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 애가 지금 세젭을 다니는데 잘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세젭을 나와야 대학을 가는데 자기가 공부는 아닌거 같다고
세젭을 그만두고 직업학교를 가던가 하겠다네요.
뭘 하고 싶냐고 하니 미용을 배운다고 해요.
말려도 소용도 없고 일단 휴학을 하라고 했는데 대학이 아니라 그것도 절차가 복잡하네요.
남편은 지 인생 지가 알아하라고 억지로 공부시킨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하고싶은대로 냅두래요.
저희 부부도 지금 겨우 먹고만 사는 처지인데
애까지 미용을 하면 몸쓰는 일 하면서 한평생 피곤할거 같아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애 미용 시킬려고 힘들게 영주권 따고 다 늙어서 불어공부한게 아닌데 너무 심란하네요.
엄마들 모임가면 공부 못해도 매길은 그냥 다 들어간다고 하는데
우리 애만 왜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