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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39 조회 수 10344 추천 수 1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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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몬트리올에 사는 대나무입니다.

오랫만에 와 보니 웬 교회 헌금, 식사, 엄마들.... 이런 이야기가 많이 있네요.

저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으로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기독교 (카톨릭과 개신교 모두 포함)의 핵심은 '진리와 사랑'입니다.

진리는 하나님의 가르침이며 우리가 평생을 배우고,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할 가치관이죠.

사랑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던 자기 자신을 죽이면서까지 우리에게 주셨던 선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진리는 반드시 사랑과 함께, 사랑 안에서 전파되어야 합니다.

'헌금 안 내면서 왜 공짜 밥 먹어?' '하나님도 안 믿으면서 왜 교회 와?' 이딴 말들은 모두 사랑의 마음이 하나도 없이 소위 '진리'를 들먹이는 겁니다. 교회 다니려면 '이렇게 해', '저렇게 해야 돼'....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는건 말이야 '이런거야', '저런거야'..... 등등... 그런 말들을 성경말씀에 근거해서 (= 진리에 근거해서) 말하고 다니지만, 결국 사랑이 없는 자기만족 또는 타인 흠집내기일 뿐이죠.

 

반대로, 사랑을 전하는 것은 반드시 진리를 알려줌과 동시에 해야 합니다.

밥 먹여주고, 도와주고, 위로해 주고... 다 좋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우리 인간이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만큼 지쳐 있을 때, 우리를 위로하는 그 사랑의 마음을 어디에서 배워야 하는지를 함께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으로부터, 물질로부터, 지위나 명예로부터 마음의 평안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그 사랑과 위로를 통하여 진정한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축복 아닙니까? 그래야 우리의 사랑을 받은 사람들도 나중에 자신의 사랑을 또 남에게 전할 수 있고요.

 

그래서 진리와 사랑입니다.

사랑없는 진리는 거짓된 위선일 뿐이요, 진리를 전함이 없는 사랑은 금새 지치고 시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진리와 사랑은 함께 가야 하는 겁니다.

 

교회에 밥이나 먹으러 온다고 혼내시는 분들: 당신들이 말하는 진리 속에 사랑이 있는가 돌아보십시오.

교회에 밥만 먹으러 가면 안되냐는 분들: 우리에게 사랑이 부족하여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주님의 진리를 알게 되시고, 그 분의 사랑을 통하여 진정한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0397 Apr.05
    글쓰고 댓글쓴 겉멋만 든 교회쟁이들 
    이 글을 보고 반성하길!
  • 1f7a Apr.05
    세상에 아직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었던가? 
  • 4324 Apr.05
    항상 응원해요 ^^ 오늘도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41da Apr.05
    아멘
  • b58f Apr.05
    할렐루야
  • fd90 Apr.05
    교회쟁이들이 이글 보고 느낀건 있는지 여기서는 댓글을 안다네요 ㅋㅋㅋ
  • 4127 Apr.05

    자기가 안 경험하면, 모두 예수님, 부처님처럼 말해요.

    함 당해 보세요.

    교회봉사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매주 애들 데리고 나와서 밥먹고, 남는거 싸달라고 가져가고, 공짜피아노레슨에 공짜애들프로그램에 애들 꼬박꼬박 보내고

    차라리 거지라면 잘 해주겠는데, 이건 아니죠.

  • 83a7 Apr.05
    똑같은 이야기 패턴..  '교회에서도 오지 말라는 거지' 글쓴이요? 이제 그만 좀 하지?
    제발 당신 같은 사람은 봉사라는 거 하면서 가식떨지 말고
    자기 인성 대로 사시길..
  • 2eac Apr.05

    가식이 아니라 솔직히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신이 안 당해보고 가식떠는 겁니다.

    가식 떠는거 참 쉬워요. 모르니까

  • 8443 Apr.05
    그럼 여기서 떠들지말고 님이 거지라고 칭하는 그사람한테 직접 말해요 
  • fa61 Apr.06
    니 기도할때도 그게 다 가식이구나?
    이새낀 지가 무덤을 파네.
    나는 기도하러 교회가는게 아니라 사람들 등처먹으러 교회다녀요~~ 하는 꼴이네 ㅋㅋㅋ
  • 5131 Apr.06
    정신병자, 욕하는 사람도 교회에 오지 말고, 병원을 가세요.
  • d284 Apr.06
    그렇게 얌체짓하는 사람들이 모르고 그런 행동하는걸까요?
    알고 하는거예요.
    그런데 신경안쓰는거죠.
    내가 남눈치 안보려고 여기왔는데 남들이 뭐라고 그러거나 말거나 뭔 상관이야.타인의 노력과 희생따윈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저 나하나 내새끼들 내손거치지 않고 밥한끼 먹이는걸로  만족하는 삶들일겁니다.
    그런분들 변하지 않습니다.
    무서운건 그런분의 자식들도 보고 배운게 그것이라 보고 자라 똑같이 행동합니다.
    타인의 희생을 손쉽게 얻어 이득보는게  인생 올바르게 사는거라 교육시키지는 집이 있다면 앞으로 상종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 60e1 Apr.06
    저기요. 한국에 있는 교회들은 밥 안주는데
    외국 교회들은 유독 밥 주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한국에서 살때는 교회 안나가도 잘 살 수 있었지만 외국 나와 살면 친구도 필요하고 의지할 사람 필요하고 한식 해먹기도 힘들고 여러가지 이유에서 (하나님 믿어서 말고) 교회 나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 사람들을 선교하기 위해서 잖아요. 
    원래 하나님 안믿었지만 외국 나와보니 교회 다니는게 여러가지 도움이 많이 되겠다 싶은 마음이 누구나 마음 한구석엔 있고 그 마음을 이용해서 선교를 해보려고 밥도 주면서 교회 나와라 꼬시는 거잖아요. 
    글쓰신 분 말처럼 그 선교의 과정에 사랑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교회에 득될 사람 아니면 밥 먹고 가지말고 나오지도 말라 하는것이 진정 하나님의 가르침입니까?
    그 사람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장담하죠? 
    교회 나와서 헌금은 안낼 지언정 설교는 매번 들을텐데 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도 은연중에 하나님을 받아들이고 그걸 깨달을 때가 있을거라고요. 
    그냥 믿는 사람들끼리 조용히 교회 활동 하고 싶으면 밥 봉사니 무료 악기 강습이니 이런거 다 접고 예배만 보세요. 
    그럼 그냥 진심으로 하나님 믿는 사람들만 교회 올거 아닙니까?? 
    밥 봉사로 교회 몸집은 불리고 싶고 얌체같은 사람들 많으니 짜증나서 오지말라 하고싶고 그거야말로 모순 아닙니까?? 그냥 무료로 혜택을 주는 봉사를 하지 마세요 그렇게 싫으면서도 왜 하는건데요?? 
    일단 밥 봉사로 아무다 다 오라고 끌어모았다가 지내보니 쟤는 아니야 얘는 나오라고해 이러면서 사람 걸러서 교인으로 받겠다 이것밖에 더 됩니까??
  • fedf Apr.06

    적반하장이네요.

    니 들이 밥먹으러 오라고 했잖아, 그래서 밥먹으러 가는데 뭐가 문제야?

    무료강습이라고 해서 애들 보냈는데, 누가 무료강습하래?

    어휴, 이 철면피들 답 없네...

  • 0404 Apr.06
    이보세요 아줌마!!
    저는 교회안다닙니다. 종교 없습니다.
    정말 얼굴도 두껍네요.그렇게 외국교회가 뻔히 밥주는 뜻을 알고 있으면서 모른체 하고 무료니까 홀랑홀랑 내것만 챙겼나요?
    세상 그렇게 살아서 혼자 똑똑하게 야무지게 산거 같죠?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이 없으니 모르고요...그냥 얌체처럼 살지말라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 4582 Apr.06
    이보세요 아저씨!! 저도 교회 안다니거든요? 누가 내가 밥만 먹으러 다녀서 저렇게 댓글 달았나요? 뭔 사람이 어떤 의견만 내면 흑백논리로 생각하는거 그거 병 아니에요?? 내 말은 저런 뜻으로 밥 봉사를 해야 되는데 여기서 밥만 먹고 간다고 욕하는 인간들이 비정상 같다 이말입니다!! 누가 밥만 먹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잘했다고 했나요?? 나 참 기가막히네 정말 됐다 더러워서 교회 다니는 인간들이랑 말 안섞는다 이제 
  • 31b9 Apr.06
    "교회 나와서 헌금은 안낼 지언정 설교는 매번 들을텐데 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그래요 ...언젠가는 매번 설교들었는데 깨닫게 되는 진리가 있게지요.
    신은 나에게 공짜 밥을 먹을 수 있는 자격을주셨다...신의 뜻이 이러한데....
    그냥 밥 먹지 말고 말씀만 듣고 오세요. 애들을 위한 무료 강습도 받지 말고요. 서로 깔끔하잖아요?
  • 8620 Apr.06

    우리 속담에 염불보다 잿밥에...

    우리 조상님들 참 똑똑해요. 밥만 먹으러 오는 얌체족들을 미리 예견하시고, 이런 속담을 만드셨네요.

  • 92f5 Apr.30
    https://www.sarangchurchmontreal.org/gallery/
  • d309 Apr.30
    말많고 탈많고 할일없는 노인네들 말지어내고 
    지들끼리만 착하고 퍼주고 편들어주고  직원들한텐 악덕업주들. 
    70 80년대 사고방식으로 대접받으려하고 레스토랑가면 여자 서버들 옆에 앉히려들고. 
  • fcdb Apr.30
    너나 잘하세요
?