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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학연수로 몬트리올에 온 학생입니다. 오늘 학원에 같이 다니는 언니와 싸웠는데 저보고 생각이 글러먹었다길래 아직까지 화가나서 잠이 안와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어학연수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비행기표부터 어학원, 홈스테이 비용 전액 부모님께서 대주시고 1년 계획하고 왔는데 더 있고 싶으면 더 있으라 하셔서 다른 주나 미국으로 이동하여 연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알바 한번 해 본 적 없습니다. 부모님을 잘 만날다고 생각하여 항상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용돈 넉넉히 받고 감사하게도 차도 사주셔서 대학교 다니는 동안 차도 끌고 다녔고요. 캐나다에 오기 전에도 부모님께서 1년 이상 머물 계획이면 한 대 사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고려중입니다. 자동차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언니랑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왔는데 일단 그 언니는 한국에서 2년정도 알바를 해서 모아 온 돈으로 워홀을 왔다고 합니다. 형편이 좋지 않으신 부모님 도움 하나도 안 받고 스스로 온 것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언니와 저는 형편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언니가 대단은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못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피땀흘려 일을 하셔서 제가 하고 싶다는건 주로 다 해주시는 편이고 저는 그에 맞춰 열심히 공부를 하면 보답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내내 알바 한번 해본 적 없습니다. 넉넉한 집 외동딸이라서 못하게 하시기도 하셨지만서도 저 자신도 해야 할 필요도 잘 못 느꼈습니다. 집에서 모자럼 없이 용돈받고 대신 열심히 공부 해서 장학금 받아 학비 낼 돈으로 방학마다 여행을 다니다 캐나다의 매력에 빠져 몬트리올로 어학연수도 오게 된 것 입니다. 

 

 얼마전에 그 언니가 미국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얼마 후면 계획한 어학원 기간이 끝나 연장을 해야 하는데 한달정도 텀을 가지고 여행하고 돌아오면 견문도 쌓고 머리도 식혀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고 후에 있을 지역이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찬성했습니다. 다음날 언니는 저보고 한국 식당에 가서 같이 알바를 해 돈을 모아 우리 돈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부모님께 이미 말씀드려 여행 경비를 송금 받기로 했고 부모님께서 기왕 여행 가는거 차 한대 뽑아서 시승식 기념 발 가는데로 여행하는 것이 어떻냐고 하시길래 알아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했더니 언니가 저한테 생각이 글러 먹었다고 부모님 돈 쓸 생각만 한다면서 면박을 주는데 이게 제가 생각이 글러 먹었나요?

 

 제가 형편이 안되는 부모님 등꼴을 휘게 해 가며 차를 뽑아달라 조른 것도 아니고 충분히 능력 되시고 부담 없으시기에 제안한 것을 부모님께서 저를 잘 못 키우신다는 등의 막말을 내 뱉기에 앞으로 서로 말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생각을 안하려 해도 너무 속이 상하고 제가 철 없는 딸인지 정말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잘 못 키우고 계신건지 이 늦은 밤 잠이 오질 않아 글 올립니다.

 

  • bc6f May.30
    난 그런 애들 되게 부럽던데,,,, 알바하면서 내가 왜 이런 꼴을 봐가며 살아야 되나 엄청 자괴감 들던데,, 꼴 같지도 않은 사장들 꼰대질 할 때마다 부모님 원망도 되고,, 다른 애들은 놀고 인생을 즐길 때 나는 왜 남 시다나 하고 있어야되나 싶던데,, 성격만 더러워졌지 배운것도 그닥... 
  • e354 May.29
    그런건 부모님한테 물어보세요
  • e702 May.29
    두사람은 그저 다를 뿐입니다.
    글쓴이는 경제적 안정이 되어있는 부모님께 극진한 보살핌 받고 구김살 없이 잘 살아오신 분이고
    언니라는 분은 일찌기 스스로 자립하여 열심히 성실하게 힘드신 부모님께 폐 안끼치고 살아보려는 건강한 정신력의 소유자 입니다 
    마음상해 틀어진 지금은 다신 안보도 싶을지 몰라도 두분은 참으로 장점이 많은 좋은 분들이에요.
    글쓴님은 언니에게 좀더 사려깊은 배려를 하며 말하시고
    언니분은 아랫사람이지만 지적질은 피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입장을 인정해 준다면 이상한 사람들 새로 만나는거 보다 훨씬 더 좋은관계 만들수 있습니다 
    마음 푸시고 먼저 다가가세요. 해외나와 더좋은 벗 찾는건 정말 힘드실 겝니다. 
    지금도 좋지만 현재보다 조금만 더 겸손한 말투와 행동을 보이시면 나이 어리다고 막말도 안듣구요. 이런사태의 시발점이 혹시 나의 생각없는 말투나 행동에서 였다면 글쓴님도 잘한거 없어요. 마음을 다독이고 만나서 얘기하세요. 철없이 행동한게 왠지 미안해 졌다구요^^
  • 9087 May.30
    저는 그 언니라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제껏 살았었는데 사실 아무렇지도 않은 얘기가 괜히 부러워서 치기로 변하더라고요. 돈 좀 벌고 여유로워지니 제가 참 유치했고 자격지심으로 뭉쳐 살았구나 싶었는데 이런 입장이 되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냥 정말 자랑할 마음 없이 일상생활을 얘기한 것 뿐이더라고요. 글쓴이가 딱히 자랑하려고 했던건 아닌 것 같아요, 이 아줌마도 나이 40이 넘어서야 깨달았어요
  • 2056 May.29
    음, 저도 집이 가난했어서 알바 쉼없이 하고 고생했었어요. 그게 저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 된건 사실이예요. 나이에 비해 아는 것도 많고 사람보는 눈도 있고 성숙하다고들 해요. 하지만 정말 솔직하게, 부모님이 다 지원해주셨담 훨씬 좋았을거 같아요 ㅋㅋ 내자식은 나처럼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금전적으로 지원 넉넉히 해주고 싶어요 ㅎㅎ 님은 님의 기준에 맞게 사셔도 돼요. 글러먹지 않았어요. 그부분은 그 언니란 사람이 님한테 사과해야해요. 만약 그런 지적질을 계속하면 그냥 관계를 청산하시는게 좋아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거니까요. 
  • c4de May.29
    부럽거나 여행취향이 안 맞음.
  • c9bc May.30
    나도 그렇게 생각
  • 9ab8 May.29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 언니가 글쓴분께 진거예요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너그럽게 넘어가시고 여행은 기왕이면 다른 사람이랑 가는게 좋겠네요
  • 2983 May.29
    내 친구도 호주 어학연수 가서 차 끌고 다니던데 말로만 들어도 부럽더라 나는 호주 워홀 가서 농장에서 2년간 일했는데.. 나도 세상 경험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내 친구가 더 알차게 살았다고 생각되더라. 나는 2년간 농장에 쳐 박혀 번 돈으로 마지막에 여행하고 왔는데 친구는 평일에는 영어 공부 하고 주말마다 여행다녀서 영어도 잘하고 도시 이동도 자주 해서 나보다 호주를 더 많이 다녀 봤더라. 푼 돈에 눈 멀어서 알바 같은거 하지 말라 이거지. 차라리 맛집을 찾아다니고 한국에서 못 해보던거 더 해보고 찾아다니며 새로운거 먹어보고 더 보고 듣고 걷고 경험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 이거야. 그게 부모님께 효도하는거고. 아무리 한식당 아니라 외국인 식당에서 어줍잖은 영어 몇마디 써가면서 돈 벌어도 부모님께 효도 하나도 안되고 살림살이 나아지는거 하나 없으니 그냥 하던데로 소신있게 살아. 나는 다시 돌아간다면 부모님 돈 쓰면서 세상 좀 덜 배우고 싶어. 덜 배워도 더 잘 살더라.
  • 3054 May.29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가끔 사람들이 부모님 지원해 주시는 거 보고 spoiled 됐다고 더러 듣는데 이게 안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땅콩항공처럼 예의 없지 않고 지킬거 지키면서 나가서 궂은 일 안하고 부모님 도움은 받지만 내 할 일만 제대로 한다면 저는 왜 나쁜 건지 모르겠네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오히려 spoiled 안 된 애들중에 어둡고 계산적인 애들도 많던데요? 엄마 지갑에 손 대고 생활비도 부적한 집이라면서 핸드폰은 항상 최신이고... 저는 재정적으로 spoiled 될 수 있는 사람도 그 사람이 가진 복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4aec May.30
    spoiled라는 뜻은 알고 하는이야기인가?
  • fc20 May.30
    써져있는 글로만 미뤄보면 아이가 원한다고 해줬다는게 아니고 엄마 돈을 훔친 것 같은데요?
  • 7c99 May.30
    제 친구도 맞아가면서 엄마카드에 손 대던데 이것도 spoiled 인가요?
  • 9426 May.30
    나 아는 사람은 엄마는 파출분데 알바해서 핸드폰 매번 바꾸더라 그 돈을 생활비에 보태면 엄마가 덜 일 할텐데 옷장에 옷은 가득인데 입을 옷 없다고 알바하더라 그래놓고 자립했으니 자기돈으로 뭘 하든 신경끄라는데 답이 없더라
  • 17e2 May.30
    생활비가 부족한데도 아이가 원하면 최신 핸드폰 주는게 spoil 하는거죠. 집에 돈이 많던 적던간에 아이가 자립하고 성장하지 못하게 계속 more than enough를 제공하는게 spoil하는거애요.
  • 955a May.30
    집은 빚 더미인데 알바해서 차사고 화장품 사고 폰바꾸는것도 spoiled 인가요?
  • e0f4 May.31
    이런 애들도 진짜 많음
  • 4042 May.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식한거 너무 티남
  • 0943 May.29
    운이죠 뭐
  • 4cf0 May.29
    부러워요
  • 1109 May.29
    Go up!
  • ba54 May.29
    부러우면 지는거임. 
    그 언니는 졌음. 
  • 210b May.30
    https://www.youtube.com/watch?v=8mktbKJWZLs
    늙으면 이렇게됨
  • 2c60 May.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67f May.30
    저건 너무 간듯,, 잘 사는 집도 아니구만 뭘
  • 1f88 May.30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거면 모르겠는데 여기서 눌러 앉을까 고민한다면 생각이 글러먹었네요.
  • b887 May.30
    어학연수생이래요 난독증씨 어학연수생이 여기 눌러 사는거 봤어요?
  • b430 May.30
    와 여긴 귀하게 자라면 이런 대접을 받는군요,, 다들 험하게 자라서 자립심이 강해 여기서 이러고 사나? 몇몇 분들은 서로간에도 말들 좀 가려 하시지.. 무식 유식 어이고... 간만에 유익한 댓글들만 달리나 했더니 역시나.. 웨마는 또 왜 나옵니까 라신 사세요?
  • 49c1 May.30
    학생이 부모 덕에 부유하게 살아왔고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할거라는 마음은 좋은데 이런 글을 여기에 써서 글러먹은것 같아요. 그 언니라는 사람도 답없지만 아마 다른 분들 말씀처럼 샘이나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별것도 아닌 일에 기분 나쁘다고 이런 글 올려서 누가 잘못했냐고 따지려는 태도...철이 없는건지 아님 생각이 없는건지. 학생 글을 보면 다 자기 자랑에 (부유하게 자랐고 장학금 받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효심 많은 착한 학생) 그 언니는 돈이 별로 없고 샘이 많은 사람으로 표현해놨네요. 좋은 부모 덕에 편하게 살고 있다고 학생이 말했죠. 그럼 이제 맘의 부자가 되는 길을 걸어가길 바래요. 
  • ddbc May.30
    나름 객관적으로 쓰려 노력한 듯 보이고 일부러 언니를 샘이 많은 사람으로 표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아직 참 어리네요
  • 28a7 May.30
    내가 만약 그 "언니" 라면...이 글을 본 후에 어떤 느낌이 들까?
  • 21e8 May.30
    그런 것 까지 신경 쓰고 글을 썼을까? 아예 쌩까려고 맘 먹은 것 같은데?
  • 8dd2 May.30
    여긴 험한 곳이유ㅠ.
    돈있어도 있다고 말함 안되고 무조건 주변사람들에 맞춰 팍팍하게 사는 척이라도 해야 욕 안듣는 곳.
    싫음 밴이나 토론토로 가면 끼리끼리 같이 돈받아 쓰는 유학생들이 많을것임.
  • 0c12 May.30
    이 글이 과연 유학생들 사이에 있었던 일이라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대다수가 부유한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식당 알바 안하면 자립심이 없다느니 철이 덜 들었다느니 이런 얘기가 과연 나올까? 사람은 자기 위치라는게 있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모든 사람과 상황을 자기시선에서 바라보네,, 내 주변 유학생들은 알바하는 애들 거의 없던데,,, 
  • 2371 May.30
    이상황은 정말 두사람이 생각이 다를뿐이네요. 둘중 누가 틀린건 없는것같아요. 다만 글쓴이 분이 불쾌감을 느낄만큼 언니분이 말은 넘 조심성없이 뱉으셨다 생각합니다.
    잠못이루지도 말고 언니 생각도 존중해주세요. 그런데 글쓴이분도 존중받아야합니다. 그렇기에 서로 기분이 상하기보단 글쓴이분이 사실 그부분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다고 말을 한번 꺼내보세요. 그런식으로 서로 생각을 나누고 서로 존중의 힘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이 먼저 한번 조심스레 말을 꺼내봤음 좋겠어요. 언니라서 좀 더 민망할수도 있겠지만 또 언니가 괜찮은사람이라면 실수 인정하실꺼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화를 해야할까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런게 또 살면서 대화법을 배우는거라 생각해요.
    생각보다 사람들이 대화가 아니라 말만하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기분나쁜 상황도 한번 역으로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보세요 ^^
    서로가 달랐던것뿐인데 기분이 상하기엔 좋은시간들에 나쁜 감정을 느끼는건 아까워요!
    글쓴이 감정에 평화를 위해!!! ㅋㅋㅋ 
  • 0c72 May.30
    제가 보기엔 대화를 한다고 해도 겉으로는 괜찮아 질지는 모르겠으나 그다지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아무리 말해도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다른데 과연 조율해서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끝끝내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언니분은 한국식당에서 돈을 벌 것이고 글쓴이가 과연 여기 글을 보고 한국식당에 가서 알바를 할까 싶고 저 아이의 부모도 한국에서도 안해 본 알바를 외국 땅에서 하게 놔둘까 싶은데 서로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럴 일도 없고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서도 극단적으로 얘기했을때 여행하는 내내 글쓴이가 운전하고 기름값 다 내고 경비 대부분을 지원을 한다 해도 그 언니분은 한심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른건 어쩔 수 없어요. 윗 분 말씀처럼 글쓴이의 평화를 위해 저는 다른 사람 사귀는 걸 추천드려요. 깨진 접시 붙여도 새거 되지 않잖아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은데 맞지 않는 사람과 싸워가며 맞춰갈 필요가 있을까요? 글쓴이의 감정에 평화를 위해!! ㅋㅋㅋ
  • 6dbd May.31
    ㅎㅎㅎ네 맞아요 윗분말씀도.
    여행 함께 가라는 말은 아니에요 :) 기분 많이상한것같으니 방법만 괜찮다면 그건 표시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인 생각이지만 감정이 격해지면 차분하게 푸는방법도 좋은것같아요 ㅎㅎ 
    그러면서 다른것들도 배우는부분들이 많거든요.
    논쟁이라는게 꼭  자기만을위해 피하기만 한다면 성장은 없다봐요. 
    다만 그렇게 소중한인연이 아니였다 생각하신다면 윗분말씀대로 굳이 노력할 필요 없습니다. 마음에 없었던 사람에게 에너지 소모할 필요 없죠. 글쓴이님 마음가는데로 하시면 되요 :D 
  • f076 May.31
    왜 사람은 성장을 해야될까요? 너무 좋은 말인데 전 왜 이렇게 지치죠? 글쓴분 얘기와는 벗어나는 주제일 수도 있지만 왜 사람은 자꾸 배우고 성장을 해야하는지 너무 고단하네요ㅜㅜ 원글분은 부모님 지원이라도 빵빵한데 제 앞길 혼자 헤쳐나가는 저는 성장 그만하고 싶어요ㅜㅜ
  • 2342 May.30
    다른거 다 떠나서 여행은 비추입니다. 관계 개선이 되면 최고겠지만 일단 다들 말씀하셨듯이 자라온 환경이 달라서 돈에 대한 가치관도 다를거라 생각됩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 드리자면 그 언니라는 분과 같이 여행을 할 경우 하고 싶은거 못하고 먹고 싶은거 못먹고 매우 불만족스러운 여행이 될거에요. 돈을 힘들게 벌면 쓰기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그 언니의 잘못이라는것도 아니고 단지 서로 너무 다르기 때문에 추구하는것도 달라서 본인이 힘들거에요. 그 언니도 힘든건 마찬가지일거구요. 
  • 8513 May.30
    누군지 알지도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뭔가 분란이 일어날 것 같은 게 눈 앞에 그려지지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하고 얼마 안되 싸우고 서로 기분 나쁘고 폰만 보고 서로 짐만 싸다 따로 다니는 그림이 왜 머릿속에 상상이 가지?ㅋㅋㅋ
  • fac0 May.30
    자립심 키우기 전에 사람 보는 눈 좀 키우세요! 야기 글 써주신 남보다도 못한 친구네요!
  • fe2d May.31
    요즘 한국에서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아니라 배고픈 돼지가 될래 배부른 소크라테스가 될래 라고 한다더군요ㅋㅋㅋㅋ 한국은 알바해서 돈 벌면 자랑스럽다라는 분위기보다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가보다 내지는 취직을 아직도 못 햇구나 라는 인식이 더 있지 않나요?
  • 0465 May.31
    평생 식당알바 같은건 경험해 볼 필요 없습니다. 당연히 독립심과 윗분들 말씀처럼 물고기 잡는 법도 배워야 하겠지만, 그게 그런 식당알바를 꼭 해야만 얻어지는것도 아니고요. 지금 열심히 공부하면서 미래를 설계해 나가고 있는 것도 물고기 잡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인거 같습니다. 그 언니분은 그 언니의 상황이 있고 또 글쓴님은 본인의 상황이 있는거지요. 그 언니분이 글쓴님과 (알바를)함께 하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글쓴님에 대한 막말은 용서하기 힘들거 같네요. 글쓴님에 대해 얼마나 알기에 글렀다느니.. 또한 부모님에 대한 막말까지....  그 분이 선을 넘었네요. (그 언니분 질투와 자격자심을 가진 분으로 밖에 안보입다.)
    잘 고민해 보시고 좋은쪽으로 잘 해결되길 바래요. 마음도 편해지길 바라구요! 멀리와서 필요없는 것에 감정낭비 하지마시길~ 
  • 4496 May.31
    이게 정답인 듯 싶네요 글쓴이가 잘 못 헌 건 없지만 한편으로 언니가 알바를 같이 하고 싶어 했다는 점에서 언니를 비난할 일도 아닌 것 같아요 막말은 윗분 말씀처럼 잘 못 한 일이지만요. 이쁘게 말 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꺼라 생각되고요
  • bcf9 May.31
    온실 속 화초면 온실 속에서 화초들과 노세요 여기 그런 유학생들 천지입니다
  • 17d8 Jun.06
    제가 좋은 아이디어가 많응데 만나서애기하죠.
    전 45세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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