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가 오는 2014년 이민자 허용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퀘벡주는 대규모로 외국인 이민자를 수용한 바 있다. 하지만 오는 2014년부터 2년간 이민자 수용폭은 감소할 전망이다.
2012년의 경우 퀘벡주 이민자 수는 5만5000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폴린 마로아(Pauline Marois) 퀘벡주 총리는 오는 2014년엔 이민자 수를 4만9500~5만2500명으로 제한할 것이라 밝혔다. 또 그 다음해인 2015년엔 4만8500명~5만1500명까지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퀘벡주 이민성 장관 디안느 드 쿠르시(Dian e de Courcy)는 지난 10월 31일 이민자 감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여론조사를 통해 구체적 감소폭과 일정을 조정할 전망이다.
한편 퀘벡주는 이민자 선정시 경제분야의 사업가나 전문직을 우선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