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 지인과 대화중에 정말 놀랐어요. 여기 오래계신 분들은 이런 대숲사이트.카페 전혀 모르더라구요. 관심조차도 없구요. 최근 몇년 이내 오신 분들이나 저희같은 1년이내 온 사람들로만 북적거린다는걸 알게 되니 멘붕이 오네요. 우리끼리만 북치고 장구치고 이러니 정보가 원활하게 공유가 될 리가 없죠. 어쩐지 대숲은 너무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고 카페에는 제대로 된 정보조차 얻기 힘들구나 싶었어요. 지인 그분들 사이에선 정말 좋은 고급정보들도 많던데..더 친해지지 않는이상 저도 매번 묻기도 그렇고.. 이런 사이트에 한결같이 들락날락 거리는 제 모습이 오늘도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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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거 아닌가? 여기 온지 오래된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여기서 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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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람은 다 일이정해져서 바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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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정보 어차피 한인들끼리 교류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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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할일없는 사람들이나 오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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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없진 않고 바쁜데 여기 오면 하도 웃기니까 매일 들어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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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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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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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기서 오래살았는데 눈팅 많이한답니다. 지루한데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꼴이 웃겨서요. 글쓴 사람의 지인은 연령대가 몇인지는 모르겠지만 연령대가 낮은 교민들은 심심풀이로 들어옵니다. 쌈구경이 제일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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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너무 유치찬란하고 웃겨서 들어와요 진짜 정보 개인을 블로그나 토론토 맘스클럽 그리고 주마다 동네마다 사정이 똑같지 않으니 나머지 알아서 직접 전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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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스트레스 받을때 여기와서 글들 보고 댓글 보면 웃음이 빵빵 터져서 자주 들어와본다.덕분에 오며 가며 한국 아줌마들 보면 측은지심이 생겼다.매일 학교 가는 길에 보이는 우울한 아줌마가 갑자기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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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래된 교민인데 여기 이렇게 오는데?왜?제작년부터 여기에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게옆집 이야기는 아닐지라도알고는 살아야겠다나랑 관계 없어도 지인집 아는 집 누구네 누구 교회 식당 업체 오래된 이민자 위주 단체 등 한국교민만 관련되면 다 얽혀있더만. 그리고 모른척하지만 뒤로 다 아는듯 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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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 ㅎㅎ대나무숲은 몬텰교민 화장실여기사 뭘하든 혼자만 아는걸루남들에겐 모르쇠 또는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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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끼리 정말 꼭 필요한 정보 안 알려줌 상처 입지 말고 언어공부 열심히 해서 직접 해결하시기 힘내세요 (질문있으면 물어보세요 답하는 분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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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다고 해줄게요사실 나도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모르는척 하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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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나도 3년째 여기 모르는 척 하고 산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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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여기 아는 척 할까? 댓글 수준이 보이는데.... 니들이랑 똑같아보이기 싫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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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을때 가끔와서 댓글봐요그러면서 감사함을 느끼죠 이런 사람들을 제 회사에서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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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 이민이 절실한 사람들에게이 사이트가 스트레스해소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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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이 절실하다고 진상부리고 서로 투닥거리는 스토리만 있는게 아니니 그렇지...이미 왔고 그런것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사람도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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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래 산 사람으로서 글 올라 오는 거 보면,정말 아직 갈 길이 멀겠다 싶어서 좀 안타까워요.하지만 시간 지나면 다 익숙해지고, 알 거 알게되겠죠.공부 열심히들 하시고 잘 적응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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