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03e4 조회 수 36059 추천 수 0 댓글 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수정 삭제

돈이 있어도 아무 기반이 없으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민 생활이 본래 이런가요?  

타주의 분위기도 이런가요? 

 

이민 온지 오래된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5a0b Apr.08
    기반이라면 무슨 기반을 말씀하시는지. 4인 기준으로 생활비가 일년에 7만불정도가 중산층 생활입니다. 그럼 세전 소득이 12만불 정도는 되야지요.기대 수명을 85세라고 하면 300-400불 정도가 죽기전에 생활비로 필요하죠. 한국 돈으로 30몇억원 정도. 이정도 돈 있으시면 일 안하시고 사셔도 됩니다. 단지 사람이 일을 안하면 괜히 불안하고 사는거 같지 않죠. 일을 하시면서 열심히 사세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시고요. 
  • 5e15 Apr.08
    저는 가족과 함께지내며 애들 커가는거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3250 Apr.08
    기반이라면 어떤??? 가족? 일? 전 돈이 걱정없이 있다면 이민 말고 그냥 한국에서 살겠어요 가족 친구 맛있는 음식 다 있잖아요
  • b1b1 Apr.08
    여기도 마찬가지임
    경쟁이 치열하고 
  • df83 Apr.08

    돼지는 어딜가나 돼지같이 살듯이,

    본인이 삶의 질이 떨어지게 살았으니, 여기와서도 마찬가지에요.

  • ce44 Apr.08
    돈 있는데 이민 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
  • 17f9 Apr.08
    돈 없어서 이민 왔으니 이해가 안기지..ㅎㅎㅎ
  • 0396 Apr.08
    그래 넌 돈 쪼금 있어서 여기 이민왓냐
  • 6524 Apr.10
    경제적으로 살기 힘든데 이민 오신분들이 대나무숲에막말 하는거 아닌가요?
  • 769a Apr.10
    브라보~
  • fd0e Apr.08
    이민생활이 고달픈게 돈이 없어서 문제 아니던가요ㅜㅜ
    친한 엄마 돈 많은데 좋은 동네 하우스 사고 세 잘나오는 다운타운에 임대용으로 콘도 몇채 사고 유럽으로 여행 자주 다니던데요.
    언어도 온가족 일대일 과외 받으니 금방 늘구요.
    돈이 있는데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건 공감이 안가요 ㅜㅜ
    저희 집은 돈이 없어서 문제네요ㅜㅜ
  • 7a00 Apr.08
    돈이 일이억있지만 
    삶의 기반(집과 사업체 또는 직장)이 없으니 힘들겟죠. 
    결론은 십억이상 가져오면 그나마 살만한곳 저렴한곳이 몬트리올이란거죠. 특별한 기술이나 언어 안되도 작은 가게라도 하며 살려면 십억은 필수입니다. 
  • 161c Apr.08
    저도 돈 쓸만큼은 있고 여기서 집도 샀는데 삶의 질은 한국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마음 나눌 친구가 없는게 가장 크고요. 
    그리고 한국에선 밤에 나가서 혼자 영화도 보고 선술집 같은데도 가고 그랬는데 여긴 밤에 혼자 그렇게 다니기가 좀 힘든 거 같아요. 취미생활 하기도 좀 힘들고.. 
    운동은 하기 좋은데 그거 말고는...
    아 특히 근교 여행 바람쐬러 갈데가 별로 없다는것도 슬프네요ㅠㅠ
    한국에선 두세시간이면 동해바다 가고 한시간이면 서해가고 30분이면 남양주 강변카페 가고 많았는데... 
    맛집도 별로 없다는것도 문제ㅜㅜ 
    현지 맛집 많지만 한식 맛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죠. 
    그리고 도시 자체가 작아요. 딱히 나가도 갈데가 거기서 거기 같달까;;
    뭐랄까 돈 걱정은 없지만 진정한 친구가 없는게 재미없는 삶이 되는 제일 큰 이유 같네요ㅜㅜ 
  • db9e Apr.08
    저도 동감해요 돈을 다 떠나서 우선 어릴때부터 보고자란 친구들 가족들 못보고 지내는게 제일 삶을 팍팍하게 만들어요 가끔 스트레스받으먼 엄마나 친구들 만나서 맛난거 먹으면서 한두시간 떠들면 금새 풀리곤 했는데 여기선 그러질 못하고 정말 갈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나이먹어 사귄 외국 친구들은 한계가있고 전 어쨌든 한국사람이 정서적으로 제일 편하고 좋은데 여기 분위길 봐서는 함부로 사귀었다간 큰일나겠다 싶기도 하구요. 맛집 많지만 그것도 매번 가족과 같이 가기보단 친구들이랑 가면 좋겠다 싶은 날도 있고.. 정말 한두시간 거리에  가볼만한 곳이 없네요.. 너무 나라 분위기가 회색빛이랄까요. 뭐 여름 가을돼도 그 칙칙한 느낌은 안 없어지더라구요ㅠㅠ
  • 3259 Apr.08
    심심하면 한국 갔다오시면 되자나요. 돈 많은데.. 그런게 걱정인가요? 돈많으면 직장 같은것도 안다녀도 되고..
  • a42b Apr.08
    두어달에 한번씩 뉴욕도 다녀오고 한국도 매년 가지만 여행으로 얻는 행복이랑 평소 생활에서 얻는 행복이랑 다른거죠. 
    심심할때마다 한국가면 그냥 한국에 살지 뭐하러 여기 왔겠어요...ㅠㅠ
  • 988f Apr.08
    글쓴이 입니다.  같은 생각 입니다. 좋은걸 봐도 친구와 보면 감탄이 두배로 되고 취미생활도 같이 하면 행복한 몬트리올 생활이 될것같아요.  친구삼아 만나고 싶은데 모두 보시는 공간이니 번호를 남길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ㅠㅠ
  • a7b7 Apr.08
    물론 어릴때부터 보고자란 친구들과 벼교 할바는 아니겠지만,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분들도 만나고. 특히나 취미활동이나 종교 활동을 통해서 좋은 분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보다는 아무래도 사회 생활 하는 반경이 좁다보니 사람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습니다만, 조금 적극적으로 취미활동 하시는 모임을 찾아 보시던지 아니면 직접 모임을 만드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 사는 동네다 보니 좋은 분들도 만날 수 있고 또 간혹 잡음도 있기도 합니다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는 말이 있듯이 뒷말이나 잡음을 무서워해서 사람을 만날 기회도 피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이 대나무 숲이 익명의 공간이라 개인 정보를 남기시기가 꺼려 지신다면, 지메일 이나 핫메일로 이메일을 새로 만들어 이곳에 남기셔서 취미 활동 모임을 주선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 까요?
    그리고 여기서 살면서 가장 좋은 것은 가족과 항상 함께 할 수 밖에 없고 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아침 저녁마다 함께 식사 할 수 있고. 일년에 한 두번정도 가족 여행도 다녀 올 수도 있고, 겨울이면 스키나 크로스 스키. 얼음낚시 여름엔 캠핑 등등.. 한국에선 제 연배에선 누릴 수 없는 가족들과의 사치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 f4db Apr.08
    댓글쓴이인데 진짜 이럴때 마음맞으면 만나고 싶은데 익명공간이니 그럴수 없어 저도 안타깝네요ㅠㅠ 
    좋은 친구 도대체 어디서 만들어야 하는지... 종교생활을 안해서 한국 사람 만날 루트가 많지 않네요ㅎㅎ 
  • d563 Apr.08
    찾아보시면 운동 모임들도 있고, 학교 동창 모임들도 있는 걸로 알 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카에 모임 광고도 했었는데 요즘은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분 한분 만나다 보면 마음 맞는분 찾으실 수 있을 껍니다. 참 카카오 오픈챗에도 몬트리올 모임이 있는걸로 알 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슷한 환경, 공통 관심사 있는 분들끼리 모이게 되더군요. 모임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보실 수도 있구요.
  • af8d Apr.08
    교회나 종교 활동이 많은 분 만나기에는 가장 쉬운 방법이긴한데(좋은 분들도 많고요), 종교 생활을 안해 보신 분이라면 특히 이민 교회는 좀 부담 스러우실 듯. 워낙 교회들도 작다보니까 그냥 친교나 예배만으로 교회를 다니고 싶어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죠. 몇개월 다니다보면 갑자기 집사님 타이틀이 ㅎㅎㅎㅎ. 여기 불교도 있는데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종교생활을 너무 배타적으로만 생각하진 마세요. 결국은 마음의 평화를 얻자는게 주된 목적이니까요.
  • 859b Apr.09
    한국에서도 어디에 사는냐에 따라 다르죠. 서울을 예로 들은것 같은데...한시간  안에 서해 못가는 곳도 많습니다. 대부분 공감 가는 글이긴 하지만 여기도 한 두시간에 갈 수 있는 곳 많아요. 혹시 차가 없으신가요? 여기는 내륙이라 짧은 거리에 바다가 없지만 바다와 같은 강도 있고 바다처럼 끝이 안 보이는 호수도 있어요. 2시간 정도만 가면 메이곡이라는 동네로 바람 쐬러 가기도 좋구요. 한시간반 거리면 몽트랑블랑도 좋구요. 2시간이면 오타와 근교도 갈 수 있고...갈 곳은 많아요. 댓글 다신 분이 많이 안돌아다녀서 그런것 같은데 여름이 되면 섬을 떠나보세요 ^^
  • 6950 Apr.10
    이메일 만들라는 댓글 달아주신분의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email protected] 만들었어요.  다가오는 올 봄부터 작은 모임 만들어서 즐거운 몬트리올 생활해 보아요.   5명 정도로 제한 하겠습니다^^
  • 7070 Apr.10
    ㅋㅋㅋ
    대숲멤버 믿으심?
    연기를 한들
    여기서 주둔하며 놀던 욕쟁이일수도 있으니
    알아서 조심하셔
  • bb57 Apr.08
    다 공감가는데 여름 가을 칙칙한 부분만 저랑 생각이 다르네요. 그나마 여름 가을이 있어서 기다리고 기대하며 살아요. 말씀하신대로 친구랑 수다 떨며 스트레스 풀고 맛집 갔으면 좋겠어요. 가끔 친구랑 카톡할 때 친구가...보고 싶다. 옆에 있으면 수다 떨고 그럴텐데..이런 말 들을때마다 친구가 더 그립습니다. 
  • 3d8a Apr.08
    싱글이죠? 혼자 사는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 a998 Apr.09
    타주는 좀 다르죠 몬트리올이 질이 낮답니다
  • e6ed Apr.09
    겨울은 저도 노답이에요. 스키 못타 추위 쩔어...수다 떨 친구 없어 맛집 별로 없어 불평불만. 하지만!!! 이런 부분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맛집을 차릴수도 없고 수다 떨 베프 한국에서 모셔올 수도 없고....즉 바쁘게 살려고 여기 적응하려고 노력하는게 답인듯합니다. 이제 겨울이 끝날까 말까 약올리는 시기인데요. 5월만 되어도 근교에 트레킹하러 자전거 타러 그리고 박물관이나 전시관 구경하러 다니랴 여름 축제 보러 갈 준비하랴 그러다가 가을 단풍 구경하러...중간중간 작은 소도시 여행 및 축제 보러 가기 등....올해의 삶은 질이 달라질겁니다 ^^ 그러다 겨울 오면 다시 노답이지만 ㅠㅠ. 하지만!!! 봄은 또 오고 여름도 다시 오니까...변화가 없을것만 같은 하루하루를 스스로 바꿔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며 살아요. ( 처음 몬트리올 도착했을때 만사 적응불능으로 우울증에 퐁당할 뻔한 경험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 538a Apr.09
    아.. 좀 떠나라 그러면... 딴데가!
  • 38ed Apr.09
    빨리 꺼지세요.
  • 390e Apr.10
    탈출하는 그날까지 모두 힘냅시다
  • 721e Apr.10
    떨어져서 가기전에 지금 당장 가세요
  • 0b6a Apr.11
    난 그게 필요없단다 ㅎㅎㅎ
  • 3cec Apr.10
    삶의 질은 개인마다 다르지.
    어떻게 살아 왔냐에 따라 지금의 삶의 수준과 질이 평가 되는데.
    여기가 누군가에게는 천국이고 누군가에게는 지옥이지.
  • e362 Apr.10
    빙고
  • 471c Apr.11
    그렇죠 후지게 살아왔으면 여기도 괜찮치..
  • c9e5 Apr.10
    대부분이 지옥이라 대숲에서 떠나질 못하고 있다는.
  • e5e6 Apr.10
    선진국인줄 알고 왔더니 여러부분에서 후진국이라 삶의ㅡ질이 많이 떨어지죠 
  • b1f6 Apr.10
    후지게 산 사람은 선진국와서도 후지게 살죠.
  • fd9d Apr.11
    후지게 산 사람은 몬트리올이 딱이죠~~
  • 0937 May.17
    돈있는 사람은 미국 가던지 한국에서 삼

  • 674b May.17
    기러기 가족들 제외하고 투자이민자 외에는 대부분 좁은 아파트 콘도에서 팍팍하게 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