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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딸 둘과 함께 유럽(영어권)에서 1년 반 째 유학 중입니다. 유럽 학제로 L8(2004년 생), L9(2003년 생)인데요,

캐나다 퀘백 몬트리올에 엄마가 학원 등록할 경우 자녀무상교육 시스템이 있어서 자리를 옮겨보고자 폭풍 서치 중에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장기유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는데요,

몬트리올 자녀무상교육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몇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어서 도움을 구합니다.

 

1. 자녀가 영어교육청 학교에 등록하더라도 자녀의 레벨이 높다보니 불어로 수업을 받는 것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블로그 글을 보았습니다.

   현재 전혀 불어를 못하기 때문에 실제 그러한지가 궁금합니다.

 

2. 엄마가 사설 학원을 먼저 등록한 후 자녀 학교 등록을 하는 순서인 것 같던데요, 공립학교에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낭패를 보신 분들도 계신 것 같더라고요. 유학원에서는 자녀 학교 입학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요,

   믿어도 될 지 걱정입니다.

   (유학원에서는 워낙 쉽다고 말하고 있어서 걱정인 데다가, 몬트리올에서 유학원 사기를 당한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그지 없습니다. ㅠㅠ 사실 그런 유학원이 어디인지 확인할 길도 없구요. ㅠㅠ 현재 한국에서 남편이 유학원 몇 군데를

    알아보고 상담 받고 있습니다.)

 

3. 엄마가 사설학원 등록 1년 후 컬리지에 가서 공부할 때 일정 수준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비자 갱신이 거부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컬리지에 다니면서 자녀를 무상으로 교육시키고 계신 분들께 자녀를 캐어하면서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내는 것이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1년 사설학원 연수를 받더라도 대학 교육을 받을 만큼 영어 실력이 늘 지 걱정인 영어 초보맘입니다.

 

4. 대학 졸업 후 워크 퍼밋을 받으려면 불어 역시 상당부분의 수준을 갖춰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 그 수준이 되지 못할 경우 비자 연장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봐야할까요?

   저는 자녀가 레벨 11, 예비대학과정 2년, 그래서 총 5년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비자 연장문제가 가장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5. 마지막으로 생활비 면에서 유럽에는 모든 가구 일체가 포함되어 있는데 캐나다는 가구를 직접 구입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초기 비용이 유학원에서 말하는 것보다 몇 배 드는 경우가 있으니 잘 따져보아야 한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실제로 자녀 2명과 생활 중이신 분들께 대략의 생활비를 여쭤봐도 될지요?

 

6. 유학생활 좀 쬐금 해 봤다고... 손톱만한 용기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혹시 비자 문제와 학교 교육청 등록을 제외한(전문 컨설턴트에 의뢰) 나머지를 나홀로 준비해도 무리가 없을지요?

 

저는 지금 자녀의 나이가 있다보니 유럽에서 5년을 더 있을 것인지, 캐나다로 옮겨 5년을 더 있을 것인지, 아니면 한국으로 아예 귀국을 할 것인지 큰 기로에 서 있습니다.

 

먼저 유학중이신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01c6 Jun.17
    여기는 좋은 조언을 써줘도 난리 나쁜 조언을 써도 난리...뭐를 쓰든 난리네요...블로그 다니면서 좋은거만 듣고 나쁜거는 참고만 하는 지나가는 사람인데요... 댓글 내내 읽는 동안 대한민국 같은 민족이라는게 안탑까울 정도네요...서로 언어 통하고 서로 같은 민족이라해서 서로 돕자는건데... 우리 좀더 어른들 답게 성숙하게 대화 하는건 어떨까요,,?싸우는 대화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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