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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학연수로 몬트리올에 온 학생입니다. 오늘 학원에 같이 다니는 언니와 싸웠는데 저보고 생각이 글러먹었다길래 아직까지 화가나서 잠이 안와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는 어학연수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왔습니다. 비행기표부터 어학원, 홈스테이 비용 전액 부모님께서 대주시고 1년 계획하고 왔는데 더 있고 싶으면 더 있으라 하셔서 다른 주나 미국으로 이동하여 연장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알바 한번 해 본 적 없습니다. 부모님을 잘 만날다고 생각하여 항상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용돈 넉넉히 받고 감사하게도 차도 사주셔서 대학교 다니는 동안 차도 끌고 다녔고요. 캐나다에 오기 전에도 부모님께서 1년 이상 머물 계획이면 한 대 사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고려중입니다. 자동차로 여행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언니랑 알게 되어 친하게 지내왔는데 일단 그 언니는 한국에서 2년정도 알바를 해서 모아 온 돈으로 워홀을 왔다고 합니다. 형편이 좋지 않으신 부모님 도움 하나도 안 받고 스스로 온 것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대단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언니와 저는 형편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언니가 대단은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못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열심히 피땀흘려 일을 하셔서 제가 하고 싶다는건 주로 다 해주시는 편이고 저는 그에 맞춰 열심히 공부를 하면 보답을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 시절 내내 알바 한번 해본 적 없습니다. 넉넉한 집 외동딸이라서 못하게 하시기도 하셨지만서도 저 자신도 해야 할 필요도 잘 못 느꼈습니다. 집에서 모자럼 없이 용돈받고 대신 열심히 공부 해서 장학금 받아 학비 낼 돈으로 방학마다 여행을 다니다 캐나다의 매력에 빠져 몬트리올로 어학연수도 오게 된 것 입니다. 

 

 얼마전에 그 언니가 미국 여행을 제안했습니다. 얼마 후면 계획한 어학원 기간이 끝나 연장을 해야 하는데 한달정도 텀을 가지고 여행하고 돌아오면 견문도 쌓고 머리도 식혀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고 후에 있을 지역이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어 찬성했습니다. 다음날 언니는 저보고 한국 식당에 가서 같이 알바를 해 돈을 모아 우리 돈으로 여행을 가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부모님께 이미 말씀드려 여행 경비를 송금 받기로 했고 부모님께서 기왕 여행 가는거 차 한대 뽑아서 시승식 기념 발 가는데로 여행하는 것이 어떻냐고 하시길래 알아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했더니 언니가 저한테 생각이 글러 먹었다고 부모님 돈 쓸 생각만 한다면서 면박을 주는데 이게 제가 생각이 글러 먹었나요?

 

 제가 형편이 안되는 부모님 등꼴을 휘게 해 가며 차를 뽑아달라 조른 것도 아니고 충분히 능력 되시고 부담 없으시기에 제안한 것을 부모님께서 저를 잘 못 키우신다는 등의 막말을 내 뱉기에 앞으로 서로 말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생각을 안하려 해도 너무 속이 상하고 제가 철 없는 딸인지 정말 저희 부모님께서 저를 잘 못 키우고 계신건지 이 늦은 밤 잠이 오질 않아 글 올립니다.

 

  • ad8d May.29
    이제 어린 아이가 아니고 나이를 조금씩 먹고 있으니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고 하셔도 서서히 자립할 준비는 해야겠지요
    부족하지 않게 지원해주실 수 있는 부모님 계신거 참 복받은 일이지만
    진짜 성인 이라면 본인 정신적 사회적 자립을 위해서 본인이 노력은 해야죠
    하지만 남이 이렇다 저렇다 참견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fd6 May.29
    자립은 직업을 가지고 나서 아닌가요? 어학연수라잖아요? 자립할준비가 혹시 알바해서 돈벌어 여행경비마련인가요? ㅋㅋㅋ
    자립할 준비는 직업을 얻는 과정 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어디가서 우래애는 알바해서 자기가 갖고 싶은거 사고 여행다닌다고 자랑하지 마세요~
  • 1948 May.29
    내 주위에 자랑퍼럼 말하는 엄마 있던데ㅋㅋㅋㅋㅋ 우리 애가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여행간다고
  • 1fb2 May.30
    결혼 안한 싱글입니다만?
  • 6dbb May.30
    안 궁금한데요?
  • 8fb2 May.30
    못한거 아니고?
  • 7ae2 May.30
    아우치
  • 2122 May.30
    자립을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직업을 가진다고 갑자기 한 순간에 자립이 되나요? 직업을 가지고서도 부모님 등골 빼먹는 자녀가 얼마나 많은데요~~
  • 3187 May.30
    식당에서 서빙하면 자립이 됩니까 그럼?
  • e6ed May.29
    대학교도 나오셨으면 그렇게 어린 것도 아닌데 알바도 한번 안해보고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모든 지원을 받으신다니 어서 철드셔야할듯.. 근데 진심 어린 충고라도 선을 넘으면 오지랍이될 수도... 서로의 엄청 친하다면 모르겠지만 일단 마음이 상해서 싸울 정도라면 음...
  • 7985 May.29
    세상이 그래요. 알바 한번 안해도 좋은직업 가져 제 앞가림 잘하는 친구도 있고, 40넘어서도  알바만 하다 늙어서 고독사 할까봐 걱정되는 부모근심덩어리도 있죠.
  • b7f7 May.29
    자부심 느낄만 하네요. 글쓴이 부모님도 지원 할 만 하니깐 하시겠지만 본인은 그 언니보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직 덜 성숙한거애요. 본인보다 빨리 성숙한 인생 선배에 작은 충고가 화 낼만 한 일이였나요? 출발 전 부터 마음이 틀어지면 여행 함께 가는거 비추입니다~
  • fc32 May.29
    충고랍시고 막 말하는 사람들을 몇몇 봐왔는데 오히려 충고 안해주는게 더 좋더이다. 부모처럼 할 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해줘도 듣기 싫은데 더군다나 남이,,,같잖아요
  • 0523 May.29
    차를 뽑던 말던 정말 견문을 쌓으려는 목표면 조금 고생하면서 준비하는게 좋지 않나요? 좀 spoiled 된거 같아보여요
  • 9103 May.29
    왜 견문을 고생하면서만 쌓아야 하나요?
  • 5ef9 May.30
    견문을 쌓는다는거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부분을 모험하는건데 글쓴이가 진심어리게 고민하며 의견을 물어보니까 제 의견을 말 하는 겁니다. 편하게 여행하면서도 견문은 늘릴 수 있겠죠. 새로운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이나 새로운 음식을 경험해보는거나.. 지금 편안한 생활을 하고있으니 그런 부분에서 견문을 넓히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수 있겠죠
  • 020b May.30
    위에 글만 보고는 spoiled 됬으니 이제라도 깨닳았으면 식당에 알바라도 하라는 얘기로 들려요. 님이 말하는 견문도 돈이 뒷받침 되어야 늘릴 수 있는데 부모님 도움 받는게 왜 spoiled 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8f82 May.29
    위에 두분이 멋진 생각을 남겨주셔서 저는 제안만 드릴께요.
    물론 글쓴님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감사하게도.. 열심히 노력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많은 사랑(지원)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무언가가 하고플 때, 그걸 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내 힘만으로 준비하고, 또 그걸 이루고났을때 그 쾌감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더군요. 내 스스로가 나도 내 힘으로 뭐든 할수있구나 싶다는 생각에 그 다음엔 또 더 큰것을 스스로 일궈보고  했지요. 
    아직 학생이시라면 앞으로 미래가 창창하신데 (저도 아직 30대 초반이지만) 물고기 잡는 연습 스스로 익혀놔야 특정 물고기 잡고싶을때 망설임없이 잡을수 있어요. 늘 잡아주는 물고기만 먹으면 정작 물고기 한번 잡아볼까 하고 용기냈을때 물고기는 커녕 물에 옷만 버리고 그거에 이미 지쳐 눈물만 날수도 있어요. 
    제 제안이 선을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잘 버텨낼수있는 단단함이 필요한 세상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 3a44 May.29
    저도 윗 분들과 부분적으로 동의는 하지만 한국 식당에서 알바를 해서 여행을 하는건 동의하기 힘듭니다. 물론 물고기 잡는 법, 비바람 견디는 법 배워야죠. 하지만 고작 1년 남짓 되는 시간을 외국에서 보내면서 한국에서도 해 볼 수 있는 한국 식당에서 곱게 자란 글쓴이가 일을 한다는 건 시간낭비라 보입니다. 저는 그 시간에 차라리 영 불어 공부를 더 하던지 한국에서 할 수 없는 더 값진 경험을 하는 것이 글쓴분 입장이나 위치에서 더 알맞고 알차게 보내는 거라 생각되는데 어떠세요? 몬트리올도 볼 것 아주 많아요. 이리 저리 돌아다녀 보세요. 요즘 날씨도 좋잖아요*^^*
  • f38f May.29
    물고기잡는법은 한국에서 배우고 여기있는 1년은 그 물고기들이랑 어울려 바다를 헤엄쳐야지요
  • f056 May.29
    자라 온 환경이 달라서 서로 부딪치는 건데. 같이 여행을 가게 되면 더 힘들 것 같네요 먹는 것, 자는 것, 관광하는 장소 등등....
    여기서 알바해서 가는 것도 좋지만 
    저는 부모님이 지원해 주신다고 하셨으면 그 지원 받으시고 대신 한국 돌아가서 부모님이 기대하시는 만큼 결과물로 보여드리세요 
    어차피 외국땅에 돈벌러 나온것도 아니고 앞으로 살면서 외국애 장기 체류 할 기회가 또 올까요?   
    외국에서 되도록이면 많이 보고 듣고 체험하고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돈은 나중에라도 벌수 있지만 시간을 되돌아 오지 않아요
    다만 다른 주나 도시로 이동을 생각하는 중인데 차를 구입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을것 같아요 
     차를 가지고 있으면 생각지도 못하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 c4bb May.29
    서로 안맞네요. 환경부터가 완젼 다르고 부모에게 지원 받으면 무능하고 스스로 해결하면 능력있다. 이말인가? 서로 다르다는건 많이 힘들어요. 게다가 언니라는 사람도 나이가 많다라고해서 표현을 글러먹었다라고 하면 안돼죠.  확실한건 저런 말을 듣고 저런말을 입밖으로 했으면 관계지속은 어렵겠메요. 그언니도 자존심에 사과 안할듯...
  • 07b6 May.29
    학생이면 장학금 받아 주는데 가장 큰 효도이고, 좋은 알바라고 생각되요.
    단지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맘 잊지말고, 옆에ㅜ어려운 사람들 배려심은 항상 키워야해요.
    특별히 학생이 잘 못한거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사람이 별 생각없이 한 말 한마디에 옆에 언니가 상처를 받았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동생이 너무 잘 나가 보이면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질투가 나죠.
    하지만 세상 별별 인간 많아요. 상처 받지 말고, 상처 주지도 말아요.
    잘못한거 없어요....
  • 89ab May.29
    막일해서 푼돈벌면 부모가 기특해 할것 같나요? 몸상할까봐 더 속상해하시지...  적극적 지원하고 장학금 받아오는게 더 기특할 것 같은데요. 
    비슷한 사람끼리 교류하세요. 주변에 없어 고생하는사람 님 인생에 아무 도움도 안될뿐더러 오히려 맘 상처가 될뿐이에요.  젊었을때 자기가 평생할 직업을 갖기위해 매진하는 것이 가장 좋죠. 알바 와 공부 병행 그거 쉽지않아요. 대단하다고 느끼는거 본인만 하라고 내버려두고요.  결국 생계때문에 공부 못마치거 나 알바만 하다 나이먹는 사람도 많아요. 인성이 좋은 사람을 만나시거나 처지가  비슷한 사람 만나세요. 공감대도 많고 서로 할얘기도 많아 질걸요. 처지가 다르면 한쪽만 말하고 듣는 현상이 생기고 뒷담화로 가게되죠.
  • a430 May.29
    옳으신 말씀입니다..
  • 37c9 May.29
    저도 3a44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원글님 환경이 부러울 따름~ 살아온  환경 ~ 두분이 너무 다르니 여행은 같이 가지 마시고 생각이 글러 먹었다는건 그냥 털어버리세요~ 어짜피 앞으로 두분이 걸어 갈 길도 다르게 됩니다.
  • 6685 May.29
    잘하시고 있네요 받을 수 있을때 최대한 뽑아서 받아먹고 능력치 레벨업 하고 나중에 돈잘벌어 효도 하는게 좋은듯
  • ddc9 May.29
    저도 글쓴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부모님이 없는돈에 힘들게 도와주시는것도 아니고 능력이 되셔서 도와주시는데 식당알바하는 시간에 공부도 더 하고 취미활동도 하고 여행다니면서 다양한 경험도 하시고나서 더 좋은 잡 구해서 부모님께 보답해드리세요 ! 나이먹고 생각해보니 20대 그 시절이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인생에서 가장 황금기같은 시절이었더라구요 . 결혼해서 아이들 낳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더 많이 공부할걸 더 많이 놀아도볼걸 후회만 남네요. 글쓴이도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시는돈으로 흥청망청 노는게 아니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있는것만으로도 대견해요 ! 아무래도 언니라는 분은 자라온 환경이 다르니 글쓴이를 이해못할지도 .... 식당에서 알바하는게 부모님을 도와드리는게 아니고 몸고생 마음고생하는 딸걱정에 부모님 마음 더 아프게 하는걸지도 .. (글내용으로만 봐서는 부모님께서 물가에도 내놓지 않을정도로 곱게 키운것같아서요^^;)  부모님께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 잊지마시고요 ! 
  • 4845 May.29
    ndg 웨마 가 최고다 알것냐.교통이 참 좋다
    다른동네는 개 후지다. 난민저소득층 범죄 높다..
     몬트리얼 오실때 참고 하세요.*^^*
  • 52ff May.29
    어학연수생이면 단탄살지 웬 웨마ㅋㅋㅋㅋ
  • bad5 May.29
    전 글쓴이의 입장 충분히 이해가요. 말이야 그렇지 샘나서 그런거예요. 냉정해보이지만 친구관계도 어느정도 사는수준이 비슷해야 유지되는것같아요. 그친구분과는 굳이 노력안하는게 좋을것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딴지걸고 상처줄 유형으로보이네요. 집안에 여유있는데 굳이 딸을 외지 그것도 타국에서 험하게 고생시키고 싶지않은건 부모로써 당연한거아닌가요?? 그 친구같은 사람들 여기 너무 너무 많아요.상처받지마세요.
  • d1e3 May.29
    밴으루 어학연수갔음 그런 소리 안들을...
    거기엔 돈 부모님이 100% 대줘서 오는 부잣집 자제분들이 엄청 많음. 한달렌트 2000도 넘고 자동차에 뭐에.
  • 79a4 May.29
    리치몬드 중국인들
  • eae1 May.29
    저는 서른 훨씬 넘었고 직장도 있고 제 힘으로 돈도 모으지만 한국이나 캐나다나 집 사고 차 사는거 본인힘으로 하기엔 오래 걸리잖아요. 
    저도 부모님이 넉넉하시고 제가 외동이라 딱히 그 재산 다른데 쓸일도 없으시고 그냥 저 쓰라고 차도 사주시고 그냥 몇천만원 보내주시고 아직도 그러세요. 
    저는 부모님께 받는게 나쁘다고 생각 안해요. 
    부모님도 피땀흘려 번 돈이고 진짜 고생하셔서 자수성가 하셨는데 
    그 돈으로 딸 힘들지 않게 살라고 보태주시는게 왜 나쁜가요?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구요. 
    캐나다 혼자 와서 혼자 살고 있는것부터가 자립심은 이미 갖추고 있는거에요. 
    금전적인 자립은 때가 되면 하게 될거구요.  
    굳이 안해도될 고생 할 필요 없어요. 한식당에서 힘들게 알바한다고 배울게 많진 않을거 같네요. 
    저는 대학다닐때 한국에서 알바 해보긴 했어요. 
    회사에서 인턴 같은 형식으로요. 알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좀 더 본인에게 도움이 될 일을 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그 언니랑은 환경이 달라서 서로 이해가 안될수는 있는데 
    서로 그렇게 감정상할 필요도 사실 없지 않나 싶어요. 
    그런 얘기는 한귀로 듣고 흘리고 본인도 그냥 차근차근 자기 생각을 말하면 되는거에요.
    이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 57e4 May.29
    부모님 들먹이면 저도 화날 것 같아요
  • 5cfe May.29
    몇천만원....ㅎㅎㅎ 재산 얘기까지 할 필요 있나. 돈은 많은것 같지만 말하는게 없어보이네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셔야겠네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마시구요. 
  • 8193 May.29
    한식당 알바는 비추.. 특 히 세 zot 은 가지 마세요
  • 1796 May.29
    싸울것까진 없는데 저도 20대 초반때는 자립하고싶은 마음에 부모님한테 금전적인 도움 안받고 아둥바둥 알바하면서 겨우 돈 모으고 살고 그랬는데 살다보니 그게 자립하는데 도움은 되었지만 부모님이 도와주신다고 하실때 도움을 받았으면 20대때 즐겁게 공부하고 편하게 여행다니면서 인생공부했을거라고 생각드니 좀 아쉽더라구요 ^^ 살다보니 부모님이 잘 사셔서 애들은 알바한번 안하고 오냐오냐 차받고 집받은 애들보고 spoiled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런 애들이 자립을 더 쉽게하고 더 잘 살더라구요.  아마 그 언니라는 사람도 아직은 어리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철없다 글러먹었다고 생각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될거에요. 
  • c4bf May.29
    어학연수생이 식당 알바하는 거 불법 아닌가요?
  • 9969 May.29
    학생비자는 파트타임은 불법 아니예요. 워홀은 당연히 할 수 있고요
  • cbf2 May.29
    저는 20대 시절, 아주 가난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넉넉하지도 못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기때문에 일찍부터 과외 등으로 용돈은 직접 벌어서 썼어요. 다행히 공부는 곧 잘 하는 편이고, 과외도 나름 입소문이 나서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벌어서 생활했네요. 다양한 경험이 하고 싶어서, 과외대신 각종 알바를 해 본 경험도 있지요. 제가 모은 돈으로 캐나다, 미국, 호주 등을 여행했는데 두고두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뿌듯함도 있구요. 집안 형편이 넉넉하여 부모님께서 보태주실 수 있는 충분 상황이라면 그것을 맘편히 누리는 것도 즐거운 일일거예요. 간혹 30대가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약간은 마마걸내지는 마마보이처럼 지내는 분들을 봤는데 그렇게 자라는 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글쓴분께서는 나름 부모님께 보답하려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장학금도 받고 하셨다니 오히려 넉넉한 가정에서 어두운 면 없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분 같아 보이긴하네요~ 제가 그냥 순전히 제 경험에서만 말씀드린다면, 넉넉함은 넉넉함대로 즐기시고, 살면서 조그마한 알바 정도는 즐거움삼아서 한번 해보세요~ 직접 일해서 돈을 벌어보는 것도 생계가 달려 어쩔 수 없이 하는게 아니라면 좋은 추억이 될거라 생각이 드네요~ 오지랍이라면 죄송.. ^^;
  • 8890 May.29
    대학졸업하도록 알바한번 안해본걸 이렇게 당당하게 생각하는 나라가 몇이나 될까? 뭐, 그렇다고 그게 꼭 나쁘다고도 못할일이고 그렇게 자란사람이 꼭 자립심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기도 하고...오히려 편히 잘 살다가 진짜 독립해야할 시점에 더 힘을내서 근사하게 살수도 있는거고. 환경이 어려운 사람과는 출발선이 다르니까 더 앞서가기도 쉽겠지. 근데 그렇게 키우는 부모도 저렇게 말하는 자식도 지혜로워보이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은건 어쩔수 없네ㅋ 
  • b147 May.29
    오히려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어릴 때 대학교 다니면서 용돈 벌고 생활비 정도는 내가 보태자라는 심산으로 알바를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공부만 하는 친구들 보다는 학점도 뒤쳐져 있었고요. 중소기업 들어가 비슷한 남자 만나 살다가 애들 교육 때문에 이민 왔는데 같은 학교 친구는 알바한번 안 해보고 방학마다 여행 다니다 학점도 잘 받고 졸업해서 비슷한 집에 시집가 대기업 다니다 남편이 해외지사 발령 받아 여기 저기 다니며 여행다니느라 애들도 몇 개 국어를 하는지 몰라요.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학생 때 안해도 될 알바 하는 거 별로 현명한 생각 같지는 않네요
  • 0d82 May.29
    둘이 대기업에서 만나 해외 지사 발령 받아 다니는거 보면 사실 앞에서 내색은 안하고 나도 몬트리올 산다고 하긴 하지만 너무 부러워요. 알바 하면서 공부 못 한 니가 잘못이다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차라리 알바할 시간에 공부하고 여행다니고 어학연수 다니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지금껏 살아온 것 처럼 열심히 사세요^^ 화이팅!
  • d811 May.30
    그걸로 멍청이 취급 받는것도 억울하겠지만 지혜롭다니 너무 가셨네 ㅋㅋ 글쓴이신가 ㅋㅋㅋㅋ
  • 29a6 May.30
    푼 돈에 눈 멀어서 시간 낭비 하지 말라는 얘기 같은데?
  • e761 May.30
    그러게요.. 전 여기서 자란 대학생인데요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 일 안해봤다고 하면 엄청 loser가 되는 분위기애요.. 더군다나 부모님한테 렌트비를 빌렸다 이런 이야기 하면 좀 무시당하는 분위기.. 그냥 문화 차이인가요?
  • 3d31 May.30
    요즘은 캐네디언들도 부모님 밑에서 다니는 대학생들 많던데요? 용돈을 타 쓰지는 않지만 자립한 애들고 생각보다 별로 없던데
  • e483 May.30
    집이 잘 사는 애들에 한 해서요 못사는 애들은 당연히 알바해서 용돈벌이 하겠죠
  • 96a9 May.30
    한국이 유난히 그래요. 부모 경제력 부모 직업이 본인 능력이 되는 사회라서 그런것 같아요. 여기 사람들은 학생때 일 안하면 바보 취급하고 집이 넉넉해도 보통 부모가 여름방학엔 마트에서라도 일하게 한다거나 하죠. 저 아는 사람들중엔 친구중 하나가 학생때 일 한번 안하고 내내 부모님 돈으로 살았다는걸로 성인이 된 후에도 놀리는것도 봤어요. 문화차이는 확실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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