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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e1 조회 수 20086 추천 수 2 댓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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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된 애기엄마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평범한 또는 그저 그래보이는 것들을 엄청 대단하게 생각하고 자기가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누구나 하는 일인데도 남들에 비해서 어쩌다 조금 괜찮으면 한 만배는 더 좋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행동이며 말을 하더라고요.

 

 딱히 저한테 피해를 준다던지 무시를 하는건 아니라 그냥 듣고 있긴 하는데 뭔가 가끔 무식한 소리도 하고 근데 자기는 되게 똑똑한 줄 알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면 갑갑하다듯 눈치를 주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애초에 말이 통할 것 같지 않아서 말을 많이 섞지는 않았지만 자주 가는 모임에 나오는 엄마라서 단순히 안보고 말기에는 쫌 복잡해서요.

 

 도데체 이사람의 심리는 무엇이고 이런 거슬리는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눈치도 없어서 자세히 말해도 자기인줄 모를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일화를 예로 들어볼께요. 얼마전에 란도셀 가방글 기억하시나요? 모르시는 분들은 밑에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글쓴애기엄마 미안해요 그냥 예를 찾다보니 여기 있는 글로 예를 드는게 가장 쉬울 것 같아서요. 절대 란도셀 애기엄마 얘기 아니예요. 누군지도 몰라요)

 

 여하튼 애기가방을 란도셀을 샀데요. 댓글 반응처럼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정도 가방을 들고 다니게 해주는 엄마가 정말 진정으로 애기를 생각하는 엄마라는둥 몬트리올에서 자기만큼 아이에게 관심가지고 하나하나 챙겨주는 엄마는 얼마 없을 꺼라는둥

 

 아니면 애기가 학교에서 상장하나를 받아오면 남들 다 받는 상장임에도 내가 뭘 먹여서 애가 똑똑하다는 둥 여기 애들은 고등어를 안먹어서 머리에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지 않아서 회전이 느려 수학을 못하는 건데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구하기도 비싸고 힘든 고등어를 매번 구해서 먹이느라 자기가 너무 대단한것 같다는 둥. 왜 다른 사람들은 안먹이는지 모르겠다는 둥.

 

뉘앙스를 아시겠나요? 모임에 나온 누구를 겨냥하고 하는 말은 아닌데 모든 대화 주제가 듣고 있으면 내가 왜 이런 말을 듣고 있어야 하나 싶은.. 어쩌면 좋을까요? 안나갈수도 없는 모임 그냥 귀머거리인냥 있어야 할까요?

  • c911 May.27
    뒷땅까는게 뭐예요?
  • 1feb May.27
    뒷담화 말하시는거 같아 보이네요~
  • c128 May.27
    글쓴이랑 글쓴이가 욕하는 사람 둘다 다 무식해보이는데
    비슷한 사람들끼리 잘 좀 어울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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