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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약속을 한 제 약혼가 아주 아주 어릴 때 이민 온 2세같은 1.5세인데 결혼 얘기가 나와서 고민하다 글 올려봅니다. 혹시나 약혼자의 주변에서 알아볼까봐 성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이제껏 산 한국인으로 몬트리올에 잠시 거주중이고 약혼자는 어릴 때 부모님과 이민을 한 사람인데요. 이곳에 부모님 둘 다 계십니다. 약혼자는 너무 좋은데 부모님을 아직 한 번도 뵌 적이 없어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이 결혼을 뜯어말립니다. 예전에 이민하신 분들은 사고방식이 그 때 머물러서 편한건 한국식 좋아보이는건 캐나다식으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문화랍니다.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아하니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대부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분들 중 한분이 저의 약혼자의 부모님일 수 도 있겠다 싶으니 참 망설여 집니다.

 

참고로 결혼 후에는 몬트리올에서 살게 될 것 같은데 혹시 여기 계신 현명하신 분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나요? 제가 남자일 경우와 여자일 경우 반응이 달라질까요?

 

결혼을 할 지 말지 조언을 구하는 글이 아닙니다. 어떤 삶을 상상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혀서 조그만 도움을 구하고자 올린 글 이니 악플을 다실려고 들어오셨으면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125c May.20
    사람마다 차이가있으니 
    선택은 본인이 
  • 8726 May.20
    몬툘가족이 시집이면 한국식 캐나다식은 확실함.
    한국식은 특히나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갈 수 있음.
    그리고 안 그렇길 빌겠지만 몬툘에 오래전에 어렵게 이민와 산 사람들이 그닥 편안하거나 품성이 좋은 사람들이 없음. 
    박박하게 산 흔적이 품행에 나타남.
    남친네론 괜찮겠으나 시댝으론 아주 별루임.
    그리고 글쓴이가 남자라 몬툘가족이 장인장모라면 비슷한 상황이라도 한국적인 관계가 적용되어 큰 문젠 없음. 
  • 317d May.20
    ㄴㄴㄴㄴㄴ 
    미친놈많음
  • 652c May.20

    한국,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뉴욕, LA...

    미친사람들 많음. 좋은 사람도 많음.

    색안경쓰고 사람 보는 사람이 제일 악질

  • 0e18 May.20
    세상 어디서 누구랑 살아도 결국 배우자가 하기 나름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 하기에 따라 달라질수 있음. 
  • a8ac May.20
    보통 부모가 캐나다식으로 키우고 애들도 여기 애들처럼 자란 경우면 시월드든 뭐든 이런거 거의 없음. 대신 애들도 한국 유학생들은 배우자나 연인으로는 거들떠도 안 봄. 부모가 옛 한국식인 경우 중 많이 들 애들이 여기에서 태어났거나 대부분의 삶을 여기서 보냈으면서도 한국인하고만 어울리며 여기 사람들과 제대로 지내지 못해 나중에 배우자를 한국인 유학생들로 찾는 경우가 있음. 이럴 때 부모가 x 일 확률이 높음. 근데 보통 그런 경우엔 그 자식도 x 인 경우가 많음. 여기서 애들 잘 키운 사람들은 유학생이나 한국에서 바로 온 사람 며느리나 사위로 맞기 싫어함. 자기 애들이랑 문화차이도 있어서 싸울 확률도 높고 본인 자식들 보다 여기서 인정해주는 언어, 학벌, 스펙 등이 낮을 확률도 높고 신분도 불안정하니까. 그리고 사기 결혼해서 영주권 받자 마자 도망가거나 결혼생활 나중에 파탄나고 이런 경우 도시전설로 내려와서 안 좋아함.
  • f3b7 May.20
    이민사회에서 성장배경이 완잔히 다른 배우자를 구하는 자체가 문제의 시작임.
    여기서 태어나거나 자란 2세 1.5세가 한국서 배우자를 데려와야 하는 경우...여기서 아무도 못찾음
    여기서 어연생을 혹한 경우...영주권에 집중한 관계
    이혼한 경우 정말 많음.
  • 2ed8 May.20
    여기도 비슷할 듯 한데 내가 듣기론 미국 1세대 부모들이 특히 아들있는 부모들은 2세 여자나 외국인과 결혼시키는걸 꺼려한다고 들었음. 제사, 김장,부모공양 등 부모세대가 원하는 며느리 도리를 하지 않는 2세들이 많기 때문. 그래서 오히려 남자들이 여자찾으러 한국에 원정 가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들음. 
  • 3eef May.20
    그게 바로 자식이 ㅂㅅ이라는 증거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 하나 자기가 스스로 못찾고 부모 말에 따라 부모 기대에 부응하는 한국 여자 가서 데려오는거. 옛날에 여기 남자들이 러시아 여자들 사와서 같이 살거나 한국에서 농촌 노총각들이 베트남 여자들 사오는거랑 뭐가 다른지.. 제대로 컸으면 한국 가서 여자 데려올 이유 없지요. 참고로 한국에 가서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진걸 문제 삼는거 아닙니다. 그냥 지 와이프도 스스로 결정 못하거나 여기 사회에서 도태돼서 한국 까지 나가서 시민권에 눈팔린 여자들 사오는 행태가 추잡스러울뿐..
  • c802 May.21
    팩트임.
  • 0e4e May.20
    한국에도 여기에도 좋은 사람 이상한 사람 나쁜 사람 다 있으니... 결혼할 사람을 잘 보는데 제일 중요!!
  • 0a3b May.20
    한국 시부모 이상하다고 이리 온 사람들도 꽤 봤수다 
  • 99be May.20

    제 정신인 사람은 이 곳에 이런 글 안 올림.

    글 올린 사람, 까지고 까진, 호박씨 깔 사람이 분명함. 무섭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약혼자가 불쌍함. 알리고 싶음.

  • 8420 May.20
    그러게여...한국에도 좋은 시부모 ,나쁜 시부모 다있는데....
  • 2d3b May.20
    제 이야기 쓰신줄 .. 말리고 싶네요!혹시 모르니 일단 부모님부터만나보세요!  깨어있으신분일지도 모르잖아요 ! 그래도 내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이유로 저는 적극 말리고 싶습니다 . 제가 제일 큰 불효를 한게 여기와서 사는거에요. 
  • 320e May.20
    결혼 전 그분들과 결혼 후 그분들은 다르답디다.
  • b7f1 May.20
    저두요 부모님한테 평생 불효하며 살아야 한다는걸 여기와서 더욱 뼈저리게 느낍니다. 아무리 시부모가 깨어있다 한들 자기좋은건 한국식, 불리한건 캐나다식이더군요. 
  • f82a May.20

    "여기 올라온 글들을 보아하니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대부분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이분들 중 한분이 저의 약혼자의 부모님일 수 도 있겠다 싶으니 참 망설여 집니다."

    여기서 쩐다 쩔어...

    그 약혼자 만나서,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음.

  • 2118 May.20
    동감입니다...부모님을 만나보지도 않고, 남의 얘기만 듣고....이런 걱정하고 있다니...
  • ab22 May.20
    케바케인듯하네요  꼭 집안 보세요.  한번 식사로 대충 다 어떤 사람들인지 다 보입니다. 특히 나가서 외식하시지말고 약혼자 부모님 집에서 식사초대받아서 드셔보세요.  
  • a998 May.20
    본인 성향이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라면 완전 고통스러울수도 있어요. 그래서 친구들도 다 말리는거겠죠..
    몬트리올같이 작은 도시에서 살려면 배우자 부모랑 바로 근처에 살게 될텐데 
    본인들 생일 부모 생일 아이태어나면 아이 생일 크리스마스 연말 각종 휴일들 마더스데이나 어버이날 한국인이니 설날 같은 명절도 챙길지도?? 
    아무튼 만날일이 위에 열거한거 말고도 수도없이 많이 생길거고 그냥 뭐 주말에 밥먹으러와라 어디 놀러가자 이런거죠ㅎㅎ
    한달에 최소 한두번은 무조건 배우자네 가족과 같이 보내야 할거에요. 
    결혼하면 부부가 한 가족을 이루는거라고들 하죠. 
    그런데 어느한쪽 부모아 가까이 붙어 살면 그냥 그 가족에 속하게 되는 식으로 살게되지 독립된 가족 이루고 살긴 힘들어요. 
    본인이 남자라면 좀 덜할수도 있지만 여자라면....
    그야말로 헬게이트 열고 시월드로 뛰어들어가는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결혼 할때 상대 배우자 부모님 안보고 결혼 결정하는건 아주 바보같은 짓이에요. 
    평생 가족이 되는거에요. 배우자 부모도요.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겠지만 그렇게 사랑한다면 상대도 다 버리고 글쓴이 따라 한국 가서 살 수 있는지? 
    최악의 경우에 마주칠 경우 부부 둘만 떠나도 될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 3e9e May.20
    몬툘에서 시부모가 이혼시킨 집이 한두집이 아니우.
    둘이 맞춰 살기도 힘든데 시부모가 싸이코짓 추가하면 이혼인거지...
    들여다보면 거의 며느리를 한국서 데려 온 오래된 이민자 가족들
  • 2958 May.20
    팩트.
    여러집 있음.
  • 0609 May.20
    정말 동감합니다. 독립된 가정으로 살기 너무 힘들어요 
  • f7e0 May.20
    1.5세나 2세, 아니면 현지 애들 중 부모가 자기결혼 반대하거나 서로 사이 안좋으면 결혼식에 초대도 안하고 아예 따로 살기도 하는데.. 뭐 직접 보기 전까지는 다 카더라니까 ab22 님 말대로 식사정도는 해보시고 결정해도 안늦을듯
  • b0ce May.20
    한국인과의 결혼은 그 남자와 맺는게 아니고 그 남자 가족이랑 맺는건데...
    보고 또 봐도 
    그리고 결혼전엔 또 다른게 비밀.
    서양사람들은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이상하면 생까고 노연락하고 살아가기도 하지만 한인가정은 그런 집보단 헬게이트 열린 집이 많은게 사실.
    그리고 이민 30년전에 온 사람들이면 한국정서보다 30년 뒤쳐진 집일 가능성 농후.
  • fed3 May.20
    주위에 보면 시댁이든 친정쪽이든 쇼윈도가 많음
    그만큼 각자 앙금이 남아있는법
    서로 내색하진않아도 각자 교회가면 다 표출됨
  • dbec May.20
    오메 여기 며느리나 사위들은 어른들이라 교회도 가야뎌?
  • 1301 May.20
    곧 교회 점심시간이 끝나면 어르신들이 답을 해줄겁니다 왜 결혼 안하는게 나은지
  • ca43 May.20
    저랑 비슷한 케이스라 경험자로써 말씀드릴게요. 이민 온지 오래되신분들, 사고방식이 그 시절에 머물러 있다는것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그 가정에서 큰 자녀가 영향을 받아서 젊은사람인데도 고리타분한 2세들도 많이 봤구요. 문제는 약혼자 당사자와 글쓴이가 어떻게 살아가면서 부모님 간섭없이 단단하게 가정 꾸미느냐에 달려 있지요. 두분이 결혼해서 두분만의 가정문화를 만들고 잘살면 옛날분들도 받아드리시지 안을까 합니다. 그리고 오래점에 오셨어도 열린 사고방식으로 이민을 오신분들 일수도 있으니 그분들을 한번 만나보세요. 물론 결혼 전후로 차이가 있다는거 감안하시고요. 결혼전에는 모든걸 다 니해할것처럼 얘기하십니다. 그 진정성을 잘 파악해보시고 일단 약혼자와 합을 잘 맞춰나가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최근 이민왔다고 모두다 쿨한 처가나 시댁일꺼라는 보장도 없잖아요.
  • 0e14 May.20

    한국에서 영주권 노리고, 순진한 현지 인에 접근하는 년, 놈들 진짜 많음. 출신을 알 수가 있나

    2년전에 토론토, 몬트리올 아시아 매춘조직 체포 되었는데 한국에서 온 년, 놈들이 있었다는데..................

  • 6a45 May.20
     거까지 갈건 없고 ㅋㅋㅋ
    이민 1세가 힘들게 길른(?) 자식이라 엄청 자녀의 배우자에게 떵떵거림. 이민 온 그해에 멈춘 생각으로.
  • db5b May.20
    왜? 출신이 구린가?
  • 3e44 May.20
    동감. 거기다 자기가 힘들게 키웠다는 것에 보상심리까지 며느리들에게 부담. 
  • 58ee May.20
    맞음. 남자는 도피 유학 엄청 많고 여자는 출신 더러운 여자들 많은데 신분 세탁하고 그냥 평범한 유학생인양 현지 1.5세나 2세 꼬시는 사람들 많음. 한편으론 여기서 같이 자란 현지인(한국계 비한국계 상관없이) 못사귀고 신분 불분명한 사람 사귄다는거 자체가 그 사람 능력이 그것밖에 안된다는것이기에 부모로서 며느리/사윗감 탓 할게 아니라 본인들이 자기 자식 그렇게 밖에 못키운걸 탓해야함. 물론 신분 분명하고 결혼 없이도 본인 능력으로 영주권 딸 수 있고 언어 문제없이 좋은 직업 가질 수 있는 몇몇은 제외함.
  • 801f May.20
    아가씨들아  그냥 한국에서 배우자를 찾으세요.
    한국에도 없는 이상속 시댁을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요?
    언제 이민을 왔던간에  한국인의 기본  마인드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게 한국문화인걸요.
  • ab22 May.25
    1세들의 이런 마인드 때문에 자녀들이랑 문제가 생기죠
    한국인은 단일민족, 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고정관념
    굳이 문화가 다른 한국까지 가서 정서도 다른 사람을 배우자로 찾으라니 어이없음
  • 16d1 May.20
    일단 원글자 성별을 밝히지 않겠다고 했지만 딱 봐도 여자분이시네요. 남자 분이었다면 과연 이걸 고민이라고 올릴까요. 디스할 마음은 없지만 적힌 글에 반감을 살만할 내용들이 적지 않게 있다고 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분이 계신데 일단 식사자리를 만들어 보세요.. 아직 만나보지도 못한 미래 시댁 식구 (전 원글자가 여자분이라 생각되어 시댁으로 통일) 에 대한 편견과 걱정이 너무 앞서는거 아닌가요. 식사 자리를 하다보면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도 대충 캐릭터 파악이 될것이고 약혼까지 했는데 그동안 상대 부모님을 만나보지 못했다는것도 어딘가 좀... 그리고 본인도 약혼자가 너무 좋다고 하지 않았나요. 미래 시부모가 어떤 분들인가 보다 약혼자가 어떤 사람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요. 결혼 후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얼마만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입니다. 그러니 약혼자가 자기 부모님과 함께 할 때의 언행을 지켜보세요. 약간의 디스 글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 ed46 May.20
    시집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외국나와 살고픈 맘에 겨론하실듯 한데요 ㅎㅎㅎ
  • 8b31 May.20
    외국에 살면 한국처럼 시집 간섭은 없을 줄 알았거든요 ㅎㅎ
  • 1f71 May.20
    내가 아는 사람이 글 올린 것 같은데 아마 둘이 한국에서 만났을껄요 
  • 7283 May.20
    여자분이시면 기필코 말립니다. 확률상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 제 주위 보면 웃기눈 시댁많아요 조선을 거슬러 고조선시대 같아요. 몬트리올에 좋은시댁이 있을까 싶네요
  • 0771 May.20
    그 여자분도 그닥 썩 좋진 않을듯요. 여기와서 공부해서 취업할거 아니면 그냥 취집인데, 이리재고 저리재는듯.
  • f12a May.25
    그 확률은 어떻게 측정하셨는지???
  • f0ea May.20
    한국에서도 시월드 해외나가서도 시월드를 걱정한다면 차라리 그냥 한국사람을 만나지마세요. 
  • b7f5 May.20
    솔까 여기서 인기남 혹은 녀이면 벌써 픔절됬겠죠. 한국가서 배우자를 찾는다면 딱 그정도 수준이니 너무 기대마세요.
  • 9399 May.20

    그러게 말에요.

    한국에서 인기남 혹은 녀이면 벌써 픔(ㅎㅎ)절됬겠죠. 몬트리올까지 와서 배우자를 찾는다면 딱 그 정도 수준이니 너무 기대마세요. ㅋㅋㅋ

  • aad5 May.20
    엥? 캐나다와서 배우자 찾아서 한국에서 사는 커플 본적있어요?  
  • 2fcd May.25
    이민자가 한국가서 만나서 한국에서 살고 싶다잖아
  • 7a54 May.20
    영주권 받고. 얼마되지 않아 부모지인소개로 떠밀려 나갔는데..... 정말 X 이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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