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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3 조회 수 18289 추천 수 2 댓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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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잘 들어

내가 계급에 대해서 설명해 줄께

 

너희는 어느 시대가 가장 익숙하니? 대다수가 조선일꺼야, 조선 모르는 사람 없지?

 

자, 일단 조선은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뉘었어. 

너희들이 잘 알고 되고 싶어하는 양반, 그리고 중인이 지배계층이라 불리고 피지배계층은 상민과 천민으로 구성되어 있지. 

 

일단 가장 쉬운 상민을 보자. 내가 여기에 해당한다, 손 들 필요 없이 그냥 나는 상민이구나 하면 되.

1. 나는 데파노를 운영한다.

2. 나는 식당을 운영한다.

3. 기술을 가지고 있다. (용접공 미용사 디자이너 등등)

4. 그 외 영업장이 내 명의 이거나 회사 영업직까지는 넣어줄께

5. 그 외 기술을 가지고 혼자 일하는 사람들 내지는 직업학교를 졸업해서 그 일로 먹고 산다.

너희는 상민이야

 

중인은 회계사, 번역사 등등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지.

 

나머지는.... 말 안해도 알겠지? 양반 아니면 천민인데 자기가 어디 속하는지는 잘 알꺼야. 이렇게 설명해줘도 '나는 아직 불어를 못해서 그렇지 곧 취직되면 양반이야' 하는 사람 있겠지? 일단 나는 불어를 못 하지만 여기서 고등학교, 세젭, 대학교, 대학원을 다니거나 나왔다. 양반까지는 안되도 지배계층에 들어 갈 가능성이 있어.

 

나는 직업학교를 나와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쓰고 있다. 나는 내 영업장이 아닌 곳에서 고용인으로 있다, 나는 불어학원이나 직업학교를 다닌다. 다들 천민이야.

 

 그럼 도데체 양반은 누구냐고? 양반은 원래 우리나라에 2%도 안되는 인구가 양반이었어. 일단,

1. 나는 10년이상 일을 하지 않고도 어디에서든 돈이 꾸준히 들어온다, 양반이야. 매관매직이 가능한 시대닌까.

2. 나는 정규 교과과정을 밟고 탄탄한 대기업에서 백만불(아무도 해당 안 될테니 세금 떼고 이십만불까지 낮춰줄께) 이상 번다. 중인이 여기 해당되면 양반이라 인정 해 줄께

3. 박사과정을 밟고 취직을 못했다. 끈 떨어진 양반이라 해둘께.

 

이 외에는 양반에 해당하는 사람 없을 것 같은데 생각나면 추가해줘

 

대다수의 천민, 대나무 숲에서 놀고 있는 너희들! 그럼 어떻게 해야겠니? 서로 서로 돕고 살아야되지 않겠니? 악플달고 비난하고 헐뜯을 시간에 제발 서로 돕고 계급 상승시킬 계획 좀 짜서 삶을 좀 유익하게 만들어봐라. 맨날 이 좁은 곳에서 서로 비방이나 하지 말고! 앞으로 양반 아닌 사람들은 악플좀 그만 달고 정보공유에 좀 힘쓰고 서로 서로 도와라 이 천민들아! 양반들은 달라해도 안달겠지만 양반들이 악플 달면 삶의 지혜겠거니 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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