서 충고하나 하자면, 당신이 내 얘기하며 그러고 다닐때 주변사람들 오히려 당신을 더 거지같이 보더라구요. 그러니 제살 깎아먹는짓 그만하고 돈 없음 맨날 전화질해서 험담할 시간에 애들 도서관이라도 데려가서 책이라도 읽혀요. 그렇게 해서 애들 언어하나라도 제대로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